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발달장애인들은 한의치료를 원합니다. 치료 선택권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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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의 회장 등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방문단은 지난 25일 경복궁역 5번 출구 내에서 단식농성 중인 전국장애인부모연대(회장 윤종술)를 방문해 위로와 지지의 뜻을 표하고, 장애인들의 건강권 수호에 한의사들이 적극 동참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장애인의 효율적인 건강 관리와 전담 치료를 위해서는 현행 장애인주치의제에 반드시 한의약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에 윤종술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서는 정신과로 안내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정신과에서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과도한 약물을 처방하는 등 실제 의료현장에서 문제가 많다. 발달장애인들의 평균수명이 짧은 이유 중 가장 큰 요소가 약물의 과다투여라고 생각한다”며 “반면 한의사들이 사용하는 한약은 화학적 약물이 아니기에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발달장애인에게도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합리적인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국내 등록된 발달장애인은 3만8000여명인데 5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고작 500명이며 평균수명이 60세가 안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약물의 과다투여에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이어 “한의치료의 장점은 이 뿐만이 아니라 진료와 더불어 추나 등도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다면 공공의료체계 내 한의를 참여시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국가에서는 이를 반영한 건강주치의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회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의사, 치과의사보다 한의사의 치료를 선호하고 있다며, 장애인주치의제 사업에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실제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가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장애인주치의사업에 등록한 1478명의 한의사와 양의사, 치과의사가 참여한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장애인 중 64%가 한의사 주치의에 등록해 양의사 25%, 치과의사 11%를 훨씬 상회하는 선호도를 보인 바 있다.
이 같은 결과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들은 "장애인주치의제는 당사자인 장애인들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며, 한의계의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키도 했다.
이와 관련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현재 방문진료 등록 한의사는 약 1400명이고, 그 가운데 직접 참여를 하고 있는 한의사는 200명 전후로 파악되고 있다”며 “재활치료에도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면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효과적일 것이고, 한의사들의 참여도 역시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 부회장은 “한의약은 발달장애 아동들의 퇴행을 더디게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아픔에 관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의사표현을 할 수 있음과 없음은 하늘과 땅 차이”라며, 한의치료가 발달장애인들에게 필수임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홍 회장은 “오늘 논의한 주제의 핵심적인 요소들이 결국은 국가정책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환자들이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같이 보여줘야 한다”며 “한의협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발달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발달장애인과 가족 556명은 삭발식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발달장애인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촉구 1박2일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장애인부모들을 중심으로 단식농성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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