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약대 22학번에서 메이저약 반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761600
어떻게 보시나요... 참고로 여기서 별로 안 좋아한다는 수시입니다 ㅋㅋ (오르비는 거의 처음이라...)
그래서 현역 수능은 국영수로 222 해서 3합6 맞췄고 잘 보진 못했네요 내신은 1.29~1.31 (3-1 기준)이었습니다
수시반수가 목표인데 현역으로 가려고 ㅋㅋㅋㅋ 2학기 그냥 놓기도 했고 전형이 최저 낮거나 없는 완전 종합 아니면 4합5 맞춰야 하는 대학이라서 솔직히 가망성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가능성도 없는 곳에, 심지어 어떤 분들은 의미없다고 하는 반수에 1년+돈 투자라는 게 좀 많이 걸려서 약 2달째 자기계발이랑 반수 둘 다 놓치면서 고민만 하고 있어서요
하려는 이유는 처음엔 미래에 약사 전망이 어두워졌을때 그냥 지방대 학생이 될 수 있다는 불안함 + 페약, 개국 말고 다른 직종 도전 많이 해보고싶은데 걸림돌이 될까봐 + 가까운 친구가 서울대 약대 붙어서 약간의 부러움 + 지금 학교 오기에 내신, 수능성적 조금씩 다 남는 느낌 + 인프라 거지같음 이었습니다.
근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그냥 지금 학교가 너무너무 구리다는 생각만 들고요...(미래를 보고 반수하려는 게 아닌 것 같다는 말입니다 ㅋㅋ) 솔직히 서울대 약대 붙어도 1년 먼저 졸업하는 그 친구를 안 부러워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도 들고, 만약에 반수에 성공해서 서울대가 아닌 메이저약 간다면... 서울대 안 부러워할 수 있나??? 싶은 고민도 드네요. 저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가 반수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한 목표 없이 그냥 지금 삶에서 나아지는 것만을 원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만약에 하게 된다면 정시로 메이저약 갈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투과목은... 안 할 것 같아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평전까진 잇올에서 매일 11-12시간씩 안 자고 공부함 9평 보고 오랜만에...
-
홀리하다
-
뉴비 드디어 파테 달성 13
프사와 색배합이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네요 절 대 똥테를 가지마
-
명지대랑 외대쓸건데 거기붙어도 정시점수 더 잘나오면 안가도됨??? 정시그냥써도됨??
-
내신 진로선택 2
융합과학 vs 심화수학1 뭐 할까요..? 일반고에여
-
아일교시 9
진짜구속해야댐ㅡㅡ
-
경쟁률 높고 모집인원 많은 곳vs경쟁률 낮고 모집인원 적은 곳 상향지원이면 어느 곳이 낫나요?
-
이 셋중에 어디쓰는게 좋을까요
-
정시로 대학 오신 분들은 수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 29
수시에 대한 악감정이 있으신가요? 저는 수시 수혜자이긴 하지만 그거랑 별개로 학군...
-
아주대 과기대 6
학종으로 하향지원 가도 반수할 것 같긴해요 아주대 프런티어 / 과기대 화공생 어디가...
-
전립선염. 5
시발. 이나이에 전립선염이라니.
-
아침부터머리깨질듯이어지러움약간구토나올것같고너무졸리고머리뜨거움,,, 몸이피곤함 공부만하는데몸이왜리럴까
-
7월까지만해도 과탐허수엿음 생지엿는데 생지둘다6에서 벗어나질못함 공부를안한게아님...
-
수능 교재 저렴하게 팔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오르비 명문대 기준은 아마 sky 혹은 서성한인 것 같지만 3
일반적으로 중경외시까지, 조금 넓게 잡으면 건동홍도 명문같따. 오르비 뱃지 있으먼...
-
얼버기의 신 24
모닝커피&실모
-
시대인재 같은 곳은 안다녀요 ㅠ
-
독서 -3점 문학 -2점 (27번은 집 짓고 사는게 사건의 국면 전환인가..?)...
-
먹는건 오히려 학원 들어오기 전이 야식도 먹고 군것질고 하고 배달음식 먹고 그래서...
-
더프 0
지금 연간패키지 구매하면 3 4 5 7 8월 온라인 응시해서 성적표 받을 수 있나요?
-
요즘에 좀 내는 기조가 바뀌어서그런지 사문은 기출보다 실모가 나은거같기도한데
-
9모 88 빈칸3틀 순서1틀 24번?틀 (호머식90) 두 분 강의 모두 안 들음
-
책 샀음 5
물스퍼거평ㅋㅋ
-
피곤하군 1
어서 커피를
-
단일로 사서 풀기vs유기하고 걍 9 10 11만 풀기 어카지
-
원서쓰는데 인서울 먼곳이 통학시간이 걱정이라.. 1인실있는 대학에서 1인실 배치...
-
대충 자세한 사연은 몰라도 메가 대성패스 사기 좀 부담이 있나봄 집이 수급자거나...
-
영어 2가 목푠데 70점 초중반에서 진짜 절대 안 올라가는데 뭐 부터 들으면 될까요?
-
킷사마!!! 코로스!!!!
-
어제 수학 문제때문에 ㅈㄴ 슬펐는데 집에 와서 가만히 쉬니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
ㅍㅇㅌ 9
ㅍㅇㅌ
-
를 볼때는 정서,태도를 파악하라고 하시는데, 첫번째 사진 에서 빨간줄 부분이 정서와...
-
뭔가 누구랑 같이 써야하지 않나 느낌이 듬
-
작년컷 보니까 교과 일반전형 인문 컷이 2.34까지 떨어지네요 3합 4최저 때문에...
-
하고 그가 내게 물었던 것이다. “사랑하구 말구요.” 나는 갑자기 의기양양해져서...
-
아무리 생각해봐도 증원하면 좋은 점이 안떠오름 1. 한국 의대 정원은 단순히...
-
이미 결석 몇번 하긴 했어도 어차피 추석연휴 끝나면 미친 근면성실 출석왕이 될...
-
님들 수리논술 미적 기하 확통 다보는 대학은 안쓰는게 맞나요? 2
아니면 다들 그냥 쓰나요?
-
수능 수학 공감 15
-
의대 빵 6
혹시 정시파이터분들 일반교과나 지역인재 메디컬 빵날거라고 생각하고 질러보는경우가 많나요?
-
좋은 아침이에요 5
-
등하원 시간에 심심해서….
-
성대 글로벌융합 0
다른 자연계랑 동일하게 수리논술 맞죠?? 자유전공학부도요
-
얼버기 1
-
응~ 1
응
-
기 0
기
-
잇 0
잇
-
1. 10월 초까지 1일 1실모->이후 2실모 2. 10월 초까지 1일...
질문과는 벗어났지만, 지금 학교 구리다는 생각은 어떤 거 때문이야?
국립대 아니라서 학비는 비싼데 전공 말고 듣는 선택 교양수업이 진짜 너무 별로야 교과면 거의 다 고등학교 수준이고 솔직히 내가 이거 들으려고 그 학비 내고 왔나 싶은 현타 들 정도...? (KY 공대 한 군데 붙었었는데 차라리 거길 갔으면 더 좋았을까? 싶은 생각도 잠깐 듦 ㅋㅋ)
그리고 장학제도도 진짜 안 되어있다는 걸 느꼈음. 이건 내가 다 아는 건 아닐텐데 선배님들께 들은 바로는 학부에서 성적장학금도 진짜 거의 안 주고... 그리고 나랑 성적 비슷하거나 더 낮았던 친구들 다 장학금 받고 들어가서 학교 돈 안 내고 다니고 그러는데 우리는 장학금을 안 줬어 그냥 (더 자세히 쓰고싶은데 그럼 학교 탄로날까봐 ㅠㅠ 그냥 나 약대 최초합이었는데 한푼도 못 받았다고 보면 돼...)
그리고 의대면 학점을 잘 따서 내가 이중에서 잘하는 걸 목표로, 좋은 병원을 목표로 가면 되지만 약대는 생각보다 들어오고 나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게 몇 개 없다고 느낀 것 같아.
그리고 이건 너무 원론적인데 그냥 학교 시설이 정말 구려... 신축이 몇 개 없고, 이정도면 괜찮았겠지만 기숙사가 진짜 ㅋㅋㅋ 솔직히 모든 학교를 알 순 없지만 적어도 내가 기숙사를 봤던 학교들 중엔 지금 내 기숙사가 제일 별로인 것 같아.
그리고 솔직히 일처리가 진짜 거지같고 상식선에서 이해되지 않는 행동들을 윗선에서 너무너무 많이 함. 솔직히 이러다가 학교 없어질 수도 있겠는데? 싶은 정도 ㅋㅋㅋ (솔직히 이게 반수 말리게 하는 거 제일 컸어. 교양수업이랑 ㅠㅠ) 이것도 자세히 쓰고 싶은데 못 쓰겠다...
너무 길게 썼는데 ㅋㅋㅋ 말이 많아서 그래 이해해줘.... 게다가 여기에 한이 있어서 제대로 풀 데가 필요했나봐 ㅋㅋㅋ
약대도 근데 자기가 진로바꿀수있는 부분이 되게많은데... 이건 상관없고 학교행정이 그런거면.머...
혹시 경북쪽 약대이신가용..?
저도 지거국 약대 신입생이에요 설약이 목표시면 해볼 만하다 생각합니다ㅏ 중성약이면 솔직히 저라면 안 할 것 같아요
저도 사실 서울대 네임드가 진짜 너무... 너무너무 부럽더라구요!! ㅠㅠㅠ
지거국말고 진짜 깡촌지사립 목순인계 우석 제주 이런데고, 꿈이 연구직이거나 크다고하시면 메져약 반수(설중성)해도 될것같은데 그냥 약사면 굳이...?
꿈은 연구직이긴 한데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는 지거국은 아니고 전통 있는 지사립 약대입니다!! (대조영 라인이라고 알고 있어요)
라인이랑 오래된거 보면 우리학교 같으면서 인프라 안좋다니 또 다른학교 같긴한데요...
일단 의대갈 생각 아니면 약대옮기려고 하는 반수는 진짜 비추입니다. 약사는 학벌이 의미가 없는데다 연구직 갈 생각이시면 약사면허 가지고 석박사를 다른 대학원으로 가면 해결될 일입니다.
지사립이면 약대교수는 오히려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약대교수임용은 자교우대 무조건 있어요.
쓸모없는 약대 반수 말고 차라리 그 노력으로 과탑하는게 더 생산적일거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 약대->의대 목적의 반수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오해 마시길 ㅎㅎ
생각보다 다들 의대 추천을 많이들 해주시군요... 부모님께서도 의대를 그렇게 권하지 않으셨고 저 또한 의대에 큰 뜻이 없어서... 사실 고민됩니다 ㅎㅎ 최저를 높게 맞춰서 메이저약을 갈 바에 지방의대를 가는... 그런 뜻은 이해가 되지만 제가 요새 왜이리 학벌에 대한 자격지심이 심한지 모르겠네요 ㅠㅠ ㅋㅋㅋ 물론 의대면 정말 상관없을 것 같기는 한데... 일단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그리고 만약에 선배시면 좀 부끄럽네요 ㅋㅋㅋㅋㅋ 너무 학교 욕을 많이 써놔서...
대조영이면 걍 남아도될텐데 굳이...? 비추여 약대약대간은
내신이 1.29정도 시면 4합 5인 의대는 노려볼만하다 생각하는데 의대 생각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만약에 자기가 현 대학인걸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저는 해도 괜찮다고 봐요
의대는 적성과 너무 안 맞는 것 같고 (너무 비위가 약하고 첨단공포증도 있고 해서요 ㅠㅠ 그리고 연구 쪽으로 가고 싶기도 했구요) 제 전공은 너무 만족해서... 사실 생각은 안 해봤어요.
남자면 비추 여자면 추 군대 때문에 직종을 바꿀 거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ㄱ 그리고 연구면 어차피 석사 박사 과정에서 경력이 더 중요할 것 같음
저도 지사립약대인데 비추합니다. 약사목표시면 그냥 빨리 졸업하는게 베스트라고하더라고용
그냥 졸업 후 석박테크가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