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알긋다 [311455] · MS 2017 · 쪽지

2011-01-10 03:28:37
조회수 257

제가 어릴때 돈 개념이 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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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에서 실적 전국순위 드시던 아빠 한달에 한 300 버시는줄알았고


 그래서 제 용돈 3만원만 주시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어릴때 제가 엄마한테도 물어봤거든요

엄마 학교선생하면 얼마받아요? 하고

엄마가 말씀하시길

'엄마 학교에서 100만원 받아'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럼 엄마는 선생님 왜해? 엄마가 아빠보다 공부 잘했잖아'

하니까 엄마가

'엄마는 돈 말고 가르치는게 좋아서 선생님하는거야'라고 하셨어요

어릴땐 아...글쿤 하고 지나갔는데 지금 제가 대학갈나이가되니까

참...대단하신분이구나 싶어요

지금와서 왜 그렇게 말씀하셨냐고 여쭤보니까

직장은 돈 버는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게 먼저여야하는걸

가르쳐주고 싶으셨데요


헤헤..근데 왜 저는 이모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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