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출신 첫 KAIST 학생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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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110000626
전문계고를 나와 KAIST에 입학해 ‘입지전적인 인재’로 평가받던 학생이 입학 1년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대전 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1시32분께 대전 유성구 KAIST 내 건물 보일러실 앞에서 A(19)군이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 위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이 학교 대학원생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친구와 만나 “약을 먹고 죽겠다”고 말했으며 A군의 기숙사 방안에는 빈 수면제통이 여러 병 발견됐다.
A군은 전문계고 출신으로 지난해 KAIST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입학했다. 당시 수차례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지역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A군은 이번 학기에 일부 과목에 학사경고를 받은데다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져 괴로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 찰 관계자는 “A군이 공고 출신으로 처음으로 KAIST에 입학해 주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으며 성격이 좋아 친구들과도 잘 어울렸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A군 친구들은 A군이 학교 수업이 어려워 따라가기 벅차다고 토로해왔고 평소에도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왔다”고 덧붙였다.
A군은 특히 영어로 진행되는 미적분학 수업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KAIST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뽑는다며 실시한 입학사정관제가 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아까운 인재만 잃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A군은 2007년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한국 대회에서 대상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008년에는 국제 로봇 올림피아드 세계 대회에서 3등에 오르는 등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로봇 경진대회에 60여차례 참가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왔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과학경진대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로봇박사’로 불렸던 A군은 인문계고교를 다니다 로봇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에 로봇 기능 전문계고로 전학까지 했을 정도였다.
이에 대해 KAIST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이 과학고 출신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입학 전에 수학과 과학에 대한 집중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브리지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수업이 영어로 이뤄지는 점 등을 고려해 집중영어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학생이 평소 학업의 어려움으로 상담 등을 신청한 적이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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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그게 유리할지도 모르겠으나 (이것도 저격하는 정책들 줄줄이 나오고 있지만)...
저도 이분 기사 보고 대단하다 했었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따로 가르치던가 해야되는데 무조건 영어로 가르치는거는 쫌 반대;;
으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했으면..
무한경쟁을통해 학생들 수준올리려고하는 카이스트가 성적에 따라 학비가 약700만원(장학금포함)정도차이가 난다고알고있는데 이러한 정책이 앞으로 도마위에 오르겠네요
카이스트는 학생 다 장학금 받지 않나요?
KAIST 다니는 친구들이 많아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제가 들은 기억으로는
학점 3.3 이 장짤컷
학점 3.0 까지는 무슨 기성회비인가.?? 암튼 이게 장학금이라 별도라고 들었는데 이것만 제외구
학점 3.0 미만부터는 소숫점 단위로 달라지는 폭풍 등록금이 기다리고 있어서
카이스트내에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더군요..
3.0미만 소숫점 단위로 떨어지는건 07학번부터 해당사항입니다. 06 이상은 그냥 고정된 학비(110~120정도?)만 내면됩니다.
3.3이 별로 안 높아보이는데, 장학금 수혜인원이 요새는 얼추 30%밖에 안된다고 알고있습니다.
솔직히 모든 학교를 동일한 학점 컷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게 좀 그렇더군요. 카이스트 학점 짭니다. ㅠ
그래서 이번에 뭔가 제도가 바꼈더군요. 좀더 수혜인원이 늘어나는쪽으로요.
참고로 0405년도에는 2.4가 장학금 컷이었고. 0607에는 2.7이었는데 꾸준히 오르고있네요.
학고 받을 정도라면 내야 하는 등록금 정도가 정말 ㅎㄷㄷ 하니까요
아..아... 인재 한분가셨네요
명복을 빕니다...
세얼간이가 생각나는군...
이게 정말 어려운 문제인게,,
분명 기본적인 교과과정에 따르지 않더라도 위처럼 특출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해 내야하지만
동시에 그런 인재들과 평범한인재(?)들을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융합시킬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만들기도 해야하니
과연 어느 정도가 적정 접점인가..
아무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럴수가...
안타깝습니다
취지만 좋으면 뭘하나
이분도 제도의 희생자라고 봐야되나요..........
에효 정시가 진리여...........
차라리 1년 정도 휴학하고
기본기 다진다음에 복학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
rest in piece????
이런걸로 장난치시면 어떡하시죠
제발 오타일꺼라고 믿겠습니다
걍 착각하신듯
좀 그러네요.... 착각인지는 알지만..
ㅜㅜ....
위 학생의 일은 정말 안타깝긴하지만 제도의 희생이라든지 교육 과정의 폐해라고 말하는 분들에게는 조금 할말이 있습니다.
저는 졸업할 때가 되서도 심심찮게 친구들과 고3때 만큼만 공부하면 학과 수석도 하겠다는 말을 합니다.
제가 봤을때 평균적으로 카이스트 학부생들의 공부량은 고등학교 1학년에게도 미치지 못한다고 봅니다.
일부 특수한 과나 상황(의대, 고시 준비 등)을 제외하면 카이스트 학생들의 학구열은 타 대학 대비 굉장히 쎈 편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주관적인 의견이지만 같은 학교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어느정도 동의할 이야기 입니다).
카이스트에서 학사경고는 2.0일껍니다(하도 자주 제도가 변하니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2.0이면 C0인데 보통 왠만한 과목들의 꼴찌가 C- 혹은 C0입니다.
카이스트에서 보통 교수들에게 학점을 어떤식으로 줘라 하는 가이드라인은 A 30%, B 40%, C 30%입니다.
기말시험을 빠지거나 하는 경우 F가 나오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과정을 맞쳤다고 보면 C0 정도가 꼴찌가 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학사경고를 받았다는 것은 정말 자신이 놀았다는거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모든 과목이 평균적으로 C0보다 낮아야한다는 소리니까요.
학고를 맞은 사람들 중에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내가 부족해서, 학교 공부가 너무 어려워서, 라고 말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너무 놀았다...라고 하죠 보통은.
제가 이런 글을 쓰는이유는 저 학생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너무 제도 탓 교육과정 탓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왠만한 과목들의 꼴찌가 C- 혹은 C0라뇨..
물론 말씀하신 가이드라인은 있지만 그러한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일례로, 저는 작년에 학점 짜게 주기로 소문난 교수님의
3학년 전공과목을 들으면서 중간고사는 평균보다 10점이하, 기말고사는 평균보다 10점 이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C+의 학점을 받았으며, 그마저도 학기중에 출석 단 '한번' 빠졌다는 이유로 downgrade당해서 C0라는 최종학점을 받았습니다.
고인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란 것, 잘 알겠으나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죽음을 쉽게 택하진 않겠지요, 저 학생이 처했던 상황은 저 학생 자신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너무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서, 저 학생도 님과 같은 상황에 있었을거라고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