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예측해본 올해 평가원 수학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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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작년 "미적분" 기준 1컷 대략 88, 2컷 76, 3컷 64
2등급 이하 학생들은 확실히 변별이 되었으나, 상위권과 최상위권(1등급과 백분위 98~99이상)의 경계가 많이 모호한 시험이었기에 1컷과 만점자수에도 영향을 미쳐 1컷 88, 만점자 2700명의 시험지가 만들어졌습니다
평가원은 아마도 2컷 이하는 유지, 1컷을 82~84로 하향, 만점자수를 1000명대로 하향시키고 싶을 것입니다.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확실한 변별을 위해. 의치한약수와 설카/연고 입시 때문에..)
거기에다가 적나라한 킬러문제도 이제는 내기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죠 정권이 바뀐다고 한들 말이죠 아마 시중 n제를 뛰어넘는 문제는 물론이고 22번은 무난한 사설 22번 수준으로밖에 못 낼 것입니다. (작년 22번을 보시면..) 물론, 최후의 수단으로 킬러강화를 시킬 수 있지만 굳이 킬러문제 관련 말 많을 때 킬러를 어렵게 내는 것보다는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수 시험지를 변형할 때, 킬러(22) 를 어렵게 내지 않고 1컷과 만점자수만 내리며 2컷부터는 작수와 동등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 대가리에서 나온 유일한 방법은
" 9~12, 20 난이도 살짝(진짜 살짝) 하향/ 13 14 21 난이도 강화/ 15를 정답률 20% 극초반대 문제로/ 선택과목 난이도 작수랑 동등하게 유지" 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선택과목 난이도는 작년 평가원의 가장 큰 숙제였고 6 9평을 통해 미기확 표점차를 수능때 최소화시키는 데에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허나 미적은 난이도가 무난하지만 기하는 난이도가 많이 어렵다는 평이 대다수이기에, 여기서 선택과목의 난이도를 올리는 것은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난이도를 낮추면 미적이 너무 쉬워지고, 그럼에도 미적의 표점이 가장 높아지는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추후에 다른 실험을 하지 않는다면 작수와 거의 정확히 같은 난이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이제는 2등급컷부터 9등급컷까지 유지되는 기작을 알아보겠습니다. 2등급컷 76 3등급컷 64, 4등급컷은 대충 2 3점 다 맞고 나머지 4점 1자로 밀어도 넘기는 점수입니다.
-1등급컷을 조절하기 위해 건드린 문제들은 모두 4점 문제들이므로 4컷까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3컷은 2,3점 다 맞고 4점 일반 문제(작수의 경우 9 10 11 12 15 20 28) 중 4개를 맞으면 받는 점수입니다. 문제는 15번이 4점 일반 문제에서 준킬러 이상의 난이도로 올라간다는 건데.. 그러면 찍맞 고려해서 3컷이 2점 이상 떨어진다고 봐야 맞겠죠. 작수에서는 3등급 받은 학생들 중 절반 이상이 15를 맞췄을 텐데 준킬러 이상급으로 바뀌면 풀어서 맞추는 3등급은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적을 테니깐요. 이걸 보정하는 방법은 9번~12번 또는 20번의 난이도를 아주 살짝 낮춰서 여기서 평균 0.5문제를 더 주는 겁니다. 그럼 2점 올라가니깐 대충 작수 컷이랑 또이또이 되겠죠.
-2컷(76) 3컷에서 4점 3문제 더, 즉 "일반 4점 문제" 만 다 맞추면 받는 점수입니다. 준킬러, 킬러 다 틀려도요. 근데 15가 마찬가지로 일반 4점 문제에서 사라지니 이 등급대의 커트라인도 2점 이상 하락하겠네요. 이 역시 9~12,20의 난이도 살짝 하향으로 해결이 가능하겠다만 아마도 2컷은 1점~2점쯤은 더 낮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거의 똑같이 되죠. 큰 차이는 없습니다.
-1컷(88) 이상이었던 사람들은 사실 작수 15를 다 맞췄을 텐데, 20퍼 즈음 정답률로 15번을 만들어버리면 1컷 이상에서도 사실 절반 즈음만 맞춘다는 뜻입니다. 1컷이 2점 하락하겠네요. 게다가, 13번과 14번, 21번의 난이도 상승은 2컷까지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앞서 설명했듯이 2컷까지는 일반 4점 문제들만 다 맞아도 가능했기 때문에) 1컷에는 큰 영향을 주죠 준킬러가 조금만 어려워져도 킬캠같은 시험 생각해보면 시험지가 숨이 턱 막히게 됩니다. 각각 조금씩만 난이도 올려도 1컷이 2점~4점 떨어질 것입니다. 15번의 영향+13,14,21번의 영향으로 1컷은 4~6점 떨어져 82~84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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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선택과목의 난이도는 미기확 작년이랑 비슷할듯
9~12/20의 난이도 소폭 하향
13,14,21의 난이도 소폭 상승/6모때 간보고 더 올릴지 말지 결정할 듯
15가 일반 4점 문제에서 정답률 20%쯤의 문제로 난이도 대폭 상승
22 작수 정도로 유지
이렇게 내면 내 뇌피셜 등급컷
(미적기준) 1컷 82~84 / 2컷 74~76 / 3컷부터는 작수와 동일
기하도 거의 같을 듯
아마 6모때 13 14 21 난이도 올리고 15 난이도 많이 올려보고
학생들 잘하면 9모때엔 조금 더 어렵게, 적당하다 싶으면 9모때엔 13 14 21 15 난이도 유지에 또 새로운 실험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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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식에서 정답률 20퍼 초반대 문제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나형에 개수세기가 21번으로 나오던 시절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싶어요(180621)
작수 14번이 정답률 27%인것으로 ebs 통계에 나와 있네요. 6월 15번은 21%이고요. 그보다 더 어려우면 22-23퍼도 불가능하진 않지 않을까요..??
2206 15번 ㄱㄴㄷ가 21%라고요?ㄷㄷ
나형 함수의 연속 관련 객관식 문제에서 10%대 정답률의 문제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측좋지만 의미없는거도 사실…
아마 만점자 수는 크게 신경 안쓸꺼 같네용
ㄹㅇㅋㅋ
가형때는 1컷과 만점자수가 상관관계가 없긴 했는데 오히려 지금같이 준킬러 위주의 시험지면 1컷이 낮아지면 만점자수또한 꽤나 줄어들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평가원 1컷만생각할듯 만점자수신경x
가형때는 1컷과 만점자수가 상관관계가 없긴 했는데 오히려 지금같이 준킬러 위주의 시험지면 1컷이 낮아지면 만점자수또한 꽤나 줄어들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기하난이도 낮춰줘.. 억까야ㅜ
15를 정답률 20퍼로 만들려면 가형 161130이상으로 내야함...
모든 수험생이 다찍어야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