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5-02-06 15:27:49
조회수 7,881

반면에 이런 서울대 교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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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른바 '천재 수학자'로 불렸던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 모 교수님의 뇌수술 드립...

이 분이 어떤 분인가 하면,


그는 소위 말하는 ‘엄친아’였다. 아버지는 유명한 국어학자이며, 어머니 또한 정통 한학자다. 외할아버지 역시 유명한 독립운동가이자 한학자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53) 교수는 명문가 집안의 사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강 교수 스스로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으로부터 ‘인문학 유전자’를 물려받았다고 했다. 고교 시절에는 문예부 활동도 했다. 그가 쓴 책 <축구공 위의 수학자>, <수학의 유혹>, <아빠와 함께 수학을> 등은 대중들에게 수학을 딱딱하지 않게 알린 대중서로 평가받는다. 한 수학 관련 단체의 대표는 “수학계에서는 유명한 사람이다. <축구공 위의 수학자>라는 책도 당시에 재미있게 읽었다”고 했다. 강 교수는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젊은 감각의 교수’였다. 1994년부터 자연대 축구부 지도교수를 맡았다. 한 힙합 동아리의 지도교수도 그였다.

수학자로서 능력도 탁월했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수학회를 통해 펴낸 책 <양자군과 결정 기초 입문>은 예일대, 하버드대 등 세계 유수 대학과 대학원 강의 교재로 쓰인다. 또 무한차원에서 대수 구조를 연구하는 ‘리(Lie) 대수학’에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국내 수학의 연구수준을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다. ‘젊은 과학자상’(1998년), ‘한국과학상’(2006년)에 이어 2009년엔 ‘최고과학기술인상’까지 받아 3관왕에 올랐다.

그런 그를 동료들은 못 하는 게 없는 학자로 생각했다. “강 교수는 여러 가지 면에서 나를 주눅 들게 하는 동료다. 끊임없이 좋은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수학자로서의 재능, 연륜만 조금 더 쌓이면 명강의 소릴 들을 만한 열강, 별의별 시시콜콜한 것까지도 기억하는 비상한 기억력, 사물이나 현상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의미있는 부분을 관찰하는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 언제 들어도 구수한 입담, 거침이 없으면서도 섬세한 글솜씨 내가 부러워하는 장점들은 참 많다.” “동안의 그는 항상 캐주얼한 차림으로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게다가 학생들처럼 백팩을 메고 다니니 누가 교수로 보아줄 것인가.” 2002년 강 교수의 책 <축구공 위의 수학자>에 한 동료 교수가 쓴 발문 가운데 일부다.


이런 양반이 하루 아침에 인생 밑바닥으로... -_-;;

무려 9명이나 성추행했다는군요.


서울대 최근 3개월 동안 교수 세 명이 성추행, 성희롱 혐의로 구설에 오른...

수리과학부, 경영학과, 치의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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