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기출 대신 읽어드립니다. (19수능.우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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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론 지문.pdf
피드백이나 방향성 정해주시면 매우 감사합니다. 다음 지문 추천도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의견엔 1000덕 씩 드립니다!! 나름 열심히 적어봤는데.. 유익하셨다면 좋아요 팔로우 부탁해요!! 질문도 환영입니다!
국어 씹갓이신 형님들과 저의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대다수가 글을 읽을 때 문제가 대강 어떻게 나올지 알고 필요한 정보를 챙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문을 읽으며 무엇을 챙겨가며 읽었는지 적어보도록 할게요.
1) 첫 문단의 중요성
독서에서 첫 문단은 정말 큰 의미를 가집니다. 많은 내용을 적은 텍스트 양에 담다 보니 첫 문단에는 보통 뒤의 내용들을 암시하고는 합니다. 이 지분에서도 '16세기 전반' 이라는 단어에서 벌써 글이 통시적으로 전개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서양에서 우주론의 흐름과 그것이 중국의 우주론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서양과 중국의 케이스가 모두 소개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별거 아닌 내용이지만 미리 알고 맞으면 덜 아픈 거처럼 다음 문단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대강 안다면 마음도 편해지고 글을 읽기도 재밌더라고요..
2) 사람들과 주장은 체크하자
한 주제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주르륵 나옵니다. 무조건 출제 요소입니다. 나중에라도 이 사람들이 공통된 주제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 이들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물어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글을 읽다 보면 사람마다 "행성의 움직임, 중심이 무엇인지" 에 대해 어떻게 주장했는 지가 적혀있습니다, 같은 항목끼리는 문제에서 비교를 시킬 가능성이 대단히 높습니다, 문제가 뭐가 나올지 예측을 해 놓는다면 풀기도 훨씬 쉽겠죠..?
3) 이유가 언급되는 구조
이 글을 읽다 보면 어떤 일이 일어난 이유가 언급되는 구조가 굉장히 많습니다.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이 왜 안 받아들여졌나?, 브라헤의 주장에선 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이 온존 할 수 없었는가?, 왜 중국 지식인들이 서양의 우주론을 중국의 것과 연관시켰는가?' 등 이유가 언급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질문들 자체로 한 문제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적지만 내용 일치 문제의 선지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체크하도록 합시다.
4) 수식이 나오는 경우
수식의 경우는 과학 기술 지문이나 경제 지문에 심심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수식이 나오게 될 경우 대게 그 지문의 반응이 '배경 지식이 너무 필요한 거 아닌가요?' 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능 당일 날 배경 지식을 탓할 수는 없으니 글에 언급된 수식을 그대로 옆에 적어두도록 합시다. 수식의 경우 보통 <보기>문제나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로 꼭 나옵니다. 나중에 당황하지 말고 변수와 상수를 생각하며 꼭 식을 적어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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