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화학_마스터 [988425] · MS 2020 · 쪽지

2022-04-20 16:07:08
조회수 2,713

화학에서 가비의 리_17년 학평(화학 칼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269713

가비의 리와 양적관계. 칼럼이라고 하기엔 글이 너무 짧은 것 같지만.


조금 특이해보이는 문제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다루어볼만한 가치가 있어 보인다. 최근은 아니지만 2017년 10월 학력평가 문제 중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스크린샷 2022-04-20 오후 3.19.39.png

이 문제의 포인트는 반응물의 전후 전체 질량 뿐이고, 각각의 질량을 알 수 없어서 처음에 보면 한계반응물을 특정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놀랍게도 한계 반응물을 특정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우선 화학러라면 반응비가 I, II, III에서 1:1:2임은 충분히 바로 보일 것이다.(설명이 필요하면 이 칼럼 읽지 말길 추천한다.)


반응 I과 반응 III에서 반응에 참여하지 않고 남은 반응물의 질량비가 1:1이다. 또한 반응 후 전체 부피비는 1:2이다. 그리고, 앞서 봤던 것처럼 반응비가 I:II = 1:2이므로 반응하지 않은 물질의 비도 1:2이다.,


이는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는데, 반응 후 전체 기체 부피 V:2V, 반응 비 k:2k라 하면 반응하지 않은 몰수비 V-k:2V-2k로 이는 곧 분자와 분모에 같은 값을 더하거나 빼도 그 비율이 유지된다는 가비의 리의 응용이고요. 


그럼 이제 반응 몰수비가 1:2, 질량비가 1:1이므로 분자량비는 I:II = 2:1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B의 분자량이 A보다 크다고 했으므로, I에서는 B가 남았고 A가 한계반응물이며, III에서는 A가 남았고 B가 한계반응물임을 알 수 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얼여워 · 977707 · 22/04/20 20:31 · MS 2020

    한계반응 특정하기 젤쉬운건 걍 1식 2 곱해주는게 낫지않나요
    그걸로 바로 분자량비도 특정돼서 어느정도 숫자감각만 있으면 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