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fjjei [906535]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2-02-25 00: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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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든 운동이든 전공이든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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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집중력이라는 걸 요즘 뼈저리게 느낌


대학 다니면서


보컬도 배우고 pt도 받고 과외도 하고 전공도 공부하는 평범한 대학생인데


모든 분야에서 탑 클래스 선생님들은 기초를 마스터 하는 걸 되게 중요하게 여김 상상 이상으로


pt는 3대 운동 플랫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이 세가지만


10set하고 다른 건 여유 있으면 해라 이럼. 물론 10set하면 힘들어서 다른 건 못함.


근데 기초 할 때 대충대충 하지 말고 한동작 한동작 최대한 집중해서, 어디는 과신전되고 어디에 자극을 느끼고 모든 신경을 집중해서 하는 게 엄청 중요함. 


이 기초 3대 운동을 혼자 무리없이 진행 할 수 있으면 다른 운동은 정말쉽게 배울 수 있음


보컬도 마찬가지임.


두성 흉성이니 믹스보이스니 스킬 이런 거 집중하지 않고


단순 피지컬 능력, 코어의 단단함에 95프로 이상을 쏟으라함.


한 번 부르더라도 끝까지, 또 중간에 힘이 풀리더라도 한계까지 진행해야 코어 근육이 자극 되고 상처받고 해서 다음 날 더욱 단단해짐


이 근육이 완성 되어야 모든 음을 말하듯이, 시끄럽지 않고 부드럽게 또모든 감정을 표현 할 수 있게 되는 듯함. 기술이나 테크닉은 자신이 갖고 있고 컨트롤 할 수 있는 이 코어 근육의 질과 양에 달려 있다고 함.




근데 신기한 건 내가 유일하게 성과를 낸 영역이 (고작) 수능시험이긴 한데,


수능 공부할 때 나도 과도하게 개념에 집착했었음.


영어 과탐은 특히나 그래서


영어는 개념 교재 책 자체를 외워서 문법은 몇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다 알 정도였고 구문도 진짜 수십번 본 듯


과탐은 틈만 나면 백지 복습해서 필수 개념이 상당한 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용 다 적을 수 있었고 공부해 나갈수록 여기에 살이 붙었었음. 이게 확실하니까 이걸 기초로 심화 문제 풀 시간을 얻었고 난생 처음보는 선택지도 내 개념에 기초에 유추해서 풀었던 걸 기억함.


역시 뭔가 배울 때 제일 중요한 것은


1. 기초가 무엇인지 알고 수없이 반복하며 다듬는 것

> 대다수 기초를 잘못 배우거나, 중요성을 간과해 충분히 복습하지 않는게 문제인 것 같음.


2. 기초 할 때 익숙하다고 최고로 집중하지 않는 것

> 이렇게 되면 그 시간이 단순 노동이 되며 더 이상 성장이 일어나지 않음


이 두 가지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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