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이호改二 [521499] · MS 2014 · 쪽지

2015-01-26 22:07:32
조회수 2,847

가끔 오르비에 글이나 덧글 읽다보면 이런 양반들이 상위권인게 신기하다 싶은 때가 많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79813

요즘 의사 어렵다는 글에다가

"그래요? 잘 됬네요, 이제 다들 의대 안 가고 공대 가겠네요 ㅋㅋ" 이러지를 않나

"그래서요? 돈보고 의사하시나 봐요."하지를 않나...

이거 보세요, 의사는 돈 안 벌어도 안 굶어죽습니까?

위쪽 동네에서 김씨 돼지가 솔방울으로 수류탄을 만들고 모래알로 쌀을 만들었다 떠드는게

의사들한테는 실제로 가능한 이야기냔 말입니다.

의사는 사람 아니예요? 열정 페이라는 말 아시죠?

다른 직종 열정 페이 받는다는 말 듣고는 열불내면서

의사가 열정 페이 받는건 당연한겁니까?

의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 텅스텐, 보크사이트 같은 지하자원입니까?

그냥 당신들을 위해서 갈려나가면 되는 존재냔 말입니다.

후...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http://orbi.kr/0005574979

여기 이 글에서 연장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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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야네쭈구리 · 520244 · 15/01/26 22:08

    붕신 보존의 법칙!

  • yoyo · 33499 · 15/01/26 22:08 · MS 2003

    열정페이 엔하위키에 보면 의사는 열정페이인가 여부의 논쟁이 존재한다는것 자체가 ㅎㅎ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6 22:11 · MS 2014

    그거 제가 추가한 내용입니다. 지금은 [[의사]] 항목으로 옮겨갔지만요. 제가 열정페이 맞다고 써놓은거에 누가 거품물면서 아니라고 써놓고 그랬습니다.

  • 기백이 · 409457 · 15/01/26 22:15 · MS 2012

    그냥 웃어 넘기세요
    많은 분들이 의르비 의르비 하시는데, 오르비는 의사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오히려 의대에 대한 찬양은 현실이 훨씬 더 심하죠
    특히 사회에 진출하신 분들은 굳이 의사가 아니더라도 전문직 자체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시더라구요 수험생들보다..
    그리고 오르비에서 유독 의대가 더 까이는 데에는 결정적 이유가 하나 있죠..

  • 탄산냉수 · 549876 · 15/01/27 00:09 · MS 2014

    ㅋㅋㅋ 막줄 특히이시기에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7 00:23 · MS 2014

    홀리 말씀이신가요?

  • 의예과만이 · 505875 · 15/01/26 22:24 · MS 2014

    공감 의사에게 필요이상의 도덕감을 부여해요
    전 자기 분야에서만 지키면된다고 생각하는데 모든면에서 양보해야되나봐요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6 22:29 · MS 2014

    이런 나라에서 열정페이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민의식은 뭐 거의 중국 수준같은데...

  • 의예과만이 · 505875 · 15/01/26 22:36 · MS 2014

    시민의식이 갈수롤 개인주의가 되가죠 그리고 최상위 클래스에 대한 열등감이 의사에게 열정페이드립이 나오지않았나 싶네요...
    저도 의대붙고 밖에서 친척이나 어르신들 뵐때 환자만을 생각하는 의사가 될것처럼 행동하는게 불편해죽겠습니다 제가 의대 온 이유는 단순히 생물을 좋아하고 연구를 해보고 싶어서 (같은 연구직일경우 라이센스보유자라 대우가 더좋죠)인데 이러한말로 사람들을 납득시키기 힘들어 그냥 환자만을 생각하는 의사되야죠 이런실으로 얼버무리네요 돈에 대한 언급은 일체안하고요 그냥 가끔귀찮아서 돈 괜춘하게 벌며 편하게 살게요 이런식으로말하면 반응이....
    의사도 의대생도 하나의 사람에 불과한데 성인군자처럼 생각하고 말해야한다는게 정말 저에겐 부담이에요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6 22:40 · MS 2014

    예전에 뉴스에서 보니까 나중엔 동남아에서 흉부외과의 데려와야 할지도 모른다 이런 말 있던데, 차라리 동남아가 여기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기 의사들은 영연방으로 가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는데 여기 올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흉부외과 전문의가 없어지면 국민들은 그냥 가슴 잡고 쓰러져서 그대로 죽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 의예과만이 · 505875 · 15/01/27 00:02 · MS 2014

    솔직히 사명감이라는 이름하에 흉부외과를 강제로 시킬수는 없는일이니까요 실제로국가에서는 비인기과목에 대한 수가를 올리는방식으로 조절을하는데 흉부외과 같은 경우는 기존 수가가 형편없고 블루컬러에 가깝기때문에 대책이 안서는 상황이죠 흉부외과를 지망하면 성적과 관계없이 메이저 병원 지원가능한 실정이고요....
    동남아에서 이쪽으로 오는건 아무래도 물가의 차이때문이겠죠? 물가대비 수가는 그쪽이 훨씬 세지만 절대적수가는 우리나라가 나을테니... 영어가 되면 영연방 쪽으로 가는경우도 많겠죠 영국에선 NHS로 공무원처럼 일하고 돈도 적절히 받고 qol이 좋으니까요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7 00:23 · MS 2014

    글쎄요...2009년도 수가 자료 이미지 하나 돌아다니는거 보니까 맹장염 수술 빼고는 인도가 우리나라보다 수가 훨씬 높던데요? 동남아도 이럴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QOL도 그다지 기대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지금 국과수 돌아가는걸 보시면...더 싸게 부려먹히기만 할 것 같아요.

  • 어기야아어라 · 551964 · 15/01/26 23:29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메릴랜드 · 419653 · 15/01/27 01:14 · MS 2017

    의사는 돈보고 가는 속물
    공대는 국가 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러가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

    이런 사람들이 너무 많죠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7 01:17 · MS 2014

    그러니까요. 참 한심한 인간들입니다.

  • 블알 · 470853 · 15/01/27 17:25 · MS 2017

    사실 저도 그렇지만
    무엇을 하기 위해 공대를 가는 사람보다
    이과를 왔기 때문에 공대를 가는 사람이 많죠

  • 앤쒀닝 · 429207 · 15/01/27 21:38 · MS 2012

    그냥 자기 분야에서 양심껏 성실히 임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오르비 말고도 다른게시판이나 인터넷 뉴스댓글 보면 의사들은 돈조금 받고 봉사해야되는 줄 아는 사람들 많음.. 진짜 노답..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7 21:54 · MS 2014

    그런 사람들 전부 아오지 탄광으로 보내주고 싶습니다.

  • 결국설대옴 · 321469 · 15/01/29 10:04

    님은 왜 의사가 되고싶은지?

  • 즈이호改二 · 521499 · 15/01/29 12:21 · MS 2014

    환자가 제 치료로 완치되서 나가는걸 직접 볼 수 있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