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이전에 관한 소문, 기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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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에 잠깐, 그리고 그 이후로도 이따금 원광대학교 이전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확실한 건 '수도권에 제2캠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 뿐]이란 겁니다.
2013년 초에는 학교 전체 이전으로 시작해서 공과대 이전 및 병원 신축이 화두였고,
2014년에는 충남 아산시(천안 옆 도시)에서 원광대학교에 병원 유치로 러브콜을 계속 보냈어요.
그리고 2014년 말 새 총장 후보자 5인 중 4인이 수도권 캠퍼스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그 중 한명인 김도종 교수가 총장으로 당선되면서 수도권 캠퍼스 추진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는데
아직 이전 위치나 규모, 방법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없고 '의지'만 있는 상황이에요.
아래는 관련 기사를 업로드 순으로 나열한 건데 읽어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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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 최종수정 : 2014.10.29 21:52:51
특히 이날 (총장후보)토론회에선 지역사회로부터 공분을 샀던 제2캠퍼스 추진이 또다시 등장해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노골적으로 수도권 캠퍼스 조성을 내놓은 김도종 교수는 “익산에 소재한 최대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캠퍼스 밀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수도권 이전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경험을 가진 이성전 교수도 “지역대학에서 전국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2캠퍼스를 추진해야 한다”고 재추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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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신문 / 승인 2014.11.02 18:25:48
공개토론회에서 김도종 후보(철학과 교수)는 학령인구의 감소, 대학재정의 약화, 대학교육방식의 변화를 대학의 위기로 설정했다. (중략)
김도종 후보는 지난달 30일 3차 토론 마무리 발언에서 "입·후보 과정을 통해 교내 구성원들의 상황을 자세히 알게 됐다. 나는 실질주의자다. 현재 학교는 위기에 처해있다. 나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캠퍼스 마련, 창업학교 운영, 의료관광시스템 구축, 윤리 교육 확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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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뉴스 / 승인 2014.12.24
→복기왕/아산시장(지난 4월) 인터뷰 - 지난해 가을부터 여러 대학들과 미팅을 했습니다만 성과가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원광대병원과 상당한 부분까지 논의가 진척이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 가을쯤에 원광대에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다라는 의견을 전해왔습니다.←
병원은 초기 300병상 규모로 시작해 추후 700병상으로 확대하고 온천수를 활용한 양·한방 협진 의료 센터를 갖출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가 있은 지 8개월 지나도록 병원 유치는 별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 시장은 최근 한 특강에서 원광대병원 유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지만 실무진들은 그리 낙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복기왕/아산시장 인터뷰 - (선거 기간) 원광대병원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런 말을 했는데 여전히 그건 진행중에 있어요. 거기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도 의대를 갖고 있는 대학들을 아산지역으로 유치하려고 공개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산시 관계자(음성변조, 자막) 전화인터뷰 – 제가 추정하기로는 (원광대병원이) 구조조정을 통해서 재원을 마련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그게 깔끔하게 마무리된 것 같진 않은 느낌입니다.←
현재 원광대병원 신축계획은 대학의 수도권 진출과 함께 논의되고 있는 상황. 얼마 전 새로 취임한 총장이 수도권에 제2캠퍼스 조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역사회 반발과 학내 여론 등을 봤을 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지역 병원 관계자(음성변조, 자막) 전화인터뷰 – 말이 30만 명이지 그 중에서 한 10만 정도는 배방 쪽이지 않습니까. 그럼 그 인원 빼고 하면 (원광대가) 병원을 오픈할 정도로 수요가 있진 않을 것 같은데요.←
한편 원광대 측은 아산지역 병원 신축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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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 2015년 01월 07일 (수)
원광대학교의 수도권 이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김도종 총장이 수도권 캠퍼스 설립 추진의사를 내비쳤기 때문이다. 김 총장은 7일 익산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 수도권에 제2 캠퍼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학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관측통들은 김 총장의 이번 발언을 두고 원광대가 학생수 감소와 이에 따른 정부의 대학구조조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분석이다. 수도권대학이라는 점을 내세워 보다 많은 학생 유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에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대학구조조정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고 대책마련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한편 원광대 수도권 이전 캠퍼스는 경기도 평택시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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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소문 들었어도 너무 기대하진 마셔요. 언젠가 옮기게 되면 나쁘지야 않겠지만
직접 수도권에서 학교다닐 일은 거진 없다고 봐야겠죠. 옮겨도 공과대학 옮긴단 소리만 있고,
병원도 옵션으로 자꾸 따라다니는데 병원이 생겨도 의대 치대 한의대가 수업듣는 줄도 모르겠고.
그냥 원광대가 욕심이 많아요. 원불교 신자가 생각보다 없어서, 원불교 포교활동 거점으로
대학이나 병원을 내세우고 싶어하는데~ 그래서 요새 여기저기 한번 나가볼라고 난리인거에요.
학생을 위한게 아니라서 학생들 요구엔 무관심.
대전에 치대병원 지을 때도 교육병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명분 내세워서
극렬하게 반대했던 대전치과의사회도 '치대 옮기면 괜찮다'는 조건으로 조건부 찬성해줬는데
정작 대전치과병원 만들고보니 몇달간 원내생 파견 실습 하는 것 말고는 없고.
치대 대전으로 옮기기만 했어도 입결 무쟈게 올라갈텐데;;
솔직히 뭐가 그렇게 고집이 센지 이해 안되는 것도 많아요. 익산에 석유라도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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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재밌지 않냐
진짜 뜬금없는 얘긴데 올해 원광대ㅅ치대로 학교 갈아탈 꺼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 한 명 있는데, 대전에 삽니다. 대전으로 옮겼으면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랑 더 많이 만날 수 있었을텐데 ㅋㅋㅋㅋㅋ 걔가 원광대 치과병원 근처에 살 거든요. 아무 쓸데없는 이야기였습니다 ㅋㅋㅋㅋ
와후 본4때 대전으로 파견가세요 ㅋㅋㅋ
저는 부산에 살아서 진짜 얼굴보는 것도 힘들거든요. 아직 사귀는 상태도 아니라서 자주 찾아가는 것도 부담일 거 같고 ㅋㅋ 아쉽네요 본4때까지 인연이 이어질런지.
익산에서 기차타구 1시간이면 가요~
아 1시간이면 가나요??ㅋㅋ 다행이네요ㅜ ㅜ 근데 혹시 원광대 치대 재학생이신가요??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넹 원치 안다니는데 이런거 쓰면 좀 그르쵸 ㅋㅋㅋ
아 선배님이 '될ㅅ수도' 있겠네요 ㅋㅋ 원치 예비 5번입니다. 작년에 얼마나 돌았는지 모르겠네요
떨어질 수가 없네요;; 궁금한거 있음 쪽지보내세요~
지역주민들이 못나가게 반대하겠죠
그러겠죠 또. 익산사람들 좀 너무함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것은 당연한데 솔직히 그렇게 푸대접해놓고.. 반대하니 다들 너무하다 말이 나오는거겠죠. 원광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죠. 그 정도 인구의 도시에서 대학규모도 그렇지만.. 3차병원도 있는데.. 진짜 웃겼던게 대학이름을 딴 도로명도 없더군요..
익산역세권 개발한다니 상가 사람들이 시위해서 무산시키고, 학교재단측에 예산 따주는 것도 말도안되게 다른쪽에서 가로채가고, 터미널 학교 쪽으로 옮기자니까 택시기사들 들고 일어나고, 대학가 물가 담합해서 올려놓고 애들 주머니 털어가고, 학교 옮기겠다니 거품물어요 ㅋㅋ 노답
서울 바로 옆 하남시가 지금 대학유치할려고 노력중이죠. 옛 미군기지 땅 8만평정도에 대학 유치할려고 지금 세명대와 접촉중인데. 학생 6천명정도와 병원을 지어주는게 조건이죠. 세명대는 한의대가 있어서 한방병원으로 할려고 하는데 충북지역에서 이걸로 난리입니다. 특히 제천시의 반발은 심하구요. 세명대는 2천명정도를 옮기겠다라고 하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아무래도 제천시입장에서는 결국은 그곳으로 다 옮길려고 하지 않을까 의심도 하겠죠. 그린벨트 해제와 교육부의 승인도 걸림돌이지만..
그런 의미에서 원광대가 왜 하남시의 캠퍼스를 생각안했는지 안타깝더군요. 이름값도 높고, 의치한 다 가졌고. 그런의미에서 하남시가 원하는 대학병원, 한방병원 다 가능한데.. 세명대는 6천명 옮기면 대학인원 다지만. 원광은 공대만 옮겨도 저 정도 인원 될테고.. 원광대가 아무래도 의지가 약한듯 싶더군요. 사실 지방대의 수도권 입성은 사실 불가능한데 미군기지 공여지 특별법으로 가능한거라 정말 가능한 지역이 제한적인데 말이죠. 평택보다는 훨씬 입지가 좋은데..
평택도 미군기지 어쩌고는 하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원광대 전체나 원광대 치대나, 익산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솔직히 치대중에 입결 제일 낮아도 할 말 없음
익산은 원광대 너무 무시함..
원광대가 익산경제에 차지하는 비율이 어마어마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