Дмитрий Шостакович [1106845] · MS 2021 · 쪽지

2022-04-10 0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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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칼럼) 재미로 보는 클래식 악기 고르기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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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바이올린 경력 14년 / 오케스트라 경력 8년


클래식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악기로 서로를 지칭하곤 합니다. 


"아 전 바이올린입니다."

"아 전 호른인데요. 반갑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그만큼 오케스트라에 가면 이름보다는 악기로 서로를 지칭하는 게 편합니다.


얼마 전에 제가 졸업한 오케스트라 카카오톡 메신저 방에 플룻 친구가 이런 알고리즘을 올렸더라고요. 


그래서 전 저와 바이올린을 저 알고리즘에 대입해보았습니다.


1단계 2단계는 저와 얼추 맞더라고요. 

그런데 3단계, 술을 마셔야 시험이 끝난 거 같은지부터 전 막혔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술을 마셔본 적이 없는데, 대학 입학을 하면 그럴 거 같긴 합니다.

4단계는 전 정말 하이텐션 술자리는 안 맞더라고요. 그래서 바이올린이 결과적으로 나오긴 했습니다.


이제 막 취미로 악기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알고리즘을 따라 악기를 선택하는 것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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