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진학문제로인한부모님과의갈등...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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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빠른 95년생으로 졸업 년도로 치면 삼수, 나이로 치면 재수인 22살 여자입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경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500일 넘게 사귄 정말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으며 대구 소재의 국립대학교에서 반수를 했습니다.
경기도에 사는 남자친구와는 같은 재수 학원에서 만났고, 지금은 중경외시의 k 대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한 해 더 남자친구와 가까운 지역인 경인교대에 진학 하기 위해 삼수를 결심 했습니다.
평소에 안정적으로 경인교대 입학 가능 성적이 나왔는데, 이번 수능에서는 조금 불안한 성적을 받았고 무엇보다 면접을 많이 망친 것 같아 차선의 대학들을 고르는 과정에서 부모님과 정말 의견 조율이 안됩니다.
제가 쓴 3개의 대학은 경희대 호텔 경영학과, 경인교대, 제주대 초등교육 입니다. 입시를 간략히 설명 드리면 가군에는 일반대중 하나, 나군에는 모든 지역의 교대 중 하나만 쓸 수 있었고, 다군에는 교대가 제주대 초등교육밖에 없어 거길 넣었습니다.
경인교대는 아직 발표 전이고 제주대 초등교육, 경희대는 붙은 상태입니다.
둘 중에 어딜 선택 해야될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무조건 안정성을 이유로 제주대라도 가라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정말 싫습니다.
제주대.. 전 평생을 경북에 살아서 사실 남들이 보기엔 우습겠지만 수도권에 대한 간절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대라니.. 4년 버티고 나와서 경기도로 임용 치라 하시지만 전 정말 싫어요..
경희대를 가고싶습니다. 그리고 2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와 여태 경기도 경북의 장거리 연애라 힘들었는데 이제 좀 거리가 줄어드나 했는데 제주도는 ..
압니다. 제가 철이 없다는거. 그치만 제가 받아들이기에 제주도로 간다는 것은 제가 여기 이 곳에 두고 갈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호텔 경영이라고 하면 경희대에서도 가장 간판 학과이기 때문에 취업에 경희대에서 노력을 많이 기울이는 걸로 알고있고, 경희대 정도면 그래도 사회에서 학벌로 비난 받을 정도는 아니기에 전 경희대에 가도 좋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그게 아니에요..
교대 아니면 취직이 절대 안될거라는 흑백 논리를 펼치십니다.ㅠ
여자한테 천직이다, 애 낳고 나서도 그렇게 일 할 수 있는 직업 흔치 않다.
물론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그래서 경인교대를 가고 싶다는거구요.
그치만 제주대에 갈 만큼은 아니라는겁니다.. 전 솔직히 정말 서울에서 살고싶어요.
서울이 막상 살아보면 그만한 메리트는 없다 해도 전 서울에 살고싶고, 사실 남자친구랑도 헤어지는게 싫고, 호텔 경영이 오히려 적성에 더 맞는 거 같고..
경희대가 그렇게 떨어지는 대학도 아니고..
조언좀 부탁 드릴게요 부모님께서 정말 무조건 제 상황, 제 꿈 상관 없이 제주대를 밀어 붙이십니다. 전 어떻게해야될까요? 어떻게 설득 하는게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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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사회생활을 바탕으로 나온건데.. 저희부모님도 다 그러세요
연고대 인문이라도 취직안되서 반수해서 교대로 가는데 (사촌형누나아이디로직접봤어요..)
솔직히 아시잖아요
경희대 호텔경영에서의 4년은 당연히
제주대에서의 4년보다 훨씬낫겠지요
과연 졸업하고나서 40년은 어떨까요?
3수한다할때 교대 얘기를 하면서 3수하신건가요?
만약 교대 얘기하면서 3수지원을 받았다면, 지금 부모님 반응이 당연한거같아요.
대학교 다니실려면 등록금 문제가 있으시겠죠?? 만약 그 부분에서 부모님께 지원받으면... 부모님의 의견이 들어가는게 맞아요. 저도 정말 비슷한 문제를 겪었는데 저는 그냥 완전 독립을 선언했어요 등록금도 내가 알아서 벌고 대학도 내가 알아서 다닐테니깐 내인생이니깐 내 선택을 제발 믿어달라고 이렇게 말씀하니깐 부모님도 제 입장이 확고하니깐 머라 못하시더라구요. 전 그래서 알바 하면서 열심히 학교 다녔습니다. 솔직히 많이 힘들어요 부모님 지원 없이 학교 다니기에는 부모님을 완전히 설득하시던가 아니면 그냥 완전 독립밖에는 ㅠㅠ
인생 길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 같으면 교대 갑니다.
ㄹㅇ.. 좀 잔인한 말이지만 어차피 2년동안 군대갈 남친 하나보고 대학선택하는건...
남편이라면 가까이 가야 되지만 남친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교대 포기하긴 아깝지 않나요. 부모님 말씀도 맞는 것 같고요.
경인교대는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지요?ㅜ 부모님은 교대합격해도 제주도로 가라고 하는건 아니시죠?? 일단 교대합격하면 젤 해피엔딩!!
저도 이것저것 헤깔려봐서 아는뎅 부모님이랑 의견차이생기면 힘들긴해요 ㅜ
단순히 남자친구때문에 호경을 가는건 바람직하지않구요 과연 남친이 거기없었어도 호경을 선택했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는거에여! 단순히 서울에살아보고싶다 이런거말구요 ㅜ 그리고 객관적으로 더 비전이있고 확신이든다고 결론이나면 이성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하세요.
어쨋든 경인교대 합격을 기원합니다
으 이건 교대같은디
당장 눈 앞의 몇년보다는 먼 미래를 보셨으면... ㅠㅠ
저도 부모님이 교대를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한 사람으로서 몇 자 적고 갑니다..
물론 윗분들 말씀대로 서울에 살고 싶다던가,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던가 하는 이유로 부모님을 설득하기는 좀 어렵겠죠. 그런 이유가 글쓴님에게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저희 아빠가 제주 출신이신데 섬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욕망하나로 고등학교 때부터 서울에 혼자사셨거든요)
어쨌든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유가 필요할 것 같긴합니다ㅠㅠ
그리고 교대/사범대의 특성상 진로가 어느 정도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것도 고려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호텔경영도 비슷하려나요.. 그 과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네요) 뭐 교대를 두 장이나 쓰셨다니 선생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없으신 것 같지 않지만 정말 선생님이 되고 싶은지, 또 반대로 호텔경영학과를 나와서 어떤 직업을 가질 건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저희 부모님도 똑같은 말 하셨어요. 여자한테 최고의 직업이다.. 출산 이후도 할 수 있다.. 노년에 연금까지 등등 그렇지만 선생님이라는 직업 자체가 본인에게 안 맞으면 버틸 수 있는 직업도 아닌데 중간에 때려 치고 나오면 연금이고 최고의 직업이고 뭐고 없다는 생각에 저는 그냥 일반 대학 지원했습니다.
그러니 서울지역거주/남자친구 이외에도 그런 면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신 뒤에 결정하시는 건 어떨까요?
혼저옵서예..ㅜ
수도권, 서울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하루 이틀 서울 갈 때야 신기하고 도시도 크고 그렇게 느끼겠지만 계속 살다보면 지방 대도시나 서울이나 큰 차이 없어요... 궂이 차이가 있다면 연극, 클래식 공연 볼 기회가 많다 이것 빼곤 진짜 차이 없구요.. 그 점에서 서울로 궂이 갈 필요가 없다는 거죠... 남자친구야 어차피 군대가면 만나기 힘드니까요... 현실적으로..
둘째 어느 교대를 나와도 임용 시험엔 차이가 없기에 교대 괜찮아요~ 특히 여자로서는 출산, 육아 다 보장되는 교사가 가장 좋답니다.. 일반 직장은 이런거 배려 부족합니다...
경교되실길바랍니다ㅋㅋ
제주대 발표 내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