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수 [874991] · MS 2019 · 쪽지

2022-03-09 14:10:22
조회수 530

화학2 찍어서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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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응 속도는 최근 1차 반응만 출제되고
    반감기는 1/2감기 or 1/4감기가 주로 나오고 있어 찍기 쉽습니다.
    거의 모든 1차 반응 기출에서 반감기를 찍어 푸는 게 가능합니다.

  2. 평형에서도 감각적으로 기체의 조성을 찍어 맞추는 것이 가능합니다.
    평가원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깔끔한 숫자로 주려고 하다 보니 가능한 것 같습니다.

  3. 선지를 보고 찍을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22학년도 9월 20번이나 22학년도 수능 20번이 그렇습니다.

  4. 따라서 수험생 입장에서는 찍어 푸는 것이 현명하고, 실제로 권장되기도 합니다.

  5. 그런데 찍지 않고 푸는 게 병신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요즘 이런 스탠스를 가진 글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수학을 잘 하진 않지만 감히 말해 보자면,
    미분가능함을 풀 때 도함수의 극한을 쓰는 것이나 로피탈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은 적절한 문제 상황에서는 유리합니다만
    모든 수험생들이 적절한 상황인지 판단하고 사용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그것이 후일 평가원의 변별 포인트가 될 수도 있고요.

  6. 화2에서 찍어 푸는 것은 실전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것을 강조하는 풍조에서 수험생으로서 찍지 않고 푸는 법을 모르게 되면..
    당연히 직관이란 어느 상황에서나 가능한 것이지만
    제대로 푸는 법을 아예 모르면 제대로 찍지도 못하게 될 것이고
    언젠가 평가원의 저격으로 크게 데일 수도 있습니다.

  7. 또한 이상적인 성적을 안정적으로 받기 위해선
    찍지 않고도 30분 안에 만점을 받을 실력을 기르는 게 좋겠죠.
    그렇게 하다가 잘 안되면 조금씩 직관을 이용해 보는 게 좋구요.
    뭐 하나 거르지 않고 빠짐없이 하면 결국 성적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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