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크쿠쿠쿠 [1081188] · MS 2021 · 쪽지

2022-04-23 00:10:48
조회수 621

국어 조언 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304908

작수 백분위 62인가 그랬고

평생 국어 평가원 시험 보면 4,5 떴어요


재수 시작하고 유대종의 서 국치독 기실해(독서만)를 듣고

16년도부터 모아둔 기출 문제집 (문학,독서)를 풀었어용


근데 항상 시험을 보면


문학은 3점짜리는 다 틀리고

비문학은 그냥...ㅅㅂ 답이 없네요 


그래서 등급은 여전히 4가 떠요..


일단 문제점이 강약조절이 안돼서 모든 문장을 강강강강으로 읽는 거 같구요 

독서는 시험장에 들어가면 그냥 머리가 백지가 되어서 

인강에서 쌤이 알려주신 거 한두개.?(이항대립)도 하다가 말고 그냥 무지성으로 읽고 문제 풀고 그래요 ㅠㅠ

글고 어떤 문장이 이해가 안가면 넘어가지 못하거나 그 뒤에 문장들을 제대로 못 읽고 뭉개 읽어서 개망해요


독재라서...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6모때는 높은3이 너무너무 받고 싶어요...

도와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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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s123 · 1136351 · 22/04/24 00:19 · MS 202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한수멘토_컨택트 · 597530 · 22/04/24 01:30 · MS 2015

    인강에서 독서나 문학 문제 푸는 것을 보는 시점에서는 이해가 어느 정도 되시나요? 받아들이는 정도라던가,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이라던가 이런 것들이요!

  • 크크크쿠쿠쿠 · 1081188 · 22/04/24 08:24 · MS 2021

    인강에서선생님이 설명해주시면 그냥 오~ 이거구나 or 이런식으로 재진술이었구나 여긴 뭐구나~ 이런 느낌만 있어요 (크게 막 헉 이게 이거라니!! 이런 건 유일하게 국어 인강에서만 없었던 거 같아용..)

    제가 생각하지 못한 걸 인강에서 선생님이 잡아주시면 여기선 이렇게 해야하구나~ 하는데 다른 글을 보면 적용이 잘..안되는 거 같아용
    그리고 그 부분이 적용을 해야 하는 구간이었다면 나중에 알게 되었을 때 엥 이게 왜? 이런 생각도 들고 시간 안에 풀 때 이런 걸 어케 잡지 하는 생각이 2/3을 차지해용

    그리고 제가 모르는 문제? 이해가 가지 않는 문제 들은 선생님 풀이를 들어도 잘 납득하지 못하고 나~중에 혼자 해설집이나 이런 것들을 봐야 그나마 이해하고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한수멘토_컨택트 · 597530 · 22/04/24 10:31 · MS 2015

    인강을 들을 때 모든 순간 엄청난 깨달음이 있지는 않아요! 말씀하신 대로 이해하게 되는 경우가 더 많다고 봅니다. 적용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꽤 많이 반복해야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어떤 방식에 능숙해지기까지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우선 시간 안에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미루고, 강의 들으면서 공부했던 지문들을 보며 어떤 생각들을 하는지 옆에 메모해도 좋으니 어떻게 풀었지? 에 대한 힌트를 계속 떠올리는 겁니다.

    새로운 지문을 만났을 때, 의식적으로 어떻게 읽었지를 떠올리면서도, 결국은 새 지문이기 때문에 지문이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거지? 하는 물음으로 집중력을 끝까지 가져가 보세요. 여기서도 일단 시간에 너무 구애받지 마시고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해보는 겁니다.

  • 크크크쿠쿠쿠 · 1081188 · 22/04/25 00:32 · MS 2021

    기실해를 다시 해보면서 문제를 풀어나갈때의 사고과정들을 스스로 떠올리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까요?!

    일단 한달간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조언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런데 혹시 문학 인강, 문제집 추천 해주실 수 있나요...? 아니면 계속 기출을 돌려보는 것이 좋을까요??

  • 한수멘토_컨택트 · 597530 · 22/04/25 01:52 · MS 2015

    문학 인강은 강민철t를 듣긴 했는데 파이널 때 들은 거라 아주 구체적인 후기를 드리지는 못하겠군요.. 그래도 긴 작품을 읽어낼 때 빙빙 돌아가지 않고 제대로, 빠르게 읽는 법에 대해서 강조해 주셔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문제집이라고 하심은 기출이 아닌 것을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 사설 문제 중에서 고르자면 모의고사 회사들마다 만드는 파이널 모의고사급의 문학 문제들 > 주간지에 실린 자작문제들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사설 모의고사의 문학 문제가 생각보다 까다롭거나 해설이 불친절한 경우가 있어서 이 점은 감안하고 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예 연습을 안 하기에는 불안할 수 있거든요.

  • gigantic · 1141078 · 22/04/24 13:06 · MS 2022

    결국에 '꾸준히' 하고 노출량을 늘려가며 '자신만의' 방법을 정립해나가는게 답인것 같음

  • 크크크쿠쿠쿠 · 1081188 · 22/04/25 00:33 · MS 2021

    조언 감사합니다 ??
    인강 커리 따라가면서 공부하다보니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여,,, 어차피 시험 들어가면 본능에(?) 충실하게 되는...거 같긴 해여

  • 크크크쿠쿠쿠 · 1081188 · 22/04/25 00:34 · MS 2021

    오잉 물음표 아니고 !! 입니다

  • 한수멘토_개죽이 · 1113618 · 22/04/30 16:16 · MS 2021

    음.. 경험부족이 맞는 것 같은데요, 님이 생각하시는 모의고사나 문제에 대한 경험 부족이 아니라 고민한 경험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어떤 지문, 어떤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 있나요? 답지 해설지에서 말하는 지문 속 근거와 선지 사이의 연결구조를 왜 나는 생각하지 못했는지, 왜 나의 사고방식과 평가원의 사고방식은 다른지 고민해봤나요? 오답의 이유는 항상 단순해요, 내가 생각한 지문에서 문제로의 흐름이 출제자가 생각한 흐름과는 달랐기 떄문이죠. 그럼 내 사고방식이 평가원의 사고방식과 같아지기 위해서 뭘 해야 할까요? 뭐 예를 들어, 평가원이 자주 쓰는 문장의 구조, 단어, 글 속 힌트 등이 있겠죠. 이런 고민과 생각을 시작하고 답을 찾아내려는 과정 자체가 오답을 없애는 지름길 같습니다. 인강 강사에게서 평가원의 사고방식을 배우지 말고, 직접 찾아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