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인글 자꾸 뭐하면 뭐가 보장되고 그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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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따면 천문학적 금액이 보장되고 워라밸 좋지만
공대 박사는 해봤자 그만큼의 혜택이 보장 안된다~
하시는데
이거 굉장히 안 좋은 마인드 아닐까요..
저 마인드로 의대 가는 게 딱
'난 20대 30대 학업과 수련에 구르다가 40대 이후로 왕귀할 거야~'
이런 거 같은데 ..
Carpe diem 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때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자꾸 어떤 보상을 바라고 뭔가를 하면
막상 잘 안되었을 때, 내가 상상하던 것과 다를 때
엄청나게 상실감과 허무함이 들지 않을까요
인생 어차피 공수래공수거인데..
의대 공대 고민할 정도면 설공일텐데
그 정도면 솔직히 뭐 할 수 있는 게 많잖아요
그 정도 레벨에선 그냥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맞다 생각합니다
의대 갔다고 인생 '성공' 했다 할 수 없고
공대 갔다고 의대생들보다 인생 행복하게 살 수 없는 거 아니잖아요
제가 지금 부모님께 감사하게도 조금 여유로운 형편에서
자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게 싸울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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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반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러가겠습니다:)
일정 수치까진 돈이랑 행복이 비례하긴 하지만 그게 절대적인건 아니죠
의사 및 그 가족들 빼곤 전국의 모두가 불행한 것도 아니니 님 말씀대로 순간순간에 가장 하고자 하는 걸 잡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그 하고자 하는 걸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겠죠
맞아요
그냥 자기 자신에 부끄러움만 없다면야..
행복하게 살아야죠!
하고싶은거 하는게 제일 멋있죠 공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