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규 [1017731] · MS 2020 · 쪽지

2022-04-13 22:28:47
조회수 714

개인적으로 문학 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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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게시글에서 말했다시피 그냥 아까 답변 쓴거 날리는게 아쉬움....문장 다듬고 거의 15분 가량 썼는데 글삭당하면 아쉽잖어... 


그래서 조금만 수정하고 올림. 그냥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해주셈. 내가 쓰는 거라 여러분들한테는 안 맞을 가능성이 농후...일단 모고에서도 문학 거의 다 맞거나 한두개 정도만 틀리고 작년 수능에서도 비문학, 화작에서 죽쒔지만 문학만큼은 다 맞아서...나만의 방법을 말하자면...난 문학 풀면서 그 문학 작품이 서술하는 상황을 속으로 그려봄...기출 보는 것도 중요하긴 한데 지문으로 출제되는 문학 작품이 서술하는 상황을 무조건 독해해서 문제 풀기 위한 이해의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그 작품이 서술하는 상황을 머릿속에서 그려가면서(?) 읽으면 문제도 쉽게 풀리고 지문도 쉽게 이해됨. 아무리 기출을 본다고 해도 수능에선 생판 모르는 문학 작품이 항상 나오잖음? 그니까 그냥 문학 작품에 대한 피지컬을 키우는 수밖에 답이 없음. 문학 작품이 마냥 현실에서 동 떨어진 얘기를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라면 율리시스처럼 작정하고 사람 머리 터지게 하는 소설이 아닌 이상 대부분 이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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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okworm of Nowhere · 1133284 · 22/04/13 22:30 · MS 2022

    나 저거로 칼럼 쓰려 했는데
    ㄹㅇ 일부러 머리 깨지려 하지 않는한
    작가는 독자에게 뭘 전하려 함

  • 원규 · 1017731 · 22/04/13 22:32 · MS 2020

    전한다...? 물론 전하는 작품도 있긴 하지...뭐 수능에 현실과 동떨어진 판타지 소설이 나오는건 아니니까 어차피 사람이 살면서 마주칠 법한 상황을 토대로 한 작품들이 나오기 때문에 일반인도 이해 가능함ㅋㅋㅋㅋㅋ.

  • Bookworm of Nowhere · 1133284 · 22/04/13 22:33 · MS 2022

    아 전한다는 말은
    결국 이해를 한다라는 소리
    어떤 작가도 자신의 작품을 이해하지 않기를 원하지는 않으니

  • 원규 · 1017731 · 22/04/13 22:33 · MS 2020

    ㅇㅎㅇㅎ
  • 피에스타 · 1141907 · 22/04/13 22:53 · MS 2022

    오늘 첫번째 지문에서 의사소통한다는거랑
    맥락이 비슷하네요

  • 원규 · 1017731 · 22/04/13 22:57 · MS 2020

    오늘 4모에서 나왔던 지문인가요? 아직 4모 풀어보진 못했는데 나중에 풀어보면서 읽어봐야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