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Q [1003823] · MS 2020 · 쪽지

2022-05-02 17:31:27
조회수 234

고려대에 가고싶었던 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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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또 아픈 상처에 소금을 뿌리십니까

제게도 꿈은 있었습니다

전 있잖아요. 고려대를 가고싶었어요


써야할 대학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학교 12년 걱정을 인내한 내 입시는 지고있다

분분한 4


한잔은 떠나간 대학을 위하여 

한잔은 내 영원했던 목표를 위하여 

한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날 떨어뜨린 교수님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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