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하면 생각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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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공부 시작한
한완수와 드릴을 열심히 풀던 나
열심히 운동하던 나
맨날 이어폰 가져가서 앨범을 고르며 헬스장 들어가던
에어컨
집에서 안방에서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고 지냈던
밤샘
이때부터 밤낮바뀐걸로 고생
친구
여름방학이라 친구랑 맨날 헬스장가고 독서실가고 카페가고 햇음
산책
더웠지만 참 산책할 맛 났음
오묘함
자퇴직후라 수험생 보다는 자퇴생 이었던 나라
막 자퇴한 후의 묘한 현타와 오묘한 기분들
음악
뭔가 이때 산책하면서 듣던 음악이 기억에 참 남음
겨울도 끝나고 곧 있으면 여름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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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나을 수도..
작년 여름에 내신 하고 모고하고 모고 개조지고 우욱
ㅎㅎㅎ고3이란..
3모대신 더그파를 벅벅 푸는 이 남자.....그건 딱히 좋은건 아닌..
ㄹㅇ 제가 똑같은 경험은 없지만그래도 그때 들은 노래는 되게 기억에 많이 남으실거 같네요
전 기억에 남는게
( 6평 중간 수행+세특 7모 기말 ) 까지가 한달이었던 빡셌던 고3 1학기랑
그리고 그 후에 수능 전까지 하루에 3-4시간만 자면서 새벽까지 맨날 듣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아 근데 수능 전주랑 7모 담날부터 두번 일주일동안씩 아파서 내신 망하고 수능도 망했어 슈밤바
아앗...
진짜 레전드인건수능 전 주에 독서실에서 친구랑 같이 공부하다가
"아 야 나 담주에 안오면 아파서 쓰러진줄 아셈 ㅋㅋ 뭔가 그럴삘임"
이 얘길 거의 일주일동안 했는데 그 마지막 날부터 아프기 시작한 ㅋㅋㅋㅋ
돈다가 그때쯤인가
돈다는 8월 끝에 나온 ㅎㅎ
형아도 고2 나이로 수능 봣었어??
평가원도 안쳐본
형아 자퇴 언제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