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reance [970944] · MS 2020 · 쪽지

2022-03-18 21:35:41
조회수 363

이근 여론에 대한 생각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589843

1.

법을 수호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인 것은 사실이지만, 

법을 절대적 위치에 놓고 다른 가치들을 모두 등한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2.

비판의 '동기'를 따지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이근을 대체 어떤 동기를 가지고 비난하는 것인진 조금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대표적인 것이 이근이 유튜브, 인스타를 위해 전쟁에 참전했다는 (그게 사실이라 한들 무엇을 암시하는지 잘 모르겠는)비난들이다. 


3.

외교적 문제는 전문가에게 묻고 싶다. 과연 외교부가 공식적으로 반대, 처벌 의사를 표출했음에도, 이에 반하는 개인의 행위가 외교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가?

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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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bs · 1100435 · 22/03/18 21:36 · MS 2021

    이근 돌아옴?

  • scoreance · 970944 · 22/03/18 21:37 · MS 2020 (수정됨)

    전 그런 소식은 못들었어여

  • 아기세 ◟(∗❛ᴗ❛∗)◞. · 1114216 · 22/03/18 21:43 · MS 2021

    1,2,3너무 공감인거신,,.,,,,,

  • 아기세 ◟(∗❛ᴗ❛∗)◞. · 1114216 · 22/03/18 21:45 · MS 2021

    뭔가법의존재이유에대해서생각을해보게되는거신,,,.,,,.,,

  • 우마무스메 · 1018342 · 22/03/18 21:47 · MS 2020

    동기도 불순한것 같고.. 그건 그렇다 쳐도
    일단 전 법을 어기고 간 주제에
    한국 최초의 의용군이니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게 좀…
    살상무기도 안주는게 한국 입장인데 자기 맘대로 안한다고 국가욕하는 여론조성하고…
    몰래 조용히 갔다면 그 누가 비난할까요

  • scoreance · 970944 · 22/03/18 21:54 · MS 2020

    국가 욕하는 여론 조성한다, 이 부분은 어느정도 책임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나머지는 비판보단 비호감의 영역에 가깝다고 생각하네요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8 22:10 · MS 2018

    동기가 불순하고 욕먹을거 각오하고 간 노이즈마케팅이라 실드불가임

  • scoreance · 970944 · 22/03/18 22:11 · MS 2020

    동기가 왜 불순할까요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8 23:10 · MS 2018

    평화만을 부르짖고 갔다기에 다른 분쟁지역도 많은데 왜 하필 지금 우크라이나 가서 몇달있는것도 아니고 한 일주일?쯤 있다가 바로 빤스런 한거죠? 가서 도대체 한게 뭔가요 인스타 사진 업데이트한거말고요

  • scoreance · 970944 · 22/03/18 23:14 · MS 2020 (수정됨)

    빤스런했다는 정보가 있나요.?
    저는 못찾겠습니다

  • scoreance · 970944 · 22/03/18 23:20 · MS 2020 (수정됨)

    중요한건, 본인이 돕고 싶은 것을 돕기 위해 다른 분쟁 지역까지 살필 책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어느 한쪽이 부당하게 피해를 입고 있고, 그러한 전투에 참전해서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느냐 등에 대한 개개인의 판단이 있을텐데
    얘네 다 제쳐두고 그냥 우크라에 참전했다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말할 순 없는 것입니다.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9 00:42 · MS 2018

    단지 선의를 위해 참전을 한다는 그런 순진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비난할 수 없다고 주장하시는데 정말로 평화만울 위해 참전했다고 생각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도 한번 갔으니까 다음엔 아프리카나 다른 분쟁지역도 곧 가실예정인가 싶네요. 이근이 정말 님이 말하는대로의 사람이었다면 나무위키에 많은 논란 많은 행적은 도대체 뭔가요? 사람의 평가는 한번에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만약 이국종 교수님이 의료봉사 가셨다면 누가 뭐라고 했겠습니까?

  • scoreance · 970944 · 22/03/19 01:10 · MS 2020 (수정됨)

    평화만을 위해 갔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두가지입니다
    1.언제 빤스런을 쳤다는건가?
    2.대충 뇌피셜로 의도가 불순하다고 단정지은 뒤, 그것을 근거로 비판하는 것이 옳은가?

    애초에 인스타 좀 한다고 불순하다고 말하는것 자체가 저한텐 넌센스로 느껴지네요
    현지 군인들도 틱톡 인스타 멀쩡히 하곤 하는데

  • scoreance · 970944 · 22/03/19 01:12 · MS 2020 (수정됨)

    그리고 세번째 의문은, 인스타를 위해 갔든 유튜브를 위해 갔든 다른 군인들과 똑같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인데 그것이 왜 잘못이냐는겁니다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9 01:41 · MS 2018

    자기가 선택해서 목숨 버리러 간거지 숭고한 희생이라 생각하는사람만 있지 않는다는걸 인정이나 하시죠
    북한이랑 전쟁나서 싸우러거거나 아프간에 파견된 미군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막말로 당장 제가 아프리카 분쟁지역 평화를 위해서 간다 하면 그게 맞나요?
    자꾸 뭐는 판단할 수없다 비난 할 수 없다 목숨이 소중하다 말 흐리지 마시고
    팩트는 1.가지말라 권고하는 한국정부 입장 무시하고 무혈입국한거 맞고
    2.이근 그전에 많은 논란된거 맞고
    3.누가 시켜서 간거 아니고
    4.의도는 본인밖에 모르는걸 무슨 뇌피셜이다 말하기엔 님이 말하는 모든게 뇌피셜인거에요;;
    논란있는 사람이 논란있는 행동을 한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닌데 자꾸 포장하려 하지마세요

  • scoreance · 970944 · 22/03/19 02:04 · MS 2020 (수정됨)

    벌꿀님이 1.하필이면 우크라를 가서 2.이근이 금방 튄것을 근거로 의도가 불순하다고 주장하셨으니 이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첫번째, 튀었다는 근거가 무엇이냐
    두번째, 다른 분쟁지역 대신 우크라를 갔다고 동기가 불순하다고 단정지을 수 있느냐

    논점 뒤틀지 마세요
    아직 위 두가지에 어떤 답변도 안하셨습니다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9 02:37 · MS 2018

    아니 자꾸 불순한 의도라는 워딩에 꽂혀서 말꼬리잡는데 불순한 의도는 그 사람의 행적으로 평가받는거지 님이 왈가왈부할게 아니라니까요? 이근이 실제로 전투를 했다는 증거가 있거나 인증받은거 부터 알려주는게 먼저아닌가요? 빤쓰런 했다고 증거 못찾는거 마냥 실제로 우크라이나 무단입국했다고 무얼하는지 어떻게아세요? 중요한건 어쩌구 하면서 실체를 흐리는데 마치 본인이 이근이 된거마냥 말하시네요.

  • scoreance · 970944 · 22/03/19 03:13 · MS 2020 (수정됨)

    제가 꽂힌건 어느 워딩이 아니라 벌꿀님이 제시하신 근거가 주장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않는다는데에 있습니다. 이것에 의해 이 논쟁이 시작한 것이구요
    그런데 제가 무슨 실체를 흐린다는 것인가요? 저는 처음부터 똑같은 것을 묻고 있습니다.
    근거가 왜 불충분하다고 느껴지는지 두가지로 정리까지 해드렸구요
    여기서 제가 이근의 동기가 어떻다고 왈가왈부했습니까? 아니죠, 벌꿀님의 주장이 빈약하다고 했습니다.
    이것에 동의한다면 스스로가 잘못된 근거를 제시했다고 인정하시면 됩니다.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위 두 질문에 답하셨으면 되는 일입니다.
    둘 중 어느것도 하지 않으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지1로얄벌꿀 · 805066 · 22/03/19 03:46 · MS 2018

    scoreance님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게요. 논쟁의 시작은 님이 이근 옹호글을 써놓은게 시작이고요. 정작 이근을 옹호하면서 이근의 그동안의 논란과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도 무얼 하는지 증명하나 된게 없다는걸 계속 말씀드리고 있고요. 자꾸 근거가 불충분하다는데 님의 글에서조차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사건을 가지고 반대의견의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할수 있나요? 그건 그냥 님의 생각인거에요. 주장 근거를 확실하게 말하려고 한다면 처음부터 증명할 수 있는 사실로만 말하던가요.
    님이 쓴 글에서 모두 -라고 생각한다,느껴진다등등 의견쁀 밖에 없었는데 근거를 논하시면 안되죠. 1)이근이 빤쓰런 했다고 증거를 못찾겠다=이근이 실제로 전쟁하는 증거도 못찾겠다. 2)굳이 우크라이나 갔다고 불순한 의도냐?=이근의 그간 논란과 행적을 봐서 가능성 높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걸 아닌데 근거가 불충분한데? 라고 반박을 하면 의견이 틀린게되나요? 실제로 님의 반박은 전부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의문이 든다 와 같이 단정적인 표현이나 그냥 본인이 납득 못하는걸 써놓고는 반박했다고 말하거나 근거가 잘못됐다고 말하거나 하고 있잖아요. 틀렸다 아니다를 판단하는것과 실제로 그걸 말할 수있냐는 다른문제인 겁니다.

  • scoreance · 970944 · 22/03/19 15:28 · MS 2020

    음...'일주일?쯤 있다가 빤스런쳤다'는, 정황상 근거조차 없는 주장을 단정적으로 제시해놓고 이제와서 이근이 실제로 전쟁하는 증거를 못찾겠다구요.?
    그냥 아무런 개연적 근거조차 없이 상상해서 말했다. 혹은 내가 무언가를 착각했다. 하고 인정하시면 끝입니다.
    만약 전쟁을 하는지 의미심장한 것이 문제였다면, 처음부터 '이근이 실제로 전쟁에 참전중인지 그 증거가 의미심장하다', 고 말하셨으면 되는 일입니다.

    요약하면, 사실관계에 대한 자료가 궁금하다고 물었는데 자료가 없다면, 없다고 답변하시면 됩니다.

    두번째로, 왜 우크라이나에 순수한 의도로 참전하는 사람은 아프리카나 다른 분쟁지역도 곧 가야 합니까?
    이건 의용군 전체를 두고도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즉 행적을 논하기 전에, 그리고 근거의 불충분을 논하기 전에, 그 자체로 부당한 근거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언가 비판하려면, 어떤 사실을 두고 이를 평가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평가는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마음대로 추측한 다음에, 평가하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올바른 비판은, 만약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다면, '만약 이렇다면 잘못일 것이다' 혹은 '나는 이렇게 느껴진다' 선에서 멈추는 것입니다.
    근데 벌꿀님은 의견이 다르신 것으로 보이네요.
    뭐 합의되지 않는 선도 분명히 존재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