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씨 [570863] · MS 2015 · 쪽지

2022-03-01 22:18:43
조회수 5,131

지금 푸틴에겐 대량학살 말고 출구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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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군사적 승리나 그런 관점은 잠깐 접고, 이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말하는 거입니다.


마리우폴에서 도시 총옥쇄하고 탱크에 깔릴 수도 있는데 그 앞에서 길을 막은 시민들.


지금 상황이 우크라이나의 용기로 인해 유럽이 단합되고, 그 용기로 인해 러시아 이 야발 새끼들아! 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초강력 SWIFT 제재도 결국 우크라이나가 희생하면서 보여준 용기로 인해 가능했던 거고. SWIFT는 러시아랑 연결된 동맹국도 피해봐서 되게 자제했었죠.


근데 푸틴이나 러시아는 이 용기를 분쇄해야 앞으로 뭘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지금 그거 밖에 출구가 없어요.


“러시아에게 반항하고 용기를 낸 자들은 제노사이드 당할 것이다”에 배팅한다는 소리죠. 푸틴이 전쟁 시작 전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괴뢰국 정부에 따를 것이다”라는 망상에 배팅한 것처럼.
지금 용기를 학살로 분쇄하는 것을 생각한다는 거에요. 러시아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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