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삼 [1136752]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2-04-25 00:56:31
조회수 859

결혼제도는 자유연애시대에 붕괴할수밖에 없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345957

애초에 결혼제도는 본질적으로 현대의 자유연애와 양립할 수 없는 제도입니다.


결혼제도의 탄생자체가 여성의 성 제공(순결성등등)을

바탕으로한 남성의 부양보호 계약이기때문이죠.


이글에 반발하시는 여자분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여초커뮤에서 그토록 흔히쓰이던 취집을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너희 여자들은 다 알고있습니다.

다만 자기자신의 이득을 위해 교묘히 부정할뿐..

아니 심지어 자기 자신마져도 속인채 이중사고를 행합니다.

일종의 자기부정과도 같죠.


결혼의 본질은 초 장기 종신 성매매 계약과도 같습니다.


섹스와 출산 양육, 여성의 성적매력과 남성 경제력의 교환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문화권에서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여튼 우린 이것을 가부장제라고 불러왔습니다.

남성은 돈을 여성은 육아를


이러한 분석에서 본다면 우리는 왜 여성들이 그토록

성매매,리얼돌,남성 성인물들을 탄압하는지 그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결혼은 고전적인 가부장제에 기초한

계약이고 관습이고 문화였습니다.



그런데 사회가 변하면서 퍼진 자유연애와

여성해방은 여성의 성적 자유를 불러왔으나

여전히 남성의 부양의무는 계속해서 지속되왔습니다.


일방적인 집 마련,남성에게 불리한 재산분할 제도

너무도 낡고 불평등한 제도인거죠



이러한 모순이 계속해서 누적된끝에 남성들의

결혼 기피로 나타난것이고요.

이는 선진국 전반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상없는 의무에대한 거부죠.


일종의 시장 붕괴현상인데 대충 이건 쓰기 귀찮아 퍼왔습니다.


전통적 가부장제에서 잘 작동하던 전통적 결혼 제도가 선진국에서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이유는 자유 시장(자유 연애)이 도입되고 게임이론 의 반복게임(repeated game) 논리에 의해 어느 일방이 손해를 보는 거래는 시장에서 지속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보다 전통적 가치관의 붕괴가 빨랐고 합리주의가 지배하는 서구 사회에서는 주로 남성들이 기존의 결혼 제도를 거부하기 시작했는데 한국의 경우 기존 인습의 관성과 부모 세대의 압력으로 결혼 제도의 전면적 붕괴가 늦춰졌다. 서구의 경우 한국처럼 남성의 집마련 같은 무거운 의무없이 작은 월세로 시작하는 문화, 외벌이의 경우 가사일을 여성의 일로 받아들이는 합리주의, 부부 공동통장으로 가정 경제권의 합리적 조정같은 훨씬 덜 기울어진 운동장임에도 혼인율이 급락했었다.



결혼을 거부해버린 일본의 초식남.

결혼대신 동거문화가 정착해버린 유럽과 미국.


더 이상 선진국 남성들은 여성을 책임질 대상으로

보려하질 않습니다.


그렇기에 구미유럽은 수년씩 동거만하는 형태가

그토록 흔한겁니다.


선진국 저출산의 본질은 경제가 아닙니다.

바로 남성들의 결혼기피입니다.



설거지론은 단순한 혐오성 담론이 아니고요

결혼제도의 소멸이라는 중대한 사회학적함의를 담고있죠.


결과적으로

현대선진국에선 결혼은 사실상 없어진 관습이 될 것입니다.


전근대 시절로 회귀하여 여성을 억압하여

결혼과 출산을 상승시킨다는것은 불가능할뿐더러 반인권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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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에들어오는noonr · 897987 · 22/04/25 00:57 · MS 2019

    이제 잘 시간이군요

  • 노프사 · 1050951 · 22/04/25 01:07 · MS 2021

  • 우주최강상남자 · 1156654 · 23/01/11 02:15 · MS 2022

    ㅋㅋ 그랗게 따지면 남성의 책임도 있음
    너가 좋아할 레드필계에서 동의하는 내용이지만 남성에게는 아무 여자든 ㅅㅅ 대상으로 보게 되는성욕과 순결하고 처녀인 여성을 원하는 욕망이 모순적이게도 공존하고 있음
    전자는 자유연애 시대를 불러오고후자는 전통적인 가정을 형성함
    남성의 이 모순된 욕구도 문제라는 생각은 안해봄? 님이 말하는 대로 전통적인 결혼 문화가 자리잡으려면 남자들이 어떻게든 원나잇이든 클럽 헌팅이든 여자랑 한 번 자려고 개지랄을 안 해야하는 거 아니겠음? 애초에 여자들은 남자에게 굳이 먼저 대쉬안하고 다가오는 남자를 고르는 경향이 있음 모든 ㅅㅅ는 남자의 성욕, 남자 주도로 시작되는 거임 즉, 애초에 남자들이 성욕에 눈돌아서 이 여자 저 여자 자려고 개지랄 안했으면 순결한 여성도 더 많았을 것임 니가 너무 여자쪽의 탓만 하는 거 같아서 니랑 비슷한 논리로 말해줌 처녀성을 따지는 거랑 아무 여자랑 자려고 드는 성욕 이 두가지가 존나 상충되서 현재의 모순적인 상황이 발생한 게 더 크다고 봄

  • 우주최강상남자 · 1156654 · 23/01/11 02:20 · MS 2022 (수정됨)

    그리고 현대의 여성들은 니가 생각하는 것만큼 '과거랑 똑같은 수준으로' 상승혼에 미쳐있지도 않음,그냥 온전히 니 뇌피셜임
    여성의 상승혼 욕구가 아예 없다 는 건 당연히 절대 아니지만
    이전보다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 개소리
    진짜 한 70년대는 여성의 살길이 남자 물어서 시집가는 것 밖에 없던 시절은 니가 말하는 그대로 남성과 여성의 역할 및 가치가 극단적으로 이분법화되어있던 시대가 맞음
    그런데 현 시대에서는 남자에게 취집에서 사는 게인생 목표인 여자애가 얼마 되지 않음 커리어우먼을 목표로 자기 주관대로 달려가는 여자애들 충분히 많아졌고 계속 많아지고 있음 니가 존나 비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봐서 무슨 여자애들은 상승혼 욕구에만 미쳐있는 남자에게 기생하려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 아님?

  • 우주최강상남자 · 1156654 · 23/01/11 02:26 · MS 2022 (수정됨)

    여성의 사회 진출과 성 개방만 이루어진 채, 남성의 가정 부양 책임만 그대로 남아있었다고? 나는 똑같은 크기로 감소했다고 보는데? 70년대 남성의 가정 부양책임의 정도랑 현재 30대 남성의 가정 부양의 책임의 정도가 진심으로 같다고 봄? 당연히 감소함 맞벌이 부부의 증가 통계랑 남녀 신혼 부담금 추이 변화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임 현대의 성, 가정, 결혼 문화적 변화가 오로지 여성에게만 이득을 가져다 주고 남성을 배제했다고 생각함? 남성 역시 이 변화 속에서 짊어져야할 책임도 감소했고, 남성성에 대한 의무도 사라짐, 또 자유연애 및 프리섹스의 대중화로 남성의 성욕 해소 및 자유로운 성생활에도 이득을 줌 그런데 너는 대체 무슨 관점으로 그렇게 오로지 남성만 피해자라는 관점을 가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