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이루고싶은꿈 [553595] · MS 2015 · 쪽지

2015-01-18 21:05:01
조회수 294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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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한의대 휴학생입니다.

14학번으로 들어갔는데 의대에 미련이 남아서 반수를 했습니다.

4월부터 공부해서 열심히 했는데 작년과 별반 다를바 없는 성적이 나왔습니다.

남들은 걸어놓은데 있어서 좋겠다며 돌아가도 그만아니냐고 합니다.

게다가 저희 부모님 두 분 모두 한의사이셔서(따로 개인한의원 운영 중) 졸업하면 남들보다 훨씬 빨리 배울 수 있다면서 부러워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직도 의대에 미련이 남습니다....

그래서 수능공부를 한 번 더 하고싶은데 솔직히 성적이 얼마나 오를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수를 시작할 때만 해도 패기 넘쳤는데 15수능을 보고나서는 '현역 때보다 훨씬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없다'는 생각에 두려움만 가득합니다.

특히 수학 29번,30번 문제는 아직도 보면 겁이 먼저 납니다....

저는 한의대 예과 1학년 다니면서 탐구랑 수학 기본기를 다진 후, 휴학을 해서 17수능을 볼 생각이 있습니다. (16수능 보겠다고 하면 부모님이 절대 허락 안 하실 것 같아서,,,)

창창한 길이 있는데 괜히 시간낭비, 체력낭비 하는건 아닌지

아니면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해야 맞는건지...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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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deleleana · 553770 · 15/01/18 22:47 · MS 2015

    부모님 두분이 한의사시면 정말 메릿이 큰데.... 그거 아녔음 님이 원하시는 꿈을 위해 다시 한번 도전해보시라고 했을 거 같은데요.... 음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