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수위 ‘온라인 고교’ 추진…메타버스 수업, NFT로 인증

2022-04-28 23:44:53  원문 2022-04-28 05:00  조회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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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고교학점제의 보완 대책으로 ‘온라인 고교(가칭)’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메타버스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듣게 하고 이수 내역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급한다는 구상이다.

27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최근 교육부 등 관계 부처와 기관에서 온라인 고교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지난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와의 정책협의회에서도 고교학점제와 온라인 고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인 고교학점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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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년생태그 · 965225 · 22/04/28 23:44 · MS 2020

    .

  • Si bel homme · 1135754 · 22/04/28 23:45 · MS 2022

  • 나루카미 · 1021811 · 22/04/28 23:49 · MS 2020

    수업안듣고 롤하는거 아니겠지?

  • 내곡동 명사수 · 837680 · 22/04/29 01:22 · MS 2018

    가능성 상당히 ... 높음

  • 내곡동 명사수 · 837680 · 22/04/29 01:43 · MS 201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교육정책이 방향성을 전혀 잘못 잡았다고 봄. 디지털교육은 참 명색은 좋지만, 정작 디지털시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영위하며 자란 인재"가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발전시킬 인재"임.

    자동차산업이 발전한다고 해서 학생들이 운전을 배울 필욘 없잖아? 자동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공학, 그 공학의 기초가 되는 물리학과 수학 등을 공부해야지. 메타버스 이런것도 마찬가지라고 봄.

    메타버스 시대에 학생들이 배워야 할 건 메타버스생태계를 영위하는 법이 아니라, 메타버스 시스템의 원리를 파악하고, 그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법, 혹은 어떤 아웃라이어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고하는 법이지

    교육이 학생들을 자극적인 것에만 물들여 "소비자"로서의 역할만 기능할 수 있게 하는건 아닌가 ... 걱정된다

    또한 보편적복지로써의 교육의 역할이 축소될 우려도 있음. 우리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어울리고, 농구도 하는 건 학교라는 공간의 정체성이 그렇기 때문임. 하지만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를 이용한 교육이 활성화된다면, 이런 학교의 기능을 상당부분 축소시키고 대체할거라 전망함.

    디지털기기로는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않고 인터넷만 누르면 새로운 세계(SNS나 커뮤 등등)로 갈 수 있는데, 몸이 학교에 있다고 해서 학생들이 학교의 정체성을 따를까? 쉬는시간엔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대신에 핸드폰이나 보급된 노트북으로 게임하거나 sns를 보거나 하겠지. 학교 운동장도 아마 아파트 놀이터가 비어가듯 비어갈거고...

    이렇게 인터넷공간에서 인간과 교류를 하다보면, 지금도 그렇지만 더더욱 심한 정도로 자신과 생각이나 수준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어울릴 거다. 그럼 자연스레 사고가 편협해질 수 밖에 없고, 지금 이슈가 되는 젠더갈등, 세대갈등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지금만큼의 갈등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