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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정치적 입장을 강사가 내도 된다' 입니다.
애초에 공무원도 아닌데 그런걸 제한하는 것 자체가 헌법 상 위배되고,
그 강사의 소비를 강요되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걸 따지는게 맞나 싶네요.
단순히 유명한 것 하나만을 가지고 개인의 자유를 너무 함부로 제한하려 드는 것 같습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러면 안 되는거 아니냐라는 발상은,
애초에 단상에서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개인 SNS에다가 올린 것이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습니다.
혹시 특정 후보에 대한 반감이 그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잘못 향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다른 유명 강사가 빨간색 스웨터 입고 V하면서 인증샷 찍었으면
'믿고 있었다구~' 나오지 않았을까요?
다들 예민하신거 같은데 화 좀 가라앉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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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강사가 연예인도 아니고
전 애초에 연예인도 제한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자기 이미지 스스로 깎아먹겠다는데 왜 그걸 막는지...
그러게요 저도 그냥 비유한거라
연예인은 다른 쪽으로 리스크가 큼...
호랑나비 아재처럼 끝물 아니면 진짜 어지간하면 대놓고는 안드러내던데 ㅋㅋㅋ
이번에 유세에 배우 여러 명 나왔던데 참... 저한텐 그냥 미래 생각 안 하고 행동하는 걸로 보임
한 배우가 밥줄 끊어져도 이재명 지지하겠다고 하던데 냅두죠 그건 ㅋㅋ
그 리스크 본인들이 고려하고 감당할 문제이지 우리가 이래라저래라 할 이유 X
강의에서 한 거도 아니고 인스타인데
문제 삼는 게 이상하게 보이네요 전
자신의 정치색을 강요만 안하면 된다고 생각함 ㅎ
남들에게 내 색을 드러낸다는 게 아직은 그만큼의 리스크를 껴안을 각오를 해야한다는 건 맞는 거 같아요
강요하지 않더라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물론 사람들의 시선이 가장 큰 문제이지만 똥은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니..
저도 국제학교 다닐때 제 수학 선생님이 트럼프 지지자라길래 많이 놀랬습니다. 근데 그 분은 한번도 자신의 정치적 뷰가 '맞다'라고 주장한 적이 없어요. 나는 이러한 이유로 지지한다라고 밝혔을 뿐이지

저라면 괜히 손해보기 싫어서 드러내진 않았을것같아요다만 드러낸다고 욕하진 않을것같아요
님말 100% 동의합니다 심찬우쌤 좌파쪽인거 같다고 글 올라왔을때 개같이 고로시 시킬려고 하던 인간들이 뭐라는건지 ㅋㅋㅋ 만약에 우파쪽이라고 말하고 다녔으면 과연 그런반응 나왔을까요? 심찬우 패스 사러간다고 애국보수 심찬우라고 했을건데 ㅋㅋㅋ
오천번 공감
믿고있었다구ㄹㅇㅋㅋㅋㅋㅋ

그렇긴 하네요…이게 참 너무나도 민감한 시기라
거기에 이슈도 엄청 크게 하나 터졌구
애초에 학생이 강사를 만나는 건 교육으로 만나는 건지 정치로 만나는 게 아니니깐..
강사라 해도 정치 앞에선 다 같은 시민이죠
강요만 하지않는다면야 괜찮을듯
미국 보면 인플루언서들 SNS에서 정치 활동 엄첨 하던데 ㅋㅋ
걍 대놓고 공석에서 하는 사람도 많고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언론의 자유, 발언의 자유가 높아요. 시민 의식도 그러하고요
“애초에 비교가 불가능한 국가입니다.”
ㅋㅋㅋㄹㅇ
일단 저는 빨간색 스웨터 입고 V하면서 나왔어도 똑같은 입장이었을거임 그정도 구분도 못하는 사람은 아님
공무원도 아닌데 그런걸 제한하는 것 자체가 헌법상 위배이다-> 법으로 제한할것까지야 없겠지만 알아서 절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건 문제가 아닙니다 저는 만약에 그냥 동네 학원 선생1이 똑같은 일을 했어도 똑같이 문제 삼았을 겁니다
단상에서 한 일이 아니니 괜찮다는데 저는 교육자가 정치 관련 일은 그대로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를정도로 학생들한테 영향 안가게 하는거나 아예 교직에서 은퇴하고서 하는거 아니면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강사의 SNS계정은 그걸 보는 사람들이 그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란건 너무 뻔한 사실인데 학생이 강사한테 정치 관련 영향을 받는다면 그걸 강의에서 받는거랑 SNS에서 받는거랑 근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요
혹시 SNS발언은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강의만 보고 SNS는 안보면 되니까' 이러한 이유라면 만약에 강의에서 대놓고 정치발언해도 학생들이 딴 사람 강의 들으면 되니 괜찮은 것 아닌가요?
필수적이지 않다, 즉 대체제와 보완재의 존재가 해도 된다는 당위성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인간이 그렇게 완전한 생물이 아닌데 제가 너무 이상적인 교육자상을 가정한걸까 하는 생각은 조금 드네요
무엇보다 본인이 억까당하고 있는 상황에 놓인 정승제 선생님 본인께서도 학생들에게 정치색 티를 내는 강사는 수준 미달이다라고 말씀하시는 상황입니다. 교육과 정치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정치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가르쳐야만 한다면 그건 교화적이고 주입적인 방식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에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색을 대놓고 드러내는 것은 그것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분의 의견과 다르게 수준 미달을 논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 어떻게 교화적이고 주입적인지 말씀해주셨으면 합ㄴ디ㅏ.
'저렇게 게시글을 올리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나요?
자신의 정치적 지지를 드러내는 게시글이요.
"애들아 이번에 무조건 X번 후보 뽑아야 한다 Y번 후보는 대가리에 든게 하나도 없는 깡통이다" 이런거요
그런 발언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요'의 메세지가 있을 뿐더러 객관적인 사실의 제시가 아니니까요.
저는 단순 나 이재명 지지해! 이재명 뽑았어! 같은 수준의 글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네요
메세지에 강요가 있던 뭐가 있던 '강사가 정치적 입장을 내도 된다'고 하셔서..
강요는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라는 직책과 별개로
하 역시 그프사
지말 맞다고 꾸역꾸역
정치관심갖지말고 공부나 합쇼
위에서 예시들어보라고 했더니 대놓고 편파적인 입장으로 강요할 경우를 들어본건 맥락 생각안하고 꺼낸 제 실수는 맞는데 반대의견냈다고 갑자기 그 프사라고 하시니 슬프네요 2D프사는 반대의견도 못내나요?
단순히 X번 후보를 지지한다는 메세지만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미성년자들)에게 영향이 가니까요
흠 그러면 혹시 정치색이 들어간 유튜브 영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미성년자가 열람 가능한 것은 똑같지 않을까요?
지금 저는 교육자가 학생에게 정치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유튜브 이야기가 왜 나오는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러니 제가 104연구소님의 의도에 맞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의 의도를 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개나소나 할 수 있는 유튜브랑 어느 정도 조건이 필요한 교육자를 동일선상에 놓으시는 건 좀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강사가 SNS에 올리는거던 학교 선생이 수업시간에 가르치는거던 국뽕튜브던 상관없이 정치적 발언 허용해야 한다 이런거 아닌가요?
어차피 우리가 막으려고 해도 미성년자들이 다 유튜브든 뭐든 보고 배우니까 막아봤자 의미가 없다 이런건가요?
만약에 단순히 강사가 지지를 표하는 것이 학생들의 정치적인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정치적인 견해가 들어간 모든 매체를 미성년자에게 열람 불가능하게 해야하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애초에 교육자라는 직책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지만 강사도 근본적으로 돈을 받고 돈에 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자에 불가한데, 미성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있다는 것만 하나만으로 정치적 발언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논리가 맞나 싶어서요
만약에 단순히 교사가 지지를 표하는 것이 학생들의 정치적인 사고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면, 정치적인 견해가 들어간 모든 매체를 미성년자에게 열람 불가능하게 해야하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애초에 교육자라는 직책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시는 것 같지만 교사도 근본적으로 돈을 받고 돈에 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자에 불가한데, 미성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도 있다는 것만 하나만으로 정치적 발언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논리가 맞나 싶어서요
제가 이렇게 역질문을 드린다면 선생님은 학교 현장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대답을 하실건가요?
교사는 국민의 세금을 받으면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는 사안인데요?
유튜버나 강사는 소비 안하면 그만이고...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든 학생들의 사비로 운영되는 서비스든 상관없이 둘 다 교육의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버나 강사는 소비 안하면 된다면 똑같이 학교나 수업도 자퇴하거나 정 싫으면 그냥 안들어도 그만 아닌가요
저랑은 그 쪽에서 생각이 갈리시네요.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교육까지 보장하기에, 고등학교 교육을 포기하는 선택지는 학생에게 선택권이 있는것으로 저에게 비춰지지는 않습니다.
104연구소 선생님은 21세기 현대사회를 유튜브같은거 없이 살아가실 수 있나요? 유튜브도 현실적으로 미성년자들한테 선택권이 없는데 104연구소님 주장대로 선택권이 없기에 비정치적이어야한다는거면 미성년자들이 영향받을 수 있는 모든 살아가면서 반필수적인 매체들이 전부 비정치적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제 골자는 미성년자들이 영향 받을 수 있는 매체라고 해서 기본적인 발언의 자유가 제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유튜브, 신문은 그 내에서도 선택지가 많지 않습니까.
강사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sns나 강단에서 드러내는게 학생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점이 있나요?
아마 5개 답글제한 걸려서 제 답글에 답글을 못다실텐데 님이 쓰신 댓글에서 강사를 교사로 바꿔보세요 지금 그 이야기를 104님이랑 하고있는거에여
미성년들이 영향받을 수 있는 매체들은 많고도 많죠 근데 현실적으로 그걸 전부 다 블락할 수는 없으니까 적어도 교육과 관련된 곳에서는 막아보자는게 교육적 정치적 중립의 취지 아닙니까?
아 제가 계속 얘기하고 싶은데 제가 이제 회의가 하나 있어서... 일단 댓글 남겨 주시면 제가 나중에 꼭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랜만에 인신공격 없이 정치적 얘기하니 재밌네요.
교사는 공무원 신분이기에 헌법에서도 규정하듯이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어야 하는게 맞죠. 근데 강사는 단순히 자신이 가진 지식을 파는 사람 아닌가요?
교사에게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건 단순히 공무원이라서가 아니라 교사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여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는 교육자라는 맥락에서는 교사나 강사나 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요(p.s답글 5개 제한 조심하셈)

현생이 우선이죠 나중에 한가실때 댓글달아주세요 바이바이'정치'에 대한 교육자의 중립성이 요구되는 이유는 교육받는 대상이 미성년자라는 점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성년자가 성인에 비해서는 정보를 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이런면에서는 교육자가 정치적 입장을 밝히지 않아야 하는 게 맞죠.. 근데 학교선생님도 아니고 강사가 단순히 어떤 후보를 지지한다고 표명하는게 학생한테 도대체 어떤 영향을 끼치는거죠..?
학교선생님한테 배우던 강사한테 배우던 똑같은 미성년자가 배우지 않습니까? 적어도 수능판은 미성년자인 현역들이 다수일텐데요?
님이랑 저랑 애초에 학교선생님과 강사 각각의 역할을 다르게 보고 있네요.. 전 개인적으로 '강사한테서 수능 잘 치기 위한 기술만 가지고 가자'란 입장이라서..
유튜브에 인강 강사 인생 조언 이런 영상들이 올라오는 이유가 뭘까요? 어찌 되었든 강사들한테서 공부 외적으로도 영향받는 학생들이 생기기에 그런 영상들이 올라오는 것 아닐까요? 선생님은 그냥 공부만 배우고 가는 분이실수도 있겠지만 선생님과는 다르게 인강 강사들한테서 공부만 배우지는 않는 학생들도 꽤 많습니다 그거야 하루종일 얼굴보다보면 심리적으로든 뭐로든 거리가 가까워질수밖에 없는게 인간이란 동물이거든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도 교육자가 학생에게 정치적 입장을 강요하는게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강요'라는 워딩 자체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학생이 정치적으로 미성숙할 경우, 타인의 강요에 따라서 입장을 가지는것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끼칠수 있을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sns에서 정치적 입장을 '표명'하는게 왜 교육적으로 문제가 되는건지 몰라서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교육자가 최대한 온건적 스탠스로 본인의 입장만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이 무조건적으로 따르는것에 대한 걱정이라면, 그 근본적 문제는 교육자가 아니라 학생에게 있는거 아닌가요?
교육자라면 학생들과 심리적 거리든 뭐든 가까울 수밖에 없고 본인의 가치관이 채 형성되지 않은 미성년자라면 단순히 좋아하는 선생님이 X후보를 지지하니 자기도 X후보를 지지한다던가 라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죠 만약에 그러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자가 못하게 원천부터 틀어막는거고요
그 문제는 국내에서 18세 미만의 학생에게 투표권을 안주는 문제로 충분히 해결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정치라는것이 학생에게 끼치는 영향때문에 교육자의 정치입장 표명을 안된다고 보시는건가요, 아니면 학생이 정치를 하는것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 때문에 안된다고 보시는건가요? 선생님이 가진 입장의 이유가 궁금합니다.
18세 미만의 학생한테 투표를 안준다고 그 문제가 해결된다고 믿으시는건가요? 어린 시절에 각인된 성향은 잘 변하지도 않는다던데 18세 이전에 교육자로부터 영향받아 만들어진 정치적 가치관이 평생 갈수도 있지 않나요? 그리고 뒤에 하신 질문은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하시는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둘 다지요 학생이 스스로의 가치관을 형성해야 하는 시기에 그릇된 영향을 받는것도 문제이며 그렇게 생성된 그릇된 가치관이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것도 문제입니다
음 저는 말하시는 '그릇된 가치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타인의 압박으로 인한게 아닌 단순히 본인이 그 선생님을 좋아하고 믿어서 정치관을 공유하고 싶은 투표의 이유라면, 그 학생의 의사를 '틀렸다'며 존중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뿐더러 또한 그 입장을 가진 교육자가 말을 하지 않을 이유 또한 없다고 보는 사람이라서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권을 허용받은 개인이 어떠한 상황에서 기인한것이라도 '어떠한 방향으로 투표해야지' 라고 생각하는것이 그릇된 의견일수 있을거라는건 너무 주관적인 의견이 아니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도 제 인생에 영향을 끼친 몇몇 선생님이 계셔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학습외적으로 영향을 끼친다는 것엔 이해가 가네요. 심리적으로든 뭐든 가깝다손 치더라도 정치적 입장까지 무비판적으로 강사의 입장을 따라가는 것은 애초에 수용자인 학생한테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법에서도 이를 방지하기 위해 투표를 '나이'로 제한하고 있구요..
또한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학생을 지식을 제공 '받기만 하는' 입장으로 보시는것 같아 말하는건데, 저는 18세 미만 학생들이 투표권을 받은것은 다 개인이 어느정도의 성숙한 생각을 할 수 있을거라는 이유에서라고 생각합니다. 18세가 5~60세보다 생각의 격차가 다를거라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그 '어느정도'의 생각이 저랑 선생님께서 다른걸수도 있겠습니다만 '일정 수준 이상의 생각'을 하는 사람만 투표를 하는것이 '그릇된 투표'가 아닌것이라면, 우리나라는 소수의 엘리트들만 투표를 허용해야하는 사회가 되야하는것이 아닌가요?
이야기가 이 지경까지 흘러가면 화학님이랑 사랑님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지켜지고 있는 교사의 정치적 중립의 중요성을 부정하고 있다고 받아들여도 될까요? 아니면 혹시 제게 왜 교사의 정치적 중립이 중요한 문제인지 물어보고 계신건가요? 둘 중 하나면 어느쪽이던 더이상 생산적인 대화를 못해드릴 것 같아서..전자면 그냥 저는 할 말이 없고 후자면 직접 찾아보시는게..
교사를 포함한 교육자는 학생들에게 굳이 중립을 지킬 필요가 없으며, 다만 교육자-학생에서 교육자는 교육을 '제공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본인의 사상을 강요하면 안된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입장표명은 ok 사상강요는 no입니다. 왜 더 이상 할 말이 없으신건지..
정치란 정치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활동이라는 의미에서부터 갈등 해결을 위한 의사결정행동라는 의미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회활동이 직간접적으로 정치와 관련이 있는데, 만약 '단순히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다는 행위 자체를 막아야 한다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할수도 있는 모든 발언' 자체도 막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자칫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되는 결과도 나올텐데 말이죠..
그야 현재 대한민국에서 교사의 정치적 중립이란 단순 강요의 방지만이 아닌 입장표명또한 막는 개념인걸로 알고있는데 입장표명은 괜찮지 않냐는 이야기로 흘러가면 솔직히 저한테 입장표명까지 막는건 온전한 정치적 중립을 위한 조금은 과할지언정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생각하기에 타협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또한, 교사의 정치적 중립과 학생의 투표권 허용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학생에게 투표권 허용을 안했을 경우, 정부에서 학생들을 스스로(타인의 입장이 포함되더라도) 정치적 가치관을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로 보았기 때문에 교사가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나, 투표권 허용을 지금은 한 시대이고, 그 말은 제가 앞서 한 말과 반대이므로 굳이 정치적 중립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게 왜 중요한지도 모르겠구요
제 이 대답에 타협점을 찾으려면,, '18세 이상 투표권을 가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 혹은 '그들을 절대다수로 가르치는 강사' 는 정치적 입장을 허용하는 스탠스로, '18세 미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는 정치적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 스탠스로 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저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 혹은 강사가 정치적 중립을 하지 않는건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글의 시작점이 '정승제' 강사님이었고, 또한 대체로 이야기되고 있는 말의 케이스가 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 말이 나온것이구요.
만 18세라고 해봤자 생일 지난 고3들 한정이에요 그리고 학교에는 생일 지난 고3들만 있는건 아니죠 솔직히 말하면 현행법과 반대되는 입장이었던 적은 있어도 현행법을 반대하는 사람과 논쟁해봤던 경험은 없어서 뭔가 얼떨떨하네요
헌법 제7조 2항에 대해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법률에 의해 강제되는 선은 '선동이나 개인적,정치적 편견' 이며, 이건 정치법과 비슷하게 봐야하는 상황같습니다. 또한 현행법이 교원의 기본권을 강제할수 있는 위법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왜 얼떨떨하신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일단은 그릇된 가치관이란게 없다고 하셨는데 저는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를 단순히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X후보 지지하니까 자기도 X후보 지지한다 이런건 절대 건강하진 않은 가치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중요한 성장기에 학생들에게 좋은 정치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그리고 저는 그걸 위해 정치적 중립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까놓고말해서 생일지난 고3들만 모아놓고 수업할수도 없는노릇이고 아직 사회통념 그리고 분위기상 학교는 정치가 거리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나중가면 바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는 그렇습니다
전 이만 자야할듯요
그럼 저는 '학교의 고3들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고3들만 있는 교실/강의실에서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표명한 교사/강사'는 영향을 받을 '교실에 있지도 않은 고1,고2'들 때문에 문제가 있다. 라고 입장이 이해되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나요?
저랑 가치관에 대한 생각이 좀 다르신가보군요,, 그런 '검증'받아야 하는 가치관은 너무 엘리트주의식 가치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현생이 가장 중요하죠. 안녕히 주무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저는 아까부터 답글이 안달려서 일일히 위에있는 답글로 올라가서 쓰느라 글이 횡설수설해보이고 제가 못본 님들 댓글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음 뭔가 뭐라해야하지 일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 법을 따라야 하니까 보통은 현행법이 그렇다 하면은 사람들은 웬만한거 아니고서야 납득을 하죠 그야 항상 모든 논쟁때에 A가 왜 잘못되었냐 하면 B법에 A가 잘못되어있다 라고 했을때 그 B법은 왜 만들어졌냐 B법은 C라는 이유때문에 만들어졌다 C는 왜그러는거냐 그건 D때문이다 이런식으로 가면 끝이 없으니 보통은 이게 현재 사람들이 따르는 규칙이다 하고 들고 오면 웬만하면 납득을 하죠 그래서 약간 어케 설득해야 할지 얼떨떨한거임
그리고 진짜 엄밀히 따지자면 선거권이 주어지는 순간부터 만18세 이상의 선거능력을 인정하는 거니까 걔들 대상으로는 입장표명정도야 가능하게 바뀔수도 있겠죠
다만 그렇게 된게 얼마 안됬으니까 아직은 옛날에 만19인가 넘어야 투표권 주던 시절처럼 학교에서 아예 정치적인 발언 금지하는 것 같고 사실 이건 행정이랑 실무랑 괴리되서 생기는 문제점인지라
그리고 딱히 가치관에 대한 엘리트주의적 검증을 요구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단지 미성년자의(or투표권 없는 아이들) 가치관 형성에는 그 어떤 불순한 의도도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틀어막아야한다는 입장이었을 뿐이죠
아... 현실에서 적용되는 논란 있는법들에 대해 말하려면 민식이법부터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걸 말하면 내용이 너무 딥해질거 같구요...
그렇게 기간으로 따지자면 정치적 중립을 요구하는 현행법도 제정된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대선방식으로 따지면 그거나 저거나 똑같지 않나 싶네요.
저는 충분히 타협점을 제시했는데 이게 납득이 안된다는걸 보면 서로간의 입장차가 너무 확고한것 같습니다ㅜ 저도 사실 니가 틀리고 니가 맞네 할수 없는 상황을 가지고 타협점 없이 논쟁하기에는 피곤해서 그냥 이 정도로 끝내는게 맞는거 같아요. 수고하셨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이 사안은 결과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생각의 차이인 것 같아요..
수학님, 화학님 각각의 발언에서 틀렸다고 생각되는 건 없고 그냥 생각의 차이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관하여 올바른 교육을 받아야 학생들이 정치적 발언을 듣고도 비판적으로 수용할 수 있기에 '올바른 교육'이 가장 중요한 사안인 것 같아요. 오랜만에 잘 놀다 갑니다~
본인이 공인인걸 아시는 분께서 굳이 저걸 올렸다면 저걸로 인한 부정적파장을 고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꼭 올려야 겠다는 정도의 열의가 아니면 힘들다고 생각함 ㅡㅡ
이래서 별로 좋게는 못보겠음 ㅇㅇ
정면돌파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서
그냥 자기 사진찍어서 자기 인스타에 올린 게 ‘부정적 파장을 고려하고 열의를 가진 거’ 라구요?
공인이 혹시 자신의 정치색을 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하시게 된 근거에 대해서 여쭤볼 수 있을까요?
남의 글에 댓글로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공인이라도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수 있지 않습니까?
안될이유가 있나요? 자기 밥줄 끊기면 끊기는거지
공인이기를 포기한다는게 언급하신 것 처럼 밥줄 끊길 걸 각오해야 한다는 말이
욕먹기를 각오하고 올린다는 건데….
저 정도가지고 극성이라고 표현하기는 미미하다만
누가봐도 편이갈리는 민감한 사안이 정치인데
그걸 굳이 드러낸 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정면돌파한다는 의미로 밖에는 해석이 안되서,,,
공인이기를 포기하는 길로 스스로 들어선다고 표현한거임ㅇㅇ
[일단 바로잡고 가야할 팩트는 강사는 공인이 아님.]
본인이 정치색 드러내서 나락가든 천국가든 리스크/리턴은 본인이 책임지고, 선택할 문제이지 타인이 이래라저래라 할 이유 없음. (뭐 행위에 대한 그냥 ‘평가’ 자체는 괜찮다고 봄.)
ㄹㅇ 광신도가 아닌 이상 누구 지지한다고 그 사람을 싫어하는건 너무 멍청한 생각....

형님 공감추공감추
동의합니다
맞말추 ㅈ같으면 본인들이 드랍하고 다른강사 찾음 되는거아님?ㅋㅋ
근데 매번 비슷한 얘기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 살고 있고, 자신이 속한 사회의 분위기가 그렇다면 그걸 고려하고 주의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이성적 판단 하에 나오는 토론과, 그에 따른 ‘최대한 진실에 가까운 답’에 대한 도출보다, 다수의 군중의 분위기를 따르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시는 군요.
수정합니다.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표현 정도는 동의합니다.
제가 무조건 그 분위기에 따르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속한 사회에 대한 존중이 아예 없는 건 좀 그렇지 않느냐는 의미로 한 말입니다.
승제쌤 욕하는 새끼들 이재명 지지하는 사람들이 왜 윤석열 뽑냐고 뭐라 하면 열폭해서 알몸으로 돌아다닐거면서, 지들은 왜 이재명 지지하냐고 개 ㅈㄹ함. 진짜 ㅈㄴ 이해 안감.
전에 모 영어강사도 조국반대집회 갔다가 비판받은 걸로 아는데..
물론 글 올린 당시에는 찬양받았음
걍 이게 내로남불임 ㅋㅋㅋㅋ
그렇긴 함. 성향이 뚜렷한 사이트여서..
누군가요 멋지네
뭐 정치적 색깔을 내세우는건 강사의 자유이긴 한데
정치적 색깔 때문에 비호감 생기는 것도 학생의 자유라서
강사라면 본인을 위해서라도 안드러내는게 좋을거같긴 함.
정승제같은경우는 억까많이들어간듯
강사가 하면 좋은 행동인가? X
강사가 해도 되는 행동인가? O 가 나의 생각
나도 같은듯
“난 이걸 베댓으로 정하기로 했다.”
정치색을 드러냈다고 해서 욕하는건 옳지 않지만 모두에게 특히 대선 시즌에 더욱더 민감한 부분인건 팩트라 영향력 있는 특정인은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당시 정승제쌤 게시글 댓글 보면 물타기 장난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보수의 핵심은 자유주의 아닌가?
블랙리스트 만들던 전체주의 감성을 아직도 못버린것 같아서 씁쓸하다
우리나라의 '보수'는 그 미국의 '보수'와 이념적으로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ㅠㅜ
저는 미국이었다면 고민없이 공화당을 찍었겠지만
한국이라면 글쎄다 싶네요
'믿고 있었다구~' 이 대목에서 크게 공감했어요 ㅋㅋ
내로남불은 정말이지 꼴불견입니다
강사에게 정치색 표현의 자유가 있는지를 차치해도
실제로 표현한지도 불명확한데 그걸 가지고 난리를 치는게 오르비의 현실을 보여주는..
또 그렇게 물고 뜯고 하다가도 님같은 공신력? 있는 분들이 교통정리 해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그말이 맞다고 동조하고..
참 선동하기 쉬운 커뮤니티임을 느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동하기 어려운 커뮤니티는 없습니다. 애초에 동조하는 사람이 댓글 달기는 쉽지만 반대하는 사람은 심리상 달기 어려우니까요.
강사가 수업에서 정치색을 드러냈다고 하더라도 뭐라할 자격은 없죠 사교육 강사인데 ㅋㅋ 그냥 수강생이 좀 빠질 뿐 ..
단상은 매우 부정적 입장인데 sns는 정말 과하게 제한되는 느낌이 있네요
고3 학생도 투표권이 있는걸로 아는데 학생들에게 나름 영향력이 큰 강사는 언행에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당사자들이 정치색을 나타내는건 자유지만 되도록이면 학생들 앞에서 드러내면 안되고 다른 후보를 비하, 비방하는 발언은 더더욱 삼가해야된다는게 제 생각이네요...
당연히 우리가 제한할 권리도 이유도 없지만 강사로서 이미지 지키고싶으면 안드러내는게 맞는거지 ㅋㅋ
아무도 강사의 정치적 권리를 제한한적이 없음ㅋㅋ 정치적 색이 다른사람을 싫어하는건 당연한거임
그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순있지만 그 강사가 싫어지는건 그냥 물흘러가듯 당연함
내가 강사나 연예인등 어느 정도 이상의 인지도 있는 사람이면
절대로 정치 성향 안 드러낼 듯 ㄷㄷㄷ
이순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죠
연예인도, 강사도 하나의 '공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솔직히 정치성향이나 지지 이런건 신경 안쓰는데 그런걸 주입하거나 그런 사상의 발언을 내뿜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 아무도 자유를 제한한 적이 없다는 것도 맞말이구
근데 왜 지금 이게 피드에 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