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평 의견 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780498


저는 구겨진 넥타이가 소외감으로 이어지는게 허용 가능하다고 봤는데, 국어 강사분들도 의견이 많이 갈리더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제 이런것 까지
-
국어만 잘볼걸 2
너무 아쉽다
-
근데 아직 모의고사 볼 때 30번 읽지도 못함.. 30번을 읽을 시간 확보 +...
-
헤드라이너 좋네 0
식게이 팬이 되
-
국어 100 수학 47 영어 100 생윤 39 윤사 45 수학은 그냥 할말이없고 생윤ㅅㅂ머야너는
-
힘드네
-
작년 6,9평 다 1에 3 4 5 더프 다 1틀 2틀 1등급인데 왜 작수는...
-
궁금
-
진짜 기발한 수학 문제 풀이 보면 따라할 엄두도 안 나던데 0
현장에서 멋 모르고 구사하다가는 점수도 시간도 날릴 거 같음 ㅋㅋ
-
어렵겠져..? 아니 왜 우리 부모님은 무보정 등급컷만 보시려할까...하
-
학원에서 6모볼때 점심시간에 밖에 나가는거 가능하죠? 0
다른 학원에서 보는거라..나가서 먹고와도 괜찮나용?
-
금요일에 학교 안갈거라 그때 풀거싶은데
-
바람을 타고 날아갔다고 생각해줄래
-
89점인데 주나 하
-
아 10
언매 84면 어느정도인가요 많이 떨어졌네..
-
하 계속 똥방귀나오는데 14
냄새 개좃되는데 과외하는동안 2시간 참을수 잇을까
-
국어 80 화작 생윤 30 사문 33
-
죄송합니다 1
깝쳐서 죄송합니다 그냥 확통하겠습니다
-
거품끼게 만드는줄 알겠음 지문난도는 작수가 5모보다 훨씬 떨어지는데 컷은 오히려...
-
어떤가요 수학난이도? 오늘 수학 얼마나 털렸을지 가늠도 안됨
-
5덮 사문 4
계층이동이랑 유부노는 작년 온갖실모 다 생각해봐도 5덮이 젤 어려웟음
-
숙제를 해오는게 뭔가 의심스러워서 과외생들 모두 중간점검 날짜 정해서 동시에 숙제...
-
그냥 읽으면서 풀었는데 중간에 전 것도 없는데 6문제를 넘게 보지도 못하고 끝남...
-
실질적법치능 형식적법치와 달리 형식적 합법성보다 내용적 정당성을 강조한다다이거 맞는거아님??
-
사실 0
언매 70점댄데 진도를 아직 다 못빼서 문법 3개틀렷어요 ㅠㅠ 보정 3등급일듯
-
youdo
-
둘다 애매해보이네.. 딱 되거나 안되거나 둘 중 하나일듯
-
25분 남기고 100점 ㅎ 제시문은 쉬운데 몇 개 선지가 헷갈릴만 하네요 24 33...
-
너무 덥다
-
그냥 윤사가 낫나요? 윤사도 이런거 많나요?
-
예비고1. 리터니라 리딩은 순전히 감으로ᆢ모고1 ~2등급. 문법은 1번 봤는데...
-
5월 더프 0
성적표 언제 나오나요? 그리고 언 확 영 생윤 사문 91/92/94/47/47 인데...
-
투투 표점 달달하네
-
더프 보니까 0
머리 깨질거같네 오늘은 그냥 집가서 자다가 일어나서 미3누 라이브 채점이나 보고...
-
둘다 40초반인데 난이도 어느정도인가요
-
다시 돌아갈까..
-
아무리 시간이 부족했다지만 푼것도 틀린건 아니지………하
-
생윤 39 윤사 45인데 보정 몇등급일까요 ㅠㅠ
-
작년 나의 이력 3
본인 강대출신 89덮 수학 4등급(원점수는 비밀) 9덮 수학끝나고 탈주함 11덮때 학원쨈
-
목적없는반수 8
그냥작년수능에서맞출수있던걸틀렸던게아쉬워서하는반수 시대 반수반 고민 중 진지하게
-
국어 잘보면 수학 망하고 수학 잘보면 국어 망하고 99.4~7을 벗어난 적이 거의 없음
-
국어 백분위 70 수학 백분위 98 영어 3 과탐 백분위 97 94
-
생명과학 백호 16 모의고사 같이 제일 어려운 문제 몇개 뺀 그런 모의고사...
-
5덮 어땠나요 13
-
그래도 72점 ㅅㅂ
-
수학 4
92점 14번 30번 틀 보정 백분위 100 가능한가요
-
부럽다
이게 보기가 있었던가요 보기를 봐야 알텐데 이정도면
보기 없습니다 ㅎ ㅎ
다른게 다 맞는지라,,,
뭐 뒷부분이 개같이 틀렸기 때문에 당근 답은 4번인데, 앞부분 판단에서 강사들이 많이 갈립니다,,
그쵸 저도 처음 볼때 이 싸가지없는,,, 이런 생각 했네요 ㅋㅋ
선지가 싸없새네요 ㅋㅋ
전 갠적으로 단순 비유같아서 소외감은 세모치고 넘어갔을거같네요...
결국 문학은 허용 가능성의 문제인데, 이게 그러면 소외감을 표현하지 않냐 라고 물으면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봤을 것이기 때문에 저는 허용 가능하다라고 판단했습니다
박광일의 물음표
팡일이 이거 물음표 달았었나요?
학생이 판단할 수 없는 수준의 선지라 그냥 물음표 치고, 답은 확실하게 틀린 내용이라고 하셨음
감사합니다!!
그렇게 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판단의 대상이 아님)라고 봤을 듯
허용이 가능한가 가능하지 않은가 만약 두개 중 하나로만 답해야 한다면요?
저라면 시 전반적인 정서가 도시에서 느끼는 소외감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비록 이 부분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정서를 알 수 없다 하여도 작가는 그런 의도로 쓴 구절이 아니겠나? 라고 생각해서, 맞다고 볼 것 같네요
의견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충분히 가능한거같아요
의견 감사합니다 ㅎㅎ
확인해보니까 김상훈t도 가능하다고 하긴하시네요,,
가능하다고 믿을래요 저는 흑그
예찬 맞힌 상훈 인증서 떴네요 그럼 허용 가능한걸로
이원준 선생님도 맞다고 하시네요…!
Oh... leet 1타께서도 맞다 그러신다면 뭐..
상훈인증서에 원준인증서까지… ㅋㅋㅋㅋㅋ
원준인증이면 확실
현대시는 이래서 조깥음
그냥 작가 살아계시면 데려와서 이거 무슨뜻이냐 물어봐야함 ㅋㅋ
Factos
저도 허가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생각을 거쳐서 허가라고 결론 내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위에서 말한 것 그대로, 이게 그럼 소외감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소외감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허용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위기 자체도 소외감을 나타낸다기에 충분하구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일단 시 전체가 소외감을 표현한다고 생각을 해요. 우선 화자가 첫 파트에 망명정부를 표현하고 그것에 대한 추가적인 심상을 생각합니다.
저는 일단 여기서부터 소외감의 시작이라고 보고요, 마지막 파트에 앞서 표현한 심상들을 묶어서 황량한 생각이라고 화자가 말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싶어 하지 않지만 버릴 방도가 없어 돌을 던집니다.
망명, 황량한 생각 등이 소외감 표현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떠오른 일광, 즉 햇빛때문에 길이 사라집니다. 따돌려져 멀어진 느낌인 소외감에 어원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소외감을 표현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추가로 길도 길이지만 구겨진 넥타이는 일반 넥타이가 주는 일반적인 심상이랑 느낌이 다르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반 넥타이를 착용할 때를 생각해보면 학교, 회사 등 소속감을 느끼는 곳에서 주로 깔끔하게 착용하는데 구겨진 넥타이는 거기서부터 벗어난 느낌을 주죠.
말씀하시는 부분 모두 공감합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거 때문에 설득하느라 애먹었는데 시중의 해설을 이미 보고 온 학생에게는
될 '수도' 있다라는 설명이 잘 공감이 안 가나 보더라구요.
허용가능성의 의미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보니,, 그만큼 국어 가르치시는 분들이 어깨도 더욱 무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