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인 [834163] · MS 2018 · 쪽지

2022-03-07 02:56:44
조회수 1,685

2022 도쿄대학 본고사 세계사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321530

해당 문항들의 저작권은 도쿄대학에 있고, 

해당 해설들의 저작권은 요요기제미날에 있습니다.

문제원본: https://www.u-tokyo.ac.jp/ja/admissions/undergraduate/e01_04_21.html

해설원본: https://sokuho.yozemi.ac.jp/sokuho/k_mondaitokaitou/1/gaihyou/1341707_5343.html


* 해상도가 전이랑 다른데요 = 데탑에서 노트북으로 바뀌어서 그렇습니다...

* 제3문은 글씨가 좀 다르네요 = 볼드체 적용돼서 그래요 저건 제 실수...


난이도는 비슷했다는 2022학년도 도쿄대 본고사 세계사입니다.

1번은 8~19세기 중앙아시아의 역사가 메인 테마였고

2번은 법이나 제도의 이념, 이상에 관한 운동

3번은 전쟁이나 군사적 충돌이 끼친 영향이 주제였습니다.


요제미가 발표한 모범답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1문

8세기에는 당의 지배가 미쳐 이란계 소그드 상인이 활약했으나, 탈라스 전투 이후엔 이슬람 세력이 침투했다. 9세기 중반 몽골 고원의 위구르가 멸망하자, 그들이 이주해 이 땅을 점차 튀르크화시켰다. 사만 왕조 아래에서 튀르크계의 이슬람화가 진행되어 튀르크계가 자립하여 (카라한 왕조)나 인도에 진출한 가즈니 왕조가 성립하였다. 11세기에는 셀주크 왕조가 발흥하여 서아시아에 진출하였고, 소아시아로 이주해 이 땅을 튀르크화시켰다. 12세기 전반기 ()과 금의 협격을 받아 붕괴된 거란도 서주하여 서요를 세웠다. 셀주크 왕조로부터 (호라즘 왕조)가 자립하고 번영하였는데, 이들 지역은 몽골 제국에 정복되고 차가타이 칸국이 계승하였다. 이 나라가 동서로 분열되자 이후 투르키스탄은 동서가 다른 역사를 가지게 되었다. 서쪽은 티무르 제국이 (앙카라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을 꺾고 서아시아에서도 패권을 잡았고, 이란 문화의 영향을 받은 (튀르크-이슬람 문화)가 번성했다. 티무르 제국은 16세기 전반에 우즈베크인의 습격을 받아 멸망하였는데, 그 왕족 (바부르)가 인도에 진출하여 무굴 제국을 세웠다. 우즈베크인이 세운 (부하라-히바 양칸국)은 19세기 후반에 러시아의 보호국화되었다. 동쪽에서는 준가르와 청나라가 싸웠고, 18세기 중반 (건륭제)가 승리하여 청나라 번부로 삼았으며, 신장이라고 명명하였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에 러시아가 코칸트 칸국 정복을 계기로 일리 사건을 일으켰고 그 후엔 청나라가 지배를 강화해 나갔다.

제2문

문1 

a 메소포타미아의 여러 민족을 통일한 바빌론 제1왕조에서 제정되었으며, 동해보복의 원칙과 신분에 따른 형벌의 차이를 특징으로 한다.

b 이븐 할둔

c 팔라비 2세가 추진한 백색 혁명이라 불리는 정책으로, 세속화나 여성 참정권, 토지 개혁 등을 통한 경제·사회의 근대화를 도모했다.

문2

a 프랑스와의 싸움에서 패해 대륙 영토를 잃은 존 왕이 재정의 파탄을 이유로 과세를 강화하려고 했다. 이를 특권 침해로 본 귀족들은 저항하였고, 신규 과세를 위해선 귀족과 성직자의 회의 승인을 필수로 하는 국왕의 권한을 제한하는 대헌장을 작성해 왕에게 인정토록 하였다.

b 군주는 종교적, 도덕적 이상이 아니라 국익을 중시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군주권 강화를 위한 군사력이나 권모술수를 정당화하였다.

문3

a 캉유웨이(강유위), 량치차오(양계초)

b 양무운동의 좌절을 겪고 국가 존속을 위해 근본적인 정치, 사회의 근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일본을 모범으로 하는 입헌군주제의 수립을 목표로하는 변법운동을 시작하였다. 광서제의 신임을 얻어 개혁을 시작했으나, 서태후가 이끄는 수구파가 무술정변을 일으켜 운동을 좌절시켰다.


제3문

1 악숨 왕국

2 맘루크 왕조

3 아체

4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5 요한 고틀리프 피히테

6 영국, 프랑스

7 대륙횡단철도

8 파울 폰 힌덴부르크

9 수카르노

10 인티파다


오역 오타 있을 수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한거다 보니 이해해주세요. 죄송해요

화학 생물 먼저 생각해보겠다 말씀드렸는데 뜬금없이 역사해서 죄송해요

작업 난이도 차이가 너무 나서..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갓생살고싶어요 · 942445 · 22/03/07 03:00 · MS 2019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03:07 · MS 2018

    잘 봐줘서 고마워요
  • 풍기위원장 · 1060542 · 22/03/07 03:00 · MS 2021

    늘 수고하셔요!!
    저한테는 엄청 어렵네요 ㅋㅎㅎ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03:08 · MS 2018

    쉬운게 있으면 어려운게 있기 마련이니까요
  • EASY한 독도바다 · 1005719 · 22/03/07 03:10 · MS 2020

    와 어렵다…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03:15 · MS 2018

    뭔가 독특한 포인트들에서 출제를 한 것 같아요
    좋게 말하면 그렇지만 나쁘게 말하면 지엽들...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3/07 08:07 · MS 2019

    감사합니다!!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13:04 · MS 2018

  • 사관후보생 Evolved NATO · 821514 · 22/03/07 10:07 · MS 2018

    사스가 니폰 다이카쿠^^;;;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13:04 · MS 2018

  • 결국간다 · 623573 · 22/03/07 15:47 · MS 2015

    정성추..!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20:20 · MS 2018

    이제 봤네요 고마워요
  • 011820 · 1134347 · 22/03/07 17:09 · MS 2022

    이미지 파일은 볼드 넣으신게 보기 편한것 같아요

    진짜 장난 아니네요 근데
    물론 공부를 안 해봤다지만 저런걸 어캐 끄집어내요...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20:21 · MS 2018

    의견은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유독 어려운 것 같긴 하네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3/07 23:28 · MS 2019 (수정됨)

    장난아니네요 ㄹㅇ ㅜ
    1문제는 일단...송과 서하의 조약으로 군신관계가 유지되다가? 이후 호라즘이 지역의 맹주로 떠올랐는데 칭기즈칸 잘못 건드렸다가 쑥대밭이 됐고...이후 티무르 왕조가 전성기를 구가하면서 앙카라 전투에서 오스만 제국을 이기고? 티무르의 후손이라 불리는 바부르가 발흥해서 무굴 제국을 성립했죠..19세기 즈음에는 건륭제가 준가르 등을 청의 번부로 삼았네요
    아는거만 써보면 이렇고 ㅜ 나머지 키워드들은 감도 못잡겠어요

    2문제는
    (1)에서 a는 바빌로니아 제국 시기/보복주의를 기반으로 하고, b는 모르겠고..c는 팔레비 왕조의 친서방/세속주의, 이슬람 근본주의 탄압정책을 비판한 것 같아요
    (2)에서 a는 존 왕..인데 작성 경위는 대충 프랑스와의 전쟁에서도 깨지고 왕의 권위도 실추되니까( 괜히 별명이 실지왕 존 이었겠어요) 귀족들이 왕의 과세에 반발해서 생긴 것 같고..
    b는 군주는, 그것이 국가나 군주의 장래에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수단이라도 사용하여야 한다? 로 정리할 수 있을것 같아요
    (3)에서 a는 변법자강운동인데, 캉유웨이/량치차오였나? 그랬던것같아요
    b는 서양의 기술만을 들여올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분야에서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 입헌군주제, 과거제 폐지 등을 실시해야 한다 였던것 같은데 이후 서태후와 보수파들의 무술정변으로 몰락했죠

    3문제에서 1.솔로몬 왕국,,,? 이거 ㄹㅇ 모르겠네요 2. 셀주크 튀르크인지 아이유브인지 조금 헷갈리긴 하는데 셀주크 튀르크로 가보겟읍니다 3. 자카르타 4. 이것도 모르겠네요;; 무슨 신부였는데. 5. 모르겠네요;; 괴테일려나요? 6. 영국/프랑스 7.대륙횡단철도 8. 힌덴부르크 9. 수하르토? 수카르노? 얘네 둘은 맨날 헷갈려요;; 수카르노로 가겟읍니다 10. 인티파다

    미치도록 어렵네요 ㄹㅇㅋㅋㅋㅋ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23:39 · MS 2018

    제2문은 거진 다 아시네요
    제1문이나 제3문 전반부는 엄청 지엽적인 부분인 것 같아서 어려운 것 같더라구요
    자카르타는 같은 인도네시아지만 자바 섬이라 아쉽게 오답이에요
  • No.99 Aaron Judge · 919199 · 22/03/07 23:39 · MS 2019

    제2문은 그래도 세사에서 좀 배웠던게 나왓는데
    나머지는 와 식겁
    얘네 생각보다 중동사/중앙아시아사 되게 좋아하네요
    나오면 애들 개털려서 그런가

  • 레스트인 · 834163 · 22/03/07 23:51 · MS 2018

    서양사는 잘 알지만 중동/아프리카/남미는 상대적으로 몰라서 그럴수도...?
    기출들이랑 비교해보면 뭔가 중동사 느낌이 세네요
    제1문 때문에 그런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