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연 [768163] · MS 2017 · 쪽지

2022-05-05 15:30:00
조회수 841

개빡치는 팀플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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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번주 목요일부터 매주 원래 수업시간에 만나서 (팀플 기간 동안은 수업 없음) 논문 스터디 하는데 혼자 자기 집 내려간다고 안 옴. 

그래서 시험 끝났으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해서 줌으로 틀어줌. 


2. 그마저도 이번주 화요일은 늦잠 쳐 잤다고 안 옴. 


3. 오늘도 만나는 날이라 아침 9시 30분에 모임. 그런데 빌런만 안 와서 카톡 보냈더니 한 10분 지나고나서 '제가 어제 논문을 읽어봤는데...어렵고 이해 안가서 짐만 될 것 같네요 ㅎㅎ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그냥쳐 나감. 


4. 일단 한번도 안 와놓고 저러는 거랑, 다들 이해 안가는데 어떻게든 물어보고 공부해서 오는 건데 (심지어 한명은 어제 21시에 시험 끝나서 새벽 3시까지 논문 읽고 아침 9시에 온 상태) 저런 태도라 어이가 없어서 혹시 철회냐고 하니까 아 ㅎㅎ 그건 아니에요 ㅇㅈㄹ


5. 교수님께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팀플 기록지나 이메일로 지체없이 알려달라고 했기에 자세한 상황설명과 함께 알려드린 상황


6. 분명 이 강의 첫 시간부터 발표는 어떻게 진행될 건지 아주 상세하게말씀해주셨는데 감당 못할 것이었으면 철회를 하든, 교수님한테 말씀을미리 드리고 우리에게도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고 생각. 


7. 그리고 또 문제라고 생각되는 게, 이 강의는 중간고사 50점, 출석 50점, 기말 발표 150점으로 평가하는 과목인데, 이런 경우 철회기간 다 지났는데 저 난리를 치는 건 무슨 경우인지 이해가 안감


8. 1, 2학년이면 어떻게 그래도 너그러이 이해해보려 하겠는데, 나보다최소 2살이 많은, 4학년씩이나 되는 사람이 저렇게 경우없이 행동하는데에 적잖이 충격을 받음. 


진짜 국내에 원펀데이 도입이 시급하다

rare-원자 궤도 rare-Caltech rare-오르비 A+ rare-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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