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 올해 매출 네이버 처음 추월하나…신영증권 "1700억 앞질러"

Question

매출 역전 예측보고서 등장 신영증권 "1700억원 앞질러" DB금투 "내년엔 격차 1조로" 콘텐츠와 광고부문에서 강점 영업이익은 네이버가 압도

신사업과 해외공략서 승부수

카카오가 처음으로 연 매출에서 네이버를 넘어설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오기 시작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한 컨센서스에선 올해도 네이버가 3500억원가량 앞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지만, 매년 네이버와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역전이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있다. 시장에서는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비롯한 신사업과 해외 시장 공략 성과에 따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최근 신영증권, DB금융투자가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올해 카카오 매출이 네이버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매출이 네이버는 8조3259억원을, 카카오는 8조4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네이버 매출이 22.0% 늘어날 때 카카오는 38.5%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DB금융투자도 올해 네이버는 19.1%, 카카오는 34.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 매출에서 처음 역전하는 것이다. 특히 DB금융투자는 2023년 실적 전망에서 카카오가 2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매출 10조원을 돌파하겠지만, 네이버는 13.4% 성장에 그치며 매출에서 카카오에 1조원가량 뒤처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두 증권사 리서치센터 모두 영업이익은 네이버가 여전히 카카오를 압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네이버가 1조5074억원, 카카오가 7470억원을 올리면서 2배가량 격차가 날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의 강점은 톡비즈 광고 사업의 급성장과 비상장 계열사의 기업가치 회복이다. 가상화폐 대체불가토큰(NFT) 같은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실제 카카오톡 광고인 톡비즈는 올해 매출이 1조6440억원으로 작년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음악, 게임, 스토리를 비롯한 콘텐츠 사업도 지난해 3조원에 못 미쳤는데 올해는 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픽코마의 해외 진출, 카카오 가맹택시 확대 성과도 2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NFT 사업도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보라' '클레이' 등 가상화폐를 이미 활용하고 있고, 이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웹툰의 NFT나 카카오게임의 P2E(돈 버는 게임)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민트빛 하늘 · Accepted Answer

오

임포스터 · Answer

그럼 뭐하노 주가는 나락가고 있는데...

[단독] 카카오, 올해 매출 네이버 처음 추월하나…신영증권 "1700억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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