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인생이 붕뜬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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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어서 한건지 관성에 이끌려한건지 모르겠음 사실 지금도 내가 미래에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지금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듯
나 자신을 잘 모르겠음 그나마 돈에 관심 있긴한데 그게 과연 내가 실제로 원하는가 또 돈아로 물건을 산다고 공허함이 채워지냐 이거도 확신을 못하겠음 어찌어찌 살아왔지만 그렇게 나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게 삶인가 싶네요 차라리 어렸을때부터 하도싶은거 마음껏 하고 살았으면 학력은 밀릴지언정 나 자신을 찾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지금 나 자신이 이룬게 혐오스럽지도 않고 넘 탐욕스러운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는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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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매우 흡사한 상태인거 같네
나도 요즘 스스로에 대한 탐구가 너무나도 모자랐었구나를 체감하는중이라
내가 오르비를 보고 버튜버를 보고 기타를 보며 웃지만 그게 내가 진짜 즐거워서 웃는건지 즐겁다고 경험해왔기 웃는건지 과연 진정으로 내가 즐거워하는건 뭘까 그런게 아니라면 그건 즐거운건가 즐거움을 모사한건가 이런생각이드네
난 도저히 모르겟음.. 뭘해도 마음이 불편하고 뭔가 해야될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이게 과연 맞는길인가하는 의문은 끊임없이 들지만 그동안 해본게 없어서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겟고 너무 슬프다 그냥
저랑 비슷한 상태시네요 그렇다고 나를 찾기 위해 떠나기는 이룬게 많아 두렵기도하고 그러고도 실패하면 어쩌지 두려움부터 앞섬 하 잠이나 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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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됏으면 좋겟다 너나 나나…뭘하고싶은지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시키는거만 뚝딱하면 되는 의대가 좋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