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yrean [1099303] · MS 2021 · 쪽지

2022-05-02 01:46:35
조회수 238

20년 인생이 붕뜬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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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싶어서 한건지 관성에 이끌려한건지 모르겠음 사실 지금도 내가 미래에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지금 뭘 하고 싶은지도 모르는듯

나 자신을 잘 모르겠음 그나마 돈에 관심 있긴한데 그게 과연 내가 실제로 원하는가 또 돈아로 물건을 산다고 공허함이 채워지냐 이거도 확신을 못하겠음 어찌어찌 살아왔지만 그렇게 나 자신을 모르고 살아가는게 삶인가 싶네요 차라리 어렸을때부터 하도싶은거 마음껏 하고 살았으면 학력은 밀릴지언정 나 자신을 찾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지금 나 자신이 이룬게 혐오스럽지도 않고 넘 탐욕스러운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해야하는가 싶네

rare-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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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카메론 · 1124612 · 22/05/02 01:47 · MS 2022

    나랑 매우 흡사한 상태인거 같네

  • 데카메론 · 1124612 · 22/05/02 01:48 · MS 2022

    나도 요즘 스스로에 대한 탐구가 너무나도 모자랐었구나를 체감하는중이라

  • Empyrean · 1099303 · 22/05/02 01:49 · MS 2021

    내가 오르비를 보고 버튜버를 보고 기타를 보며 웃지만 그게 내가 진짜 즐거워서 웃는건지 즐겁다고 경험해왔기 웃는건지 과연 진정으로 내가 즐거워하는건 뭘까 그런게 아니라면 그건 즐거운건가 즐거움을 모사한건가 이런생각이드네

  • 데카메론 · 1124612 · 22/05/02 01:50 · MS 2022

    난 도저히 모르겟음.. 뭘해도 마음이 불편하고 뭔가 해야될거 같은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고 이게 과연 맞는길인가하는 의문은 끊임없이 들지만 그동안 해본게 없어서 내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겟고 너무 슬프다 그냥

  • Empyrean · 1099303 · 22/05/02 01:52 · MS 2021 (수정됨)

    저랑 비슷한 상태시네요 그렇다고 나를 찾기 위해 떠나기는 이룬게 많아 두렵기도하고 그러고도 실패하면 어쩌지 두려움부터 앞섬 하 잠이나 자야겠네요

  • 데카메론 · 1124612 · 22/05/02 01:52 · MS 2022

    잘됏으면 좋겟다 너나 나나…
  • 왓​슨 · 1031240 · 22/05/02 01:59 · MS 2020

    뭘하고싶은지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시키는거만 뚝딱하면 되는 의대가 좋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