나 아기 [961177] · MS 2020 · 쪽지

2022-05-24 02: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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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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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옵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그리고 술김에 쓰는 마당에 뭐라할 지도 모르겠어서 서론 없이, 두서 없이 본론부터 들어가려 합니다..


전 현역 때부터 의대를 꿈꿔왔습니다.


현역 때 모의고사를 매번 잘 보면서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겼으나 막상 수능은 개망했습니다.


재수 때라고 현역과 다르진 않았습니다.


강남의 D모 학원을 다니면서 모의고사를 치룰 수록 쓸데없는 자신감, 자만감으로 가득 찼지만 막상 수능은 조졌습니다.


다행히 성균관대학교의 공학계열에 붙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합격한 그 시점, 그 전부터 쭉 원래 꿈 꿨던 의대를 위해 반수만큼은 하겠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근데 막상 학교를 다니다 보니 그런 생각이 흔들립니다.


단순히 대학교를 다니며 놀다보니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를 다니며 물론 위에서 말한대로 동기들과 즐겁게 놀아서 흔들리는 부분도 있지만 그 외에도 학원 

비가 한 두 푼인 것도 아닌데 조부모님께서 학원비를 지원해 주시는 마당에 지금 학교보다 과연 잘 갈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에,  과연 반수를 실패했을 때 주변 사람들과 새롭게 어울릴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 거기에 학교, 학부 특성상 휴학을 무조건 1년 단위로 해야함에 따라 남들보다 뒤쳐지진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 외의 여러 고민이 있지만 이만 추리고 반수 하신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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