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범 [367856] · MS 2017 · 쪽지

2022-03-18 00:11:15
조회수 3,119

부모님께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573475

저희 누나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당하셨어요..ㅠ


부모라는 사람이 되어 본 적은 없지만


부모는 자식의 위험이라면 바보가 되나 보네요...허허




제가 계속 수습 중인데 너무 힘드네요..그냥 넋두리 해봤습니다.


범죄 피해 자체도 멘탈 털리는데


피해자에게 우호적인 시스템이 하나도 없습니다. 절망적일 정도로요. 





제가 올린 글은 아니고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1604

이런 글도 읽어 보고 있는데 참 공감이 되네요. 읽어 보시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지금도 똑같고요. 오픈뱅킹으로 보이스피싱 당하면 답이 없어요. 


피해자가 지쳐서 그냥 포기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경찰에 신고해도 경찰이 바보라 범행수법을 이해 못하네요 ㅋㅋ

심지어 경찰이..오픈뱅킹을 통해 이체된 걸 피해내역으로 인지조차 못하고 있던 거 제가 뒷수습하다 알아서

뒤늦게 신고했어요.


그런 것처럼 경찰이 무식해 빠져서...신고 자체도 일이고

피해구제 받으려고 서류 떼고,

각 은행들 방문해서 서류 제출하고 하는 것도 하나하나 시간이 드는 일이네요.


진짜 ㅈ빠지게 힘들고 탈모 올 것 같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심하시고 

혹여나 부모님이 스마트폰 잘 다루지 못하는 분이 계시다면?

평소에 자녀로서 부모님 스마트폰 교육하시는 걸 추천합니다...하아..

rare-덕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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