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품위유지라는걸 하고싶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44980
품위유지가 안 되는 이유는
첫째는 본인이 그냥 이상해서고
-혼잣말 하다 발각되거나 집중이나 딴생각 하다보면 자세가 굉장히 이상하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요즘 다리는 거의 안 떨지만..그 외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오늘은 종이 잊어먹고 나도 모르게 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 쥐구멍에 숨고 싶다.
둘째는 옷이 좀 추레한것 같다.
-외투나 패딩 같은거 계속 입고 다니고 안쪽엔 얇은걸 두어개 겹쳐 입었는데 미관상으론 별로다. 게다가 같은거 입고 다니니..
-엔수때부터 있었던 깔끔한 옷에 대한 두려움때문도 큰 것 같다. 꾸미는게 두려운건지 깔끔한 코트는 옷장에 계속 박아놓고
그냥 그 옷 입는게 두렵다. 내 분수에 맞는걸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들고..마찬가지로 셔츠도 쳐박아놨지
셋째는 돈이 없단건데 두번째를 야기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한다. 아마 싸구려 패딩 한벌 겨울 외투 한벌이 그나마 입을 옷이고
소비재가 많이 필요한 사회생활에 좀 지장이 있다.
그리고 머리도 어째 부스스스하고 잘 자르지도 못하고
그리고 매일 거의 같은 옷을 입고 다녀서 그런지 행색이 더 추레해지는것 같다.
아
공부가 뭐람
남들처럼 알바로 도피하긴 싫어서
이러지만
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는 할 수 있다!!!
걍 멀쩡한 거 입으셈
단벌이나 2벌이나 3벌신세고
깔끔한건 으음 돈이 없어요
사실 저도 일부러 고향에서 옷 안 가져와서 똑같은 것만 입조ㅠ
근데 옷 꼭 비싸야 깔끔하거나 멀쩡한 건 아니에요
운동하세요
많은부분 해결해줄거임
하고는 있는데 갈길이 머네요..
깔끔한거 입어요 신입생때 패션테러리스트잇엇는데
점점 스타일바꾸더니 옷잘입던데요
깔끔한것도 자주입어버릇해야 번듯해짐
근데 사실 요즘 사람만날 일도 없고 공부하느라 바쁘니 원
ㅜ
신경쓰긴 무리네요
아 코트 ㄹㅇ 격공...입으면 내가아닌거같아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