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하면서 드는 회의감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94353
아는애 고2 과외를 짧게나마 3달정도 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나름 책임감도 가지고서 제 동생처럼 생각하고 제가 아는거 다 가르쳐주려고 수업준비도 5~6시간씩 해가고 자료도 직접 괜찮은거 만들어서 가져가고 하는데..
과외학생이 제가 제시한 공부법대로 따라하지도 않고.. 숙제를 해오라한 부분 말고 다른 부분을 숙제해와서 질문을 하지 않나.. 자기 혼자서 푸는 문제집을 가져와서 질문을 하지를 않나..
처음에는 그냥 그럴수도 있지 생각했는데.. 하는 행동이나 전반적인 태도를 보면 제 말이 말같지 않은건지 아니면 선생 가르칠 실력 되나 안되나 테스트하는건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회의감이 드네요..
이제 한달정도 남았는데.. 그냥 저도 그러려니 생각도 들고 준비해갈 의욕도 안나고 하네요
그만두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한달 용돈번다 생각하고 최소한만 강의해주는게 나을까요??
오르비언들은 이럴때 어떠시는지 궁금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ㄴ 궁금함
-
새벽에 떨치고나서 보면 ㄹㅇ 울컥함
-
수시러라서 지금 고3 1학기 내신 준비중인데 과목이 3개밖에 없고 화작, 영독작,...
-
30번 대비한다고 풀던 시절 그립다
-
역E보는 아직 안풀어봄 이번주 내엔 다 풀겠지
-
국어 적당-평이 수학 미적기준 1틀까지 백분위 100 사탐은 물로 과탐은 불로...
-
하얗게 불태웠어 후기는 내일에
-
105분짜리 컷
-
한번 봐보고싶긴하다 믿는사람은 완전미쳐있던데 진짜 내가 안봐바서 안믿는건지
-
18만원 주고 산 친군데 ㅜㅜㅜㅜ
-
아빠 나 23살 3
이잖아 가방도 사고 신발도 사고 옷도 사야하니까 돈좀ㅇ
-
그냥 공부량이 줄엇음 ㅋㅋㅋ아오..
-
4덮 보정 컷 0
작수 56332 이번 4덮 24232 이거 늘긴한걸까요? 무보정컷 개에바던데;;;
-
다른건가
-
계단을 한 번에 한 칸 또는 두 칸 오를 수 잇고, 계단의 수를 모를 때.계단을 다...
-
학교 병원 등등등등 다 있어 나이 안가리고 갈등상황에서 그러면 지들이 기쌔다고...
-
강의 찍믈리에도 나쁘지 않은 듯 강민철 풀커리 유대종 독서 박석준 운문 김상훈...
-
공부는 스도쿠로 대신 하려함
-
병역관:그러니까 이간 수능같은가다 수능을 봐야 대학을 가는건데 xx님은 지금 수능을...
-
적통... 저ㅈㅌ...
-
뉴욕,la,시카고,보스턴,휴스턴,마이애미,덴버,애틀란타,샌디에이고,샌프란시스코,라스베...
-
출출하네 0
아까 저녁으로 서브웨이 15cm 단품만 먹어서 그런가
-
예매완료! 7
Wa! 에티오피아! Wa! 나리타!
-
일어났다 앉았다 지들끼리 킥킥웃었다 누가 누구랑 사귄다 그와중에 일진은아니고...
-
미래의 나에게 편지 쓰기 심심할 때 대충 책 뒷쪽 페이지 적당히 펼쳐서 한 마디씩...
-
과탐 수특의 중요성 10
-
이정도면 싼건가
-
심천지들아 9
뭔가 문학을 배웟다는 기분이 안 듦 이상하게 정답률은 좋은편 정확히는 뭘 배웟는지를...
-
옾챗 들어가서 물어봤는데 갑자기 자기가 과외하면 학생 다 성적 올린다고 ㅆㅂ 막...
-
어디서 9
AI나 뭐 더 발전하면 면접볼때 인터넷 기록 다 보고 뽑는단 얘기 듣고나서...
-
으앙 4
힘과 가속도 문제 넘무 많아
-
지듣노 9
-
너를 찾아서 0
(여기로) 오(래)요
-
과탐 수특 8
어떤식으로 봐야함? 과탐에서 수특이 중요한 이유가 뭐임
-
난 특정당하면 2
상관없음
-
수학 유형 0
수학 잘하시는 형님들 고2 모고 문제 240617,241018같은 유형이 정복이 잘...
-
일클, 체크메이트 언매 완. 봄에는 알레르기 때메 미치겠네요:( 병원 약 오늘도 받아옴..
-
무휴반 때 모고 0
병결쓰고 보러 감? 그냥 6 9 다 스카에서 풀어도 될지 고민임
-
탈조선 1
-
안녕하세요 매년 서울대 1-2명, 메디컬 1-2명 정도 보내는 일반고에 재학중인...
-
해본사람 무휴반 망해도 아무한테도 티 안났으면 좋겠는데 수능 때 하루 학교...
-
251130 문제 (가) 조건 활용하는 아이디어랑 유사해서 한 번 풀어보셔요 문제...
-
흥분되구만
-
내가 왜이렇게 열등감에 차있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음 근디 해결 방안은 있는건진...
-
다신 보지 말자
-
전전남친은 장발이 어울린다하고 전남친은 단발 해 주면 안되냐고 했는데 장발or단발...
-
나도 모르게 푸앙님 그리워하다 떠오르는 푸앙님 생각에 또 하루를 살아
-
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이 대학의 중심입니다. 0
기초학문인 자연과학대학은 있어야겠죠(홍익대가 없네요..)
-
내가 올해 연대를 갔었다면........하
애한테 그냥 맞춰주세요..
저도 그런 학생하나 있는데ㅜㅜ 어쩔수 없음
그건 용돈타임이죠
그런 학생이 있을땐 마음가짐을 바꾸셔도 되요
지가 안하는데 뭘;;
게다가 성적 안올라가면 "제 말 안들었잖아요"개꿀
비슷한 상황에서 저는 때려치웠는데요.. 주머니가 가볍지만 속은 편해서 너무 좋습니다
어차피 그런식으로 하는 학생들은 높은 확률로 망해요.
제가 현역 때 그랬거든요. 학원 선생님, 학교 선생님이 시키는거 거의 다 무시하고 마이웨이 하다가 바닥까지 갔었어요.
닉값
자기가 끝까지 개기는데 별 수 있나요
남은 한달 편하게 용돈 버는 셈 치셔요
ㅋㅋㅋㅋㅋ 저는 그런건 그냥 아 돈놓고 돈먹기구나 해요 나혼자 죽도록 스트레스 받아봤자 별거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