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짱 [1094984] · MS 2021 · 쪽지

2022-02-21 01:25:46
조회수 1,205

재수 삼반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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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때 좀 잘 찍어서 


메디컬 갈 성적 나왔는데  


수학 쉬운 4좀짜리 2개 틀려서 의대 못갔음


너무 아쉬워서 당연히 반수를 했는데


내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한고 같다


재수 때 시대가 너무 멀어서 너무 힘들어서 


학원 안가고 그냥 혼자 했는데


진짜 놀았다. 


맨날 아침에 11시쯤 일어나서 1.2시간 공부하다가


밥 먹으면 3시, 낮잠이나 유튜브 좀 보면 4시, 공부 한 2시간하면


6.7시 되고 저녁 먹으면 8시, 


공부 2시간 하면 10시되고 이때부터 유튜브 시청해서


새벽 2시에 잠.. 이게 맨날 반복이었다 수능때까지


심지어 그냥 혼자 진짜 아무도 안만나고 혼자 해서


그거땨매 진짜 정신 나갈뻔 했다


그래도 이번에도 찍은게 좀 맞기도 하고 수학 1개 틀려서 희망회로를돌렸지만


수학 난이도가 만점자가 너무 많아서 옛날 수학만 잘보면 의대가는게 사라져서 절망..




솔직히 실패한 이유는


1. 공부 한 시간이 너무 적음


2. 혼자 해서 모의고사 현장 풀기를 한번도 안함


이 두개인거같다.



대학 동기한테, 무조건 의대 간다고 당당하게 말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고개 숙이면서 돌아가야되서 매우 창피하기도하다.


이번일로 안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한거같다.


그냥 의지력이 그냥 바닥이다. 


뭐를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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