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화작 언매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6078566
재작년, 그러니까 21학년도 수능을 본 유사 삼수생입니다
현역으로 적당한 학교 갔다가 도저히 성에 안 차서 독재하는 중인데
선택과목 없던 국어만 풀다 선택과목 생긴 걸 풀려니
이래저래 적응도 안 되고 뭘 선택해야 할지 감도 안 오더군요
작년에 수능은 보지 않았지만 선택과목이 신기해서 혼자 풀었더니
화작 기준 만점이 나왔습니다
다만 국어 100점이란 얘기가 아니라 화작만 다 맞았다는 뜻입니다
제가 점수로 보나 풀이로 보나 화작에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애초에 문법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하는 관계로
현역때도 문법은 그냥 때려치고 한 자락도 안 읽어보았기 때문에..
솔직히 선택과목 생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 그냥 화작이나 해야겠다” 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언매에 대해 알아는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 알아보던 중
표점이 2~3점 정도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아무래도 누구나 다 가는 학교를 목표로 재수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표점 2~3점은 굉장히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거 큰일났다. 지금이라도 때려치고 언매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이미 4월이기도 하고 여태 문법이라고는
한번도 안 읽어보다 이제와서 읽는다고 뭐가 될까 싶기도 해서
지금이라도 때려치고 언매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독재라서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있으니 공부 시간은 충분한데
지금이라도 언매로 넘어가는 게 맞을까요?
제가 문법에 재능도 없고 굉장히 싫어하다 보니 결단이 잘 안 섭니다 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등학교 이후로 3년째 못함 심지어 재수중 근데 딱히 연애하고싶진않음
-
몇번 못만나고 헤어짐
-
두번이 쉬운것처럼 연애도 한번 해보면 별거 아님
-
고백멘트 ㅊㅊ 9
각 잡고 하지 말고 썸녀랑 둘이 길 가다가 집 앞에 도착하면 00아 나 너 좋아해...
-
ㅈㄱㄴ
-
심찬우수강생이고… 생글 듣고 지금 생감 3주차임 문학은 아직 모르겠는데 독서는...
-
풀면서 만든거라서 좀 더럽긴 한데... 풀이입니다
-
만점 받겟습니다.언매가 걱정됩니다.고전 공부 하나도 안햇는데 눈치로 될련지 모르겟습니다
-
님들 이상형 키 7
어느정도예요 전 딱 180-181 눈 마주치기 가장 좋았던 키
-
어제 했던 ㅇㅈ 13
많이 못본거 같길래..
-
있잖아 0
베이베 베이베 나랑 사귈래 밀고 당기기는 그만해 나 어떡해 놀란 내 가슴이 자꾸 쿵쿵쿵 뛰느ㄴ데
-
모배할 때 같이 겜 하던 친구중에 넷상연애하는 친구 있었는데 서로 얼굴도 모르고...
-
주량 파악완료 3
소주 2.5병... 개총 재밌었음
-
부산 일반여고 2학년이고 이번학기에 화학해요! 방학 때부터 정훈구쌤 강의들으면서...
-
방금 여친 생겼다 12
야호
-
식비 아끼느라 2끼 먹으니까 뭔가 허전함..
-
말리지마
-
아웃풋차이가 심하게나나요?
-
있다면 몇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나요
-
예전에 자주 햇엇는데 ㅜㅜ 겜이 ㅈ망함
-
ㅅㅂ 이젠 독서 문학이다 내일부터 시작해서 5주컷 낸다 아...겨울 방학동안 빈둥...
-
썰? 2
[짧은 연애(..?) 썰] https://orbi.kr/00072400818 한번에...
-
오르비는 나같은 사람만 하는거네
-
뿌듯해요
-
현재진행형 모쏠이라 없네
-
나도 김재훈…. 0
들어보고 싶넹 ㅜㅜ 재종 안가고 어떻게 듣는법 없나요..?
-
책을 여러 개 사는건가
-
학문적으로 의미있는 문제 물론 요즘 지1은 계산메타로 좀 변질된거같긴해도
-
개인적으로 6
썸 타다가 멀어진 사이 좋아함 아련하자나 친구랑 얘기하다가 그때 진짜 걔 진심으로...
-
근데 강기분 도움됨? 걍궁금함 고2모고에서 34뜨는 나같은 애들은 무지성 시간...
-
올해 현역으로 단치 입학했어요 재수해서 인서울 치대 갈 가치 있을까요?...
-
12시까지 공부하면 힘다빠짐 잘자요 ㅂㅂ
-
힘들어…. 바뻐…
-
강기본 강기분 0
고2고 백분위 심하게 왔다갔다해요 99에서 90초반까지 문제풀때 스킬같은걸 아예...
-
외로움 해소 겸... 썩어버린 내 일본어 회화실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
내일 열심히 하려면 일찍이라도 자야지
-
다시보니 명문이긴 하네 걍 커뮤에서 특정 직군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 없이 저정도로...
-
전 썸녀 집 앞이었음 집 데려다주는데 본인 머리 자를거라고 (중단발/단발) 뭐가...
-
국정원 지하실 불멸의 mc
-
잘지내? 이러길래 ex인줄알고 개놀랬는데 그냥 아이디 바꾼 친구였음 ..^^
-
물2 공부하시는분들 뭐가지고 공부하고 계신가요??? 4
학원다니고 계신가요???
-
바로 얼음 3초 후에 서로 웃으면서 손 흔들고 갈길 갔어
-
이런 상황 생길수있나
-
오늘 하루 공부 ㅁㅌㅊ 12
7:30am-12:am 수학only 이정도면 진짜 잇올 홍보대사 및 수호대장아닌가요 흐흐
-
모집단만 보면 생윤은 무조건 깔고 가야..
-
고3 혀녀기가 만든 22번급 문제 풀어주세요(풀면 26수능 적백 ㅋ) 31
ㄱㄱ 문제자체는 투박한데 풀만한듯?
-
먹어도 될까요...
답 나와 있네요 화작 하시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과목 특성 상 하루에 30분 - 1시간씩 투자하며 개념 꼭꼭 씹고 감 잡아야 함 + 별로 좋아하지 않음 + 타 과목 공부도 해야 함의 삼박자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국어 표준점수 때문에 불리해졌다는 이야기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또한 같은 학과 지원자들이 어떤 과목을 칠지 모르겠으나 표점 삼 점이면 사탐 표점 1등과 표점 꼴등의 차이보다 적을 확률이 커서요 차라리 화작 다 맞고 표점 만점 받으시기 위해 비문학 하시는 게 효율적이지 않나요
오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역시 화작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네요
근데 혹시 비문학도 선택..이 있나요?
비문학 문학은 공통이고
화작 언매가 선택입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아아아 이제 이해했습니다 비문학 공부를 하라는
말씀이셨군요.. 바뀐 시스템 숙지가 안 돼서 선택과목이
또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만약에 그냥 국어 100점이였으면 언매라고 했을텐데 비문학 문학도 안된상황에 언매까지 하려하다 괜히 표점 2~3점 먹으려던거 6~7점 떨어질수도 있어요
음.. 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작년 수능 기준으로 1 간당간당한 느낌이었어서
굳이 2점 먹겠다고 언매 가는 것도 웃기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