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수의사입니다. 후배님들 질문 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997414
안녕하세요
직업특성상 신원 특정이 쉬워서 너무 자세한 사항을 먼저 밝히진 않을께요 ㅎㅎ
좀 깊은 정보나 대화를 원하시는 수의대생이시거나,
현직 이제 뛰시는분들이 필요하시면 저도 면허인증 해드릴 수 있습니다
공무원, 대동물임상, 특히 소동물임상
근 몇년 워낙에 빠르게 변해온지라 기성세대 수의사들끼리도 잘모르는게 지금 현재상황인데
다행히 주변에 다양한 친구들이 있고, 저도 여러군데 봐온지라 나름 최신의 정보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업의, 페이닥터, 공무원... 등등)
솔직히 인터넷으로 쓸수 없는 내용들도 많다고 생각해서 어디까지 알려드릴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일단 질문 받아봅니다 ㅎㅎ
수의대 후배님들의 경우에는 쪽지등으로 조금 더 정보를 전달해 드릴수 있지 않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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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부터 만만치 않네요 ㅎ
페이닥터 평균적인 수입이랑 워라밸이 어떻게 되나요??
너무 디테일하게는 공개덧글로 쓰기는 좀 힘들지 모르지만
일단 대학원수련을 거치지 않고, 그냥 필기시험만 붙어서 바로 나오는 경우
초봉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적습니다.
많이 오른후에, 초봉이 어느정도 정체된 감도 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오르는 경향은 있고 대신에 경력직쪽은 좀더 눈에 보이게 오른 느낌은 있네요
그래서 그게 얼마인데요? 라고 하시면 학위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수 있고,
도달하는 시점의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실수령액 기준으로 500~1000 사이쯤이 됩니다
(퇴직금 별도)
보통 저정도받을때쯤 개원을 하는 것 같네요
아, 혹시나 해서 첨언하자면 시중에 떠도는 세전, 세후계산기로 계약연봉을 입력해서 나오는 수치보다 대게 실제로 받는게 몇십만원은 더 많습니다. 여러가지 다른게 더 붙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물론 굉장히 빠르게 개원을 하시는분도 있고
워낙 빠르게 변한 시장이라 같은 수의사들 끼리도 잘 모를지도 모르겠는데,
30대에 최상위로 페이 오래하시는분들 같은 경우는 1000훌쩍 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석사나 박사과정을 밟았을 경우는 초봉이 저 영역에서 시작합니다
요새 후배님들은 대학원 트레이닝을 먼저하고 나오는걸 많이 선호하시는거 같더군요
나이도 더 어리시고, 교수님들과 커넥션 쌓을 기회도 많을거라 부럽네요ㅠㅠ
워라밸은 처음 막나오면 굉장히 힘듭니다. 이건 거의 대부분의 수의사들이 동의할거에요
사실 일자체가 엄청나게 힘들다기 보다도 지금 생각해보면
시스템부터가 아주 미비했다는게 크다고 생각해요.
작은 시장을 작은 숫자가 나눠먹는 구조도 한몫하는것 같고, 애초에 빠르게 변한 시장이기도 하고 실기시험도 안치고 되는게 지금 우리나라 수의사인데, 바로 하려고하면... 미치죠
대학원을 거쳐나오면 체감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그렇게 경력이 좀 쌓이면 일 하는게 힘들진 않습니다
보호자 응대나 사람관계에서 힘들순 있겠지만... 그건 모든 사회생활이 그렇겠죠
하지만 개원을 하게된다면 여러가지 그전에 없던 책임이 따라오면서 또 다른 스트레스가 다가오는것 같네요
써놓고 보니 충분히 길게 쓴듯
우와.. 이렇게 길고 성의있게 답변해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건대 수의 목표로 공부중인 재수생인데 수능 잘 쳐서 꼭 수의대 갈게요!
수의대 목표시면 사실 더 중요한 내용들이 있는데
너무 길게 여기에 쓰긴 그렇네요
그래도 꼭 한말씀드리자면 제가보기에 지금 수의시장 한참 변할때에요 2차병원들 막생겨난지가 몇년안됬고
이와중에 시대 변화 못따라가면 도태되기쉬울느낌인데 제 세대가 낀세대 느낌입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는 느낌인데, 진학후에는 열심히 하세요. 아마 지금 후배님들 레벨은 많이 높을거 같은데
시장문제보다도 제가보기에는 제 세대 수의사들 기준으로 레벨자체가 아직 상향으로 평준화되려면 한참 먼것 같네요
동물들도 침 치료 있나요~? 과거 조선시대에는 있었다고 들었는데, 현대에도 침진료 하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요새 핫한 느낌이에요
욕심있거나 하신 분들은 많이들 배우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제 나이 이쪽저쪽으로 제가 아는선에서 가장 잘나가시는분도 그쪽을 깊게 파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치과 한의과랑 비교했을 때 정원은 100~200정도 차이 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길가다가 보이는 동물병원 숫자는 체감상 거의 1/5 수준이더라구요
비임상으로 많이 빠지시는건가요??
졸업 후 동물병원 개원하는 비율은 어느정도 되나용??
저희 세대는 솔직히 학교마다 분위기차이도 있었던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도 정말 임상 전망 막막하게 봤었어요. 졸업후 150만원이라니... 정말 소수의 수의사만 1000만원 넘게 버나보다라고 생각했었죠
차라리 공무원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었고,
실제로 수의직 공무원이 7급으로가도 다른 7급보다 급여가 차이나게 많긴 해요
그리고 사실 수의사들끼리도 요즘 자기분야 트렌드 못따라가는 경우가 많고, 타분야는 잘모르는데 연구사로 가면 처음엔 몰라도 나중가면 7급으로 들어가는것보다 차이가 좀 많이 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생각보다 괜찮다 라는거
그래서 비임상비율이 높았는데, 요즘보면 후배님들이나 다른분야에 종사하던 젊은 수의사님들 임상으로 돌아오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학교 다닐때 임상외길로 남들보다 열심히 꾸준히 판 동기들은 거의 다 잘됬거든요
그와 동시에 10년 이상 해오던 병원 원장님들중에서 병원 그만두고 공직 내시는 분들이 많아요
시대가 바뀌는 느낌
저희세대까지는 아마 임상쪽으로 온 사람들은 시기의 차이일뿐 결국 다수가 개원을 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대수익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기에
하지만 요즘보면 정말 예전에 없었던 고연봉의 페닥들도 가끔씩 보이는걸로 봐서는... 앞으로는 페이로 남는분들도 많아질거 같아요.
저희집 반려동물들이 노년기입니다. 올해 재수를 하고, 당장 올해에 수의대 가겠다고 해서 제 소중한 아가들이 아프지 않게 전문적으로 케어해주는 건 불가능하겠죠...?ㅠㅠ 못 올라갈 나무인 건 알지만 그래도 수의대를 마음에 품고 나아가는 중입니다. 요즘들어 애기들이 자주 아파하는 것 같아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넷에 보면 수의사 열악하다는 글들이 많은데
지금 제 입장에서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은 면허를 따고나서도 무력한 수의사의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서야 저년차들 트레이닝이나 대학원에서 배우고 나오고 그마저도 부족한데
학부생레벨에서는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서 다르겠고, 후배님들 수준이 올라갔지만
그거 다 고려해도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동물 종류가 흔히 키우는 반려동물부터 특수한 동물까지 있는데.. 이런건 전공의같은 개념으로 수련을 통해 진로로 정하는 건가요?
위에도 비슷한 내용을 적었는데 생각하시는것보다 배울수 있는 기회가 현재로선 훨씬 더 적어요
애초에 지금 크게 내과 외과 영상의학으로
크게 나눠서 진료보고, 트레이닝하게 된것도 얼마되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수의사가 할수있는일이 정말 개인별로 현재로선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입니다
작은 시장을 소수가 나눠먹는 구조인데 그와중에서도 더 작은 분야라 본인이 직접 알아봐야할거 같아요. 일단 면허있고, 본인이 진료할수 있다면 해도되는거니까요
요즘 제가 생각하는건 그런 특정쪽의 수요도 어느정도는 충분히 있는것 같은데, 할 수 있는 수의사는 정말 적어요. 그냥 동물병원들만 많이 있을 뿐이죠
안녕하세요~! 만학도 예과생 인사드립니다~
질문 몇개만 받아주실 수 있으신지요??
1)석사 하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나이 때문에 학위 따기에는 제한사항이 좀 있는 것 같아요...혹시 나중에 개원을 하고 나서 파트석사라도 가능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2)개원하신 선배님들은 임상 나오시고 나서 보통 몇년차에 개원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3)돈 이야기해서 쫌 그렇습니다만, 보통 개원하신 선배님이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리시는지 궁금합니다!(range정도라도...ㅜㅜ)
1. 교수님과의 관계문제입니다. 단순히 학위자체가 필요한것인지, 아니면 더 심도있는 공부 (보통은 둘다겠지요) 가 필요하냐에 따라 학위따는 방식도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학원 트레이닝은 결국 교수님과의 관계가 중요해요. 나이에 상관없이 결국 학교에 계시는분들이 훨씬 유리하죠.
2. 대학원을 거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요즘은 4~5년정도 경험쌓는게 요즘 보통인거 같습니다.
1번하고 맞물리는건데, 예과에 계시면 특히나 더 모르시겠지만 이정도 경력이여도 심도있는 트레이닝을 거치지 않은 다수는, 흔히 들어볼수 있으나실제로는 난이도는 있는, 그런 술기들을 못합니다. 그상태로 개원하는거고, 경쟁력을 갖추기위해 더 공부하는 추세죠.
3.이건 정말 길다면 길게 말씀드릴수 있을거 같은데, 좀더 세부적인 정보가 필요하시면 쪽지 부탁드릴께요. 대놓고 너무 쓰기 부담스러운것도 있어서요.
대략 요약하면 (요즘 기준입니다) 1000만원 정도로 초기에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정이 되면 1500... 몇년전에는 한동안은 적자본다는 얘기들었는데 요새는 잘 못들었네요. 아직까지는 그래도 가장 일반적인 1차병원을 개원한다 했을때 기준입니다.
낮게 들리실지, 높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하방쪽으로 낮은 수입대의 정보랑 망했을때의 진로도 본게 있고, 요몇년간의 격변기에 자리잘잡은 분들의 상방쪽은... 많이 높습니다....
공부 좀 열심히 할걸 그랬어요.
아하...답변 감사합니다! 학부 공부로는 채울 수 없는 것이 많다고(특히 술기) 들었는데 맞는 말씀이었네요... 그래서 다들 내외영 석사를 가시는 것이군요ㅜㅜ
오늘 데벳에서 보니까 공방수 전역자 15퍼 이상이 대학원으로 가시더라고요! 답변 감사합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쪽지로 여쭤봐도 될련지요?
예 가능합니다. 학부... 학부라ㅋㅋㅋ 아 이게 참... 입이 근질거리는데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요새는 어디든 저희때보다는 낫겠지요
잘할 수 있는게 전 중요한거 같아요. 어려운것도 잘할 수 있고,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진료보면, 요즘 보호자님들은 비싼 금액을 지불하는거 이해해주십니다.
나머지는 쪽지 주세요. 답변이 조금 늦을수도 있습니다.
결국 실력이군요...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
질문 몇 개만 부탁드립니다.. ㅎㅎ
1. 거의 임상쪽으로 진로를 굳힌 상탠데 한 4~5년 경험쌓고 바로 개원한다고 하면 임상대학원을 갔다 오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바로 필드로 가는 게 나을까요??
2. 선배님들 의견도 생각보다 많이 갈리고 동기들 의견도 여러가진데 공방수는 웬만하면 가는 게 낫나요?? 39개월이라 좀 많이 길고 생각만큼 편하지 않다는 얘기도 간간히 들려서 그냥 빠르게 군대갔다가 필드 빠르게 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아서..
제가 동기들에 비해선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임상 대학원을 간다 -> 현역 입대
바로 필드로 간다 -> 공방수
이런 느낌일까요??
3. 목 적당한 곳에 2층정도로 개원하려면 보통 비용이 어느 정도 든다고 봐야 하나요??
적당한 곳도 애매하고 너무 케바케라 들쑥날쑥 하겠지만.. 대략적으로요!
1. 이건 의견이 많이 갈릴거에요. 4~5년이 대학원을 간다고 하면 대학원 기간을 포함한 시간인거죠? 굳이 이정도 시간을 쓸 생각이면 대학원을 거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을 간다고 반드시 실력이 높아지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필드보다는 공부할수 있는 환경은 잘 갖춰져 있겠지요
하지만 대학원 기간만 짧으면 2년에서 길면 박사과정까지 5년이라, 나는 빠르게 개원하겠다! 하면 바로 나와서 2년정도 후딱 배워서 개원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경우는 대게 1차 병원을 하려고 하는 경우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요새 요구되는 진료의 수준이 높아지는 느낌이라 조금이라도 더 배우는쪽이 낫지 않을까 하네요. 나중에라도 여럿이 동업해서 2차병원하기에도 좋구요
2. 제가 두가지 경우를 다 봤는데, 그래도 보통은 공방수를 많이 가요
왜냐면 비교도 되지 않는 월급차이와 (공방수가 군복무라는걸 감안하면 연봉이 상당히 쎕니다) 편하다.는 정말 이건 근무지에 따라 천지차이입니다. 완전히 케바케
하지만 후배님들이 지금 생각 못하시는게 있는데, 공방수를 대동물이 많이 있는 지역의 시험소로 지원하면 대동물 임상의 기본이라도 접할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험소 통해서 대동물쪽으로 나가시는 분들이 계시고, 공방수 끝나고 축협수의사로 지원해서 대동물쪽으로 열악한 월급 받으면서 배우는거보다 훨씬 높은연봉으로 대동물 커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또, 굳이 시험소가 아니라도 소가 많은 곳에서 근무하시게 되면 대동물 수의사 선생님들의 생활같은거를 바로 근처에서 볼일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대동물이 아에 진로에서 배제되있다하시면 1년을 단축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만, 힘들지 않을까요? 아무리 요새 임상이 1년 1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지만 1년이 그렇게 못잡을 시간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3. 이건 쪽지 드리겠습니다. 2층정도라는게 2층 규모인건지, 2층에 하시고 싶다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와... 자세하고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졸업하고 2년만 배우고 바로 개원하는 경우도 있었군요.. 보통 빨리 개원하더라도 4~5년은 채우고 개원한다는 얘기를 들었어서 저렇게 적었던 거였는데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겠네요 ㅎㅎ
교수님들도 공방수가 마냥 좋지만은 않다.. 구제역이라도 한 번 터지면 그거 살처분하면서 받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자살하는 수의사도 있었다.. 이런 얘기들 하셨어서 뭔가 되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긴 것 같은데 말씀 듣고 생각해보니까 대동물 임상 기초를 군인치고 높은 연봉 받으면서 배울 수 있겠네요..!
답글 감사드립니다!!
졸업후 그냥 바로 개원도 있긴했어요. 저희 꽤 위쪽으로는 거의 빨리 개원했을거 같네요. 하지만 시대가 빨리 변해서 이제는 자신이 준비가 됬다고 느낄때까지 실력쌓는데 시간이 꽤 필요하다 느끼게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배울수있다고 한게 시험소가도 그렇게 대단한건 아닐건데 이런게 친숙해져있고, 농가분들 사는걸 직접보고 근처에서 겪어본것과 아닌것에는 차이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구제역 안터져도 전염병 후 살처분은 공방수 기간동안 무조건 꽤 보게될거에요. 규모의 차이는있겠지만 소들 고통스러워하는거 보게되고 할텐데 그정도는 감수하셔야하지 싶습니다.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아하 이게 정해진 코스처럼 몇 년 채워야 하고 그런 느낌은 아닌가보네요
하긴 군복무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임상 배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저 감사하면서 가는 게 맞았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쪽지 보냈습니다 편하신 시간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의대 지망으로 입시를 다시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입학도 하지 않았지만, 혹여나 나이때문에 석사과정을 밟는 데에 문제가 있을까봐 겁이 납니다. 풍문으로 충남대학교애서는 석사과정을 1년만에 밟을 수 있다고 하는데 아는 부분 있으신가요?
나이 자체가 그렇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보다 많으시진 않을테니까요 ㅎㅎ 저희 나이대에서도 늦게나마 가려고 하는 분들이 계시니
(임상대학원이 의대의 전문의처럼 된게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입학하셔서 학생신분이시면 당연히 필드에 이미 나온 수의사들보다 교수님과 관계를 쌓는것이 훨씬 쉽겠죠. 결국 이게 가장 중요한거라...
특정학교에서 지금 석사만 1년에 끝낼수 있다... 는 지금은 잘모르겠습니다
현재는 2년보다는 석사로 3년하는 추세인것 같고
충남대에서 석박사 통합 4년으로 박사학위까지 하신분들 있었고 그렇네요
이게 또 매년 변하는 추세라서 입학하셔서 졸업하실때 쯤되면 또 많이 달라져 있을 느낌이라 지금 있다고 한들 그 정보가 큰 도움은 안될것 같습니다
학위따실려면 넉넉하게 3년 생각하시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검색하다 들어와서 늦게나마 질문 남깁니다.
30대에 수의대 준비해서 다시 들어가는 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이많은 동기분들이 실제로 계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입학했던 학교, 해에는 현역비중이 높았었지만 30대 형, 누나들이 계시긴 했었어요. 입학후 27~30세? 정도 그룹이 있었죠. 그리고 당시에는 임상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던 때여서 비임상으로 많이 갔었는데 그와중에 나이 있으셨던 분들이 비교적 빨리 개원하셔서 지금보면 자리 잘잡으신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요새는 N수생 비중이 더 늘어났다고 들었습니다
임상환경이 개선되면서 30중후반에 1년차 인턴부터 다시 시작하시는분들 요새 꽤 봤네요. 큰병원의 선임들이 나이가 더 어린 경우가 많을것이라 나이 영향이 아에없다고는 말 못하겠으나 오히려 교수님과 커넥션 쌓기에는 30대가 더 유리할지도 모르겠네요
늦게 시작하신만큼 더 열심히 하실거 생각하면 분위기 봐가시면서 대학원쪽으로 먼저 가시던, 1차급으로 개원하시던 2차급으로 개원하시던 그때 상황보셔서 하시면 괜찮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요몇년 급변기라 많이 변하긴 했는데 더 나빠질일은 없다고 보고, 나이불문 새로 시작하시는분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처럼 수의사들끼리 기량차이가 많이나는 시기에서는요.
답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의 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 의대 갈 성적이 나오면 수의대 버리고 가실껀가요
음...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하셨으니 저라면 아에 메디컬쪽을 안가는걸 많이 고려했을것 같네요 ㅎㅎㅎ
이건 진짜 한 30대 중반 되니까 어렸을때 남들이 좋다고 하는거하고
진짜 자기가 행복한거하고 많이 다른거 같아요
일단 가장 큰게 메디컬이 인기가 더욱 좋은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일단 입학하면 수능으로 어느정도의 대부분의 일들이 끝나고 남은 인생이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것 같은데...
이게 단순히 일의 워라벨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인생을 사는 방식? 이 달라져버린다는 느낌을 요새 받고있어서
일단
본인이 무조건 남보다 위라는 우월감에 만족을 느끼는 분이라면 당연히 의대에 가고, 그중에서도 피안성정까지 노리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돈을 많이 버는 수의사들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많아진 느낌이지만, 그 인식의 차이는 비슷하게 좁혀지진 않아요. 계속 인식이 좋아지고 있음에도요.
하지만 안정성, 워라벨, 수익... 순으로 우선순위를 둔다면
보건소나 교정본부 5급 의무직으로 가는것보다 지방의 수의 연구사로 시작하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인생을 사는 방식이 어떻게 어떤 부분에서 달라진다는 것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요...?
정말 다양한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일단 전문직 공통특징으로 비교질이 학생때로 끝나는게 아니라 더더더욱 심해져갑니다.
물론 회사생활이나 어디든 성과급이나, 승진이라거나 비교하며 살아가긴 하지만, 전문직처럼 그 격차가 크게 벌어지는 세계는 아니죠. 어느 테두리내에서 차이가 나는 느낌이지만, 전문직은 그 테두리가 거의 없는 느낌이에요. 걔중에서도 대형법인들 위주로 잘잡힌 변호, 회계사와는 다르게 메디컬은 개업시장 위주죠.
여기만봐조 흔히 부럽다는 직업가진 현직분들 많이 오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솔직히 꼭 여기뿐만 아니라 남들이 보기에 잘나간다는 사람중 다수가 행복을 위해 돈을번다는 느낌보다, 내가 남들보다 나아야한다는 것, 이거 자체가 삶의 목적이 되어버린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아요.
그리고 고등학생이시면 조~금은 아실수도 있을것 같아서 자세히 써봅니다.
어렸을때는 쌓아온 경험이 차이가 많이나지 않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그 쌓이는 경험에 차이가 커지게 되고, 거기서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들이 정해지게 되지요.
메디컬은 6년제입니다.
뒤에 4년은 거진 고등학교 같은 분위기에
수련기간도 따로 있죠.
대다수의 사람은 더 짧은시간에 대학을 졸업후,
사람이 많은 회사라거나등에서 일하게 되지만
메디컬은 수련기간도 폐쇄적이고, 이 기간에도 공부를하며, 그렇지 않은 메디컬이라도 일하게되는 직장자체가 폐쇄적인 분위기의곳에서 일하게 되지요.
이건 말로 표헌하기 좀 힘든것도 같은데 경험이 다수의 직장인들과 좀 달라지게 되고, (메디컬은 휴일이 평일인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토일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대화나 교감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겨요.
레벨이 낮아서 안만난다. 이거보다
끼리끼리밖에 이해를 할수 없기때문에 끼리끼리 만나게되지요.
한참 성적인 매력을 가꾸고, 노력할 시기에도 학교나 폐쇄적인 곳에 갖혀있게 될 확률도 높지요.
몇년 만 더 참으면 되지~~
그 몇년후에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는 더 내면이 다른 존재가 되어있다는 그런 느낌도 받게 되요
너무 추상적이라면,
메디컬이 아니라 일반 직장인이였다면 옛날에 좋아하던 이성과 더 잘됬을것 같은 순간이 많다고 하면 좀 와닿을까요?ㅎㅎ
어차피 요즘 세상은 굶어죽을정도로 몰리는 경우는 잘없어요. 애초에 메디컬에 올 정도면 다른 선택지도 많을거구요. 좀더 개방적으로 일하면서 매력도 키우기 좋은 ㅎㅎ
추가로 여쭤볼 게 있어서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의대를 준비하는 대학생으로써 편입을 할 예정이라 면접이 상당히 중요한데 면접은 어떻게 준비를 하고 교수님은 어떠한 인재상을 원하실까요? 필드에 계신 분이다 보니까 교수님들이나 전문가들이 어떻게 학생을 평가하는지 궁금하네여
지금 수의사들이 세대교체중이기 때문에
교수님들도 옛분들과 요즘 분들이 좀 많이 다르시긴할거에요
그래서 요즘의 비교적 젊은 임상실력도 출중한 교수님들은 지식적인 부분을 물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운건 아니고 간단한 것들
(옛 교수님들이나 수의사들은 요즘 수의사들과는 좀 많이 다릅니다. 우열을 떠나서... 물론 이것도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요. 이게 수의사 집단을 평균으로 묶어서 보면 안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공통적으로 아무래도 밝은 인상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분들을 당연히 선호하셨던거 같아요. 제 기억의 편입생들은 다 그랬던거 같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요
현직 수의사들 인턴들 면접으로 생각해보면 어느원장님이시던 인상을 1순위로 뽑았던거 같아요
그래도 스펙도 높으면 좋겠죠. 저 다닐때 입학성적 (연세대 공대) 보다 요즘 후배님들 성적 (서울대 공대) 이 더 높은데도 저 학교다닐당시 타교에 지방대인데도 아이비리그 졸업하고 온 사람도 있다고 들었어요
너무나 당연한 얘기들을 적은것 같긴한데 그만큼 특별할건 없습니다
어머! 긴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식 외에도 밝은 모습과 좋은 인상을 심어드리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군요. 면접 볼 때 여러 번 생각해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
저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소동물 개업수의사의 경우 길고양이 들고오셔서
고쳐달라고 하고 돈은 지불하기 싫은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전반적인 치료비용을 올리고, 길고양이같은 경우 할인을 해서 (예를들어 마트상품 가격올리고 40프로 세일하는것처럼) 운영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솔직히 저는 생각지도 못한 발상이네요
의외의 질문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