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치성향이 책떔에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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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떄부터 조선일보를 고2떄까지 매일 읽었고
초4떄부터 즐겨보는 뉴스도 조선tv여서
엄마가 균형잡힌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걱정하셨음(엄마는 정치는 좌, 생활양식은 우, 본질은 민족주의)
왜냐면 맨날 조선일보의 사설을 앵무새마냥 읊었거든.
우리학교는 혁신학교였고 선생님 대다수가 전교조여서 맨날 토론 수업을 함.
막 6.25떄 부역자 청산은 정당한것이였을까. 먹고 살기 위해 한 친일은 정당할까. 등등..
그럴떄마다 난 충실한 조선키드로써 조선의 주장을 그대로 읊음.
정말 선생님들꼐 고마운건 그럴떄마다 날 타박하거나 틀렸다 하지 않고 맞다고 하심. 아직도 고마움.
그러던 도중, 학교에서 받은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란 책을 읽게 됨.
그리고 그 책은 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게 만듬. 물론 완벽히 공감하는건 아니지만 나의 아웃사이더적이고 쿨찐같고 매사 부정적이며 좌파적인 태도가 여기서 나온듯함.
그리고 그 다음부터 나의 정치성향은 바뀌게 되었음.
어느정도였냐면 나중에 가면 조선일보를 읽다가 광분해서 신문을 주먹으로 떄려 찢을 정도로
물론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조선일보는 내가 고2때까지 꾸준히 읽음. 덕분에 보수의 주장도 대체적으로 거의 다 앎.
생각해보면 참 우연인것 같기도 하고 필연같기도 한게 인생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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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번호임 ㅇㅇ ㅋㅋㅋ
나도 원래는 “복지가 0에 수렴하는 국가가 이상국가다” 라고 생각했고 미국의 형태가 가장 퍼펙트하다고 생각했는데, 님이랑 비슷하게 어떤 계기를 통해 눈이 뜨여지고 지금은 좌파라기엔 뭐하지만 독일의 사회민주주의적 사회구조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고있음.
그리고 나는 조선일보를 보는 대신에 오르비를 보고있음.
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