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 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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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파급 화학1 팀장 [파급효과] 오르비탈 입니다.
4월 모의고사도 끝났고 바로 앞에 남은 시험은 아마 6월 평가원이겠지요...
수험생활 1년을 하면 인생에서 느낄만한 희로애락을 대부분 경험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점수가 잘 나왔을 때나 공부가 잘 될 때의 희
점수가 잘 나오지 않거나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의 로
인간관계에서 서운한 일이 있거나 비참한 자기자신에 대한 애
칙칙한 수험생활 중에서 스스로에게 힐링이 될만한 무언가에 대한 락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수험생활 1년 내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덤덤하게 공부하는 것 입니다.
근데 이게 가능한 사람은 진짜 지구상에 없을 것 같아요. 우리는 감정에 휘둘리곤 하는 사람이니까!!
감정을 완벽하게 컨트롤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는 최대한 감정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근성과 관성' 을 수험생활동안 모토로 삼았습니다.
제가 '근성' 이라 한다고 무슨 김성모 화백의 '근성론' 이런걸 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ㅎㅎ
다만 바로 원하는 지점까지 거의 다다랐는데 한줌이 모자라서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곤 하니 생각보다 승부라는 게 작은 요소에 의해 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사속 인물들이나 위인들, 하물며 만화 주인공들조차 고난과 역경을 거쳐 레벨업하고 성장합니다. 여러분들은 주인공들이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아 ㅅ1 발 안해" 와 "조금만 더하면 이길 수 있어!!" 중에 어떤 대사를 치는게 자연스럽습니까?
만화 주인공들이라 표현했지만, 여러분들의 인생에 비유하자면 여러분들은 모두 여러분들 인생에서 MAIN CHARACTER 아닙니까? 모두 본인들의 인생에서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잖아요.
지금 여러분의 위치에서 딱 한걸음만 더 가면 된다고 생각하시고...
한 줌이 모자라 꿈을 이루지 못하는 불상사를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태산을 쌓았는데 흙 한줌이 모자라 산이 무너지는건 아쉬우니까요....
다음으로 '관성' 입니다!!
물리를 아시는 분은 뉴턴의 운동법칙 제 1법칙이기도 하죠?
일반적인 뜻은 '운동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냥 하던대로 한다' 입니다.
따라서 관성은 '습관의 중요성' 을 뜻하기도 합니다.
흔히 수능을 '운칠기삼'이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이 워딩에 대해서 어느정도 동의하긴 하지만
과연 저기에 들어가는 '운칠' 이 그냥 순전히 주사위 굴리는 듯한 '랜덤값'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 '운칠' 에는 여러분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습관, 인지하지 못했지만 가지고 있던
사고 흐름의 오류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이라는 두루뭉실한 워딩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서 '습관의 중요성' 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수능은 진짜 정말 사소한 것에서 큰 차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험입니다.
저는 긴장하거나 막혔을 때 목을 긁는 버릇이 있습니다. 재수 수능날 수학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목을 긁고, 목 긁는거 의식하니까 문제는 더 잘 안풀리고, 그러다가 수학을 망하니 뒤에 과목에서 완전히 무너져서 현역보다도 훨씬 낮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저는 목을 긁는것이지만 주위에서 다리를 떠는것, 탐구에서 괄호 안에 들어 있는 조건을 읽지 않는 습관, 국어에서 '않은'을 체크하지 않는 습관 등 수없이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삼수 때의 목표가 '무엇을 배우자' 가 아니라 '좋지 않은 습관을 바꾸자' 가 되었을 정도로 저의 수능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남은 기간동안 당연히 문제풀이를 비롯한 공부도 하셔야겠지만, 사소해보이지만 이런 습관들에 대해서도 시간이 남으실 때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의 작은 날개짓이 여러분들에게 큰 파급효과로 나타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우를 눌러주시면 너무 감사합니다!!!
P.S 궁금하신 부분들은 언제든지 댓글. 쪽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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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ㅎㅎ 항상 화이팅입니다!!항상 응원한다잉~

감사합니다!!!ㅎㅎ양론,중화 파트(킬러만)가 각각 몇페이진가요?
킬러부분만 따로 페이지수를 세본적은 없지만 한번 세본후 다시 알려드리도록하겠습니다!!

와 글 잘쓰신다 확 와닿네요
부족하지만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성파트 읽고 너무 소름 돋았습니다.“조금만 더! 이길 수 있어!”
그쵸.. 제 인생의 주연은 바로 나인데…
글 잘 읽고갑니다!

그쵸ㅎㅎ힘드시더라도 주인공에게 클리셰처럼 오는 역경이니 극복하셨으면 좋겠어요!!!글 개잘쓰심ㄷㄷ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글 멋있네요감사합니다ㅎㅎ
고2인데 화학 쌩노베입니다.... 원소 원자도 모르는데 2024 수능 화학1 1등급 반드시 맞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커리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