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개선안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5304154
각종 입시커뮤니티,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공유된 내용을 이미 한번씩 보셨으리라 봅니다.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수시보다는 정시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아보이기는 하지만요.
우선 간단히 설명하자면 학생부 기재 항목 축소, 추천서 및 자소서 폐지,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교육의 변화 등으로 인해 예전 평가요소 및 항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5개 대학이 공동연구를 진행해서 개선안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평가항목대로 모든 대학이 그대로 학생들을 평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요대학에서 기본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뀐 내용 위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학업역량
(1) 학업성취도 : 고교 교육과정에서 이수한 교과의 성취수준이나 학업 발전의 정도
-이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등급, 성취도, z점수 등의 정량적 지표 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있기에 소수점 단위 교과등급에 너무 집착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 학업태도 : 학업을 수행하고 학습해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
-기재항목이 축소됨에 따라 학업의지를 정성적으로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각종 활동 참여, 선택과목 학습 등을 바탕으로 자기주도적 학업태도를 곳곳에 녹여낸다면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지난번에 독서를 활용하는 것과 관련해서 글을 하나 올린 적이 있습니다. 역시 강조되고 있군요.
(3) 탐구력 : 어떤 대상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깊게 꾸준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
저는 지난번 학업역량에 이어서 이번 NEW 학업역량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가 탐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위권이라면 이 탐구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신 1등급 초중반 학생 or 메디컬 및 SKY 희망 학생들 생기부 보셨나요? 학업성취와 학업태도 큰 차이 없습니다. 다 우수해요. 이보다 열심히 준비할 수 없습니다.
격차가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은 탐구력입니다. 가장 고차원적인 학업역량이니까요. 단순 조사, 나열식 활동, 전공 관련 용어로 포장만 해놓은 학생부는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2. 진로역량
(1)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한 정도
-인원이 적어서 등급받기 불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수험생들 있을겁니다. 내가 무조건 학생부교과만을 준비한다, 정성평가 들어가 있지 않은 순수 교과100 전형만 노린다고 하면 상관없지만 그 외의 경우는 본인 전공과 관련된 교과를 반드시 이수하시기 바랍니다.
게다가 교내 과목 개설이 안되어있다면 공동교육과정을 전략적으로 반드시 이수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특도 신경써서 써주실거고 귀찮음만 조금 감수한다면 얻게 되는 이익이 무궁무진합니다.
(2)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 고교 교육과정에서 전공(계열)에 필요한 과목을 수강하고 취득한 학업성취 수준
-이전과 큰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학들의 평가방식이 관건일텐데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다수라 굳이 다루지 않겠습니다.
(3)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활동이나 경험 및 노력 정도
-이름부터 다 바뀌었죠? 새로 바뀐 <진로역량-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담해보면 저는 꿈이 없어요. 가고 싶은 학과 없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이후는 두 부류로 나뉘죠. 진로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가만히 있는 학생. 사실 어느정도 노선을 정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학생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생기부 내용이 더 유기적이고 짜임새있게 연결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름은 대폭 바뀌었으나 추가적인 설명 보면 결국 자신의 관심분야, 흥미와 관련된 활동 및 경험을 강조하고 있음은 동일하네요. 씁쓸합니다. 관심과 흥미가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대다수인데 억지로 만들어야하는 건 너무 잔인합니다.
하는 수 없죠. 척이라도 할 수밖에요.. 직업에는 집착하지 않아도 되니 2개 정도의 교과or창의적 체험 활동 등에서 특정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내용을 담기를 바랍니다. 단 검색해서 5분만에 찾은 수준이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끝낸다면 글자수만 아까워요.
3. 공동체역량
(1) 협업과 소통능력 :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
(2) 나눔과 배려 :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여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며, 타인을 위하여 기꺼이 나누어 주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
(3) 성실성과 규칙준수 :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
(4) 리더십 :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
이전에 구분했던 내용이 실효성이 떨어졌던 모양입니다. 바뀌었으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에 충실하면 발목 잡히는 일은 없으리라 봅니다.
결론
1. 학업역량 : ★★★★탐구력★★★★
2. 진로역량 : 노력을 통해 진로 찾는 척하기...
3. 공동체역량 : 학교 생활 충실히
https://iphak.khu.ac.kr/submenu.do?menuurl=7o6CZK4SE%2fZm%2fkm5uoXMkQ%3d%3d&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래가지고 넘어갈 수 있겠나
-
과외시장 올릴까 17
ㅅㅂ걸릴것같아서 무서워 저긴
-
2025학년도 동국대 수시 입시결과 : 네이버 블로그
-
시설겁나 좋네
-
정시 파이터지만 5
학교 수업은 진로과목까지 전부 듣는 나 대견해
-
영어 수특 안푼다 국어 수특 안푼다는데 솔직히 뭐가 그리 바쁜거지 잘 모르겠슴
-
요리함 3
짜장 치즈 소세지밥
-
아무도 없는 도로 위를 달릴 때면~
-
어차피 둘 다 할 건데 어떤 순서로 하는 게 조금이라도 더 좋을까용?
-
사과게임 재밋넹 5
오떤데
-
결제 할까말까 제안서 10번 넣는 데에 오만원정도네
-
학교 1년 다니다가 군대갔다오면 거의 25살에 근접... 믿을 수 없다 내가 몇...
-
누가 3만원에 대성에서 사탐강의 듣게해줄수 없냐고함 거절하는게 맞겠지?
-
2025학년도 가톨릭대 수시 입시결과(의예, .. : 네이버블로그
-
적당히 개념되어있고 한 평균 3등급인 과외학생 없나 ... 잘 키워줄 수 있는데...
-
나도 순공 10시간 찍어보는건가 으하하 중요한건 순공이 아니라 꾸준함. 명심하자.
-
사라짐
-
하원 완뇨 3
-
반수 2
최소학점 듣는데 엠티 과팅 미팅 이런 거 다 나가면 좀… 그럴까요? 한 번쯤 해보고 싶은데
-
ㅈㄱㄴ
-
덕코 뿌림 댓 다쇼 13
ㄱ
-
잇올 고민한 이유가 국수탐 111이면 전액 환급이라길래 구미가 당겼는데 지금...
-
나 장애있다는데 17
병명은 알츠하이머라는데 이름 신기하지 않음? 참고로 병명은 알츠하이머임...
-
시대 기출은 바로 번장인가요 아니면 여름쯤에 한 번 푸시나요? 오늘 받았는데...
-
이제 낼부터는 23학년도부터 역순으로 19학년도까지 볼거에요.
-
시간표가 7시부터 공부 시작이네 밥은 언제 먹지 이런
-
전제: 리드인 오늘 완강함 . 경제 처음 해봄
-
밥값빼고 월50 교통비나 옷등등 나 50으로 해결 통학이여서 매일 버스비 6처넌 정도
-
아이디어 듣고 있고 좀 쳐지는 감이 있어서 싱커 현강 들으려는데가목표가 높2인데...
-
4인팟 재조합하기
-
미적하다가 이건 아닌거같아서…어렵고 재미도 없어서 공부를 자꾸 안해요 미적 어삼쉬사...
-
죄다 계산실수임; 많이 풀면서 극복해야겟다…
-
반수생인데 ~5월 대수미적1 미적상하 시발점 6~7월 뉴분감 8월부터 수능까지 킬캠...
-
디지털피아노 150이 진짜 치명적이네.. 커피도 스벅 못 먹고 그냥 타먹는걸로 삿음...
-
경영이 가고 싶은 거였어 허
-
자 포효하라 그대
-
민철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흐흐..
-
이상한 신호등 7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맞춰봐
-
나이상 7수 포기합니다 30
2024년 말 저의 꿈을 좇아 다른 것을 배제하고 수능을 선택했습니다 2020년부터...
-
경대 사범인데 대구는 아직 경뽕이 있어서 과외좀 구해볼려 하는데 얼마가 적당할까요?...
-
수학 인강 중에 실전개념 강의랑 기출문제 강의랑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0
기출 문제를 보는 시선, 문제를 푸는 팁 같은 걸 배우는 강의라면 기출 문제...
-
향수 골라주셈 7
사실 전부 다 사고싶음
-
평균백분위 이딴거 말고 설대식 점수로,,,
-
(현역) 2022 수능 32221 ( 언 / 미 / 물1 / 지1) (재수)...
-
김승리 커리 6
이제 막 공부시작하려하는 반수생인데, 김승리t들으려고합니다. 근데 두각학원에...
-
야 형이 맞았겠냐?
-
그래도 이렇게 써놓은 글이라도 보면 다음날엔 형편없는 짓이 조금 줄더라고요허헣...
-
7.7km걸어볼까
-
https://orbi.kr/00034442253/%EC%84%9C%EC%9A%B8%...
-
나밖에 못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