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평 의견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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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겨진 넥타이가 소외감으로 이어지는게 허용 가능하다고 봤는데, 국어 강사분들도 의견이 많이 갈리더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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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겨진 넥타이가 소외감으로 이어지는게 허용 가능하다고 봤는데, 국어 강사분들도 의견이 많이 갈리더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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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보기가 있었던가요 보기를 봐야 알텐데 이정도면
보기 없습니다 ㅎ ㅎ
다른게 다 맞는지라,,,
뭐 뒷부분이 개같이 틀렸기 때문에 당근 답은 4번인데, 앞부분 판단에서 강사들이 많이 갈립니다,,
그쵸 저도 처음 볼때 이 싸가지없는,,, 이런 생각 했네요 ㅋㅋ
선지가 싸없새네요 ㅋㅋ
전 갠적으로 단순 비유같아서 소외감은 세모치고 넘어갔을거같네요...
결국 문학은 허용 가능성의 문제인데, 이게 그러면 소외감을 표현하지 않냐 라고 물으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봤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허용 가능하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박광일의 물음표
팡일이 이거 물음표 달았었나요?
학생이 판단할 수 없는 수준의 선지라 그냥 물음표 치고, 답은 확실하게 틀린 내용이라고 하셨음
감사합니다!!
그렇게 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판단의 대상이 아님)라고 봤을 듯
허용이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 만약 두개 중 하나로만 답해야 한다면요?
저라면 시 전반적인 정서가 도시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이 부분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정서를 알 수 없다 하여도 작가는 그런 의도로 쓴 구절이 아니겠나? 라고 생각해서, 맞다고 볼 것 같네요
의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충분히 가능한거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확인해보니까 김상훈t도 가능하다고 하긴하시네요,,
가능하다고 믿을래요 저는 흑그
예찬 맞힌 상훈 인증서 떴네요 그럼 허용 가능한걸로
이원준 선생님도 맞다고 하시네요…!
Oh... leet 1타께서도 맞다 그러신다면 뭐..
상훈인증서에 원준인증서까지… ㅋㅋㅋㅋㅋ
원준인증이면 확실
현대시는 이래서 조깥음
그냥 작가 살아계시면 데려와서 이거 무슨뜻이냐 물어봐야함 ㅋㅋ
Factos
저도 허가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생각을 거쳐서 허가라고 결론 내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위에서 말한 것 그대로, 이게 그럼 소외감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소외감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허용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위기 자체도 소외감을 나타낸다기에 충분하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시 전체가 소외감을 표현한다고 생각을 해요. 우선 화자가 첫 파트에 망명정부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한 추가적인 심상을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여기서부터 소외감의 시작이라고 보고요, 마지막 파트에 앞서 표현한 심상들을 묶어서 황량한 생각이라고 화자가 말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버릴 방도가 없어 돌을 던집니다.
망명, 황량한 생각 등이 소외감 표현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떠오른 일광, 즉 햇빛때문에 길이 사라집니다. 따돌려져 멀어진 느낌인 소외감에 어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소외감을 표현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추가로 길도 길이지만 구겨진 넥타이는 일반 넥타이가 주는 일반적인 심상이랑 느낌이 다르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넥타이를 착용할 때를 생각해보면 학교, 회사 등 소속감을 느끼는 곳에서 주로 깔끔하게 착용하는데 구겨진 넥타이는 거기서부터 벗어난 느낌을 주죠.
말씀하시는 부분 모두 공감합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거 때문에 설득하느라 애먹었는데 시중의 해설을 이미 보고 온 학생에게는
될 '수도' 있다라는 설명이 잘 공감이 안 가나 보더라구요.
허용가능성의 의미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그만큼 국어 가르치시는 분들이 어깨도 더욱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