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워 [833670] · MS 2018 · 쪽지

2022-02-17 21:20:24
조회수 1,761

23살 수능 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881287

지방대 공대3학년인데 과가 적성에 안맞고 학벌도 자꾸 눈에 밟히고 편입을 하기에는 늦은 상황이네요.. 엄마가 가끔 농담삼아 수능 다시봐서 의대가란 식으로 말씀을 하실때마다 너무 혹해요. 물론 의대가기엔 턱없이 힘들겠지만 그냥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그렇다고 제미래를 위해 수능을 보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렸단 생각도 들어요. 부모님 퇴직도 눈에 밟히고 빨리 취직을 해야겠단 조급함도 생기구요 ㅠㅠ 어떻게 ㅎㅏ먄 좋을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야다즈크 · 732451 · 22/02/17 21:22 · MS 2017 (수정됨)

    여기서 하라면 할거고 하지 말라면 안할건가요.. 지극히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부분인데 왜 남들에게 의존하려고 하시는지



    좀 차갑게 말한것 같은데 어차피 님의 목표나 구체적인 사정은 아무도 모름. 님이 젤 잘 알거임. 다른 사람은 다 다른 사정이 있고 다른 사람이 자기라면 한다 안한다고 해서 그게 님이랑 관련이 생기는건 아님. 자기 주체적으로 판단할일
  • 꿀 냥 · 1094625 · 22/02/17 21:23 · MS 2021

    님 마음이 따르는대로 가세요 저랑 동갑이신데 마음 쓰이네요 뭐든 잘하실겁니다 화이팅

  • 허리조심해라나중에못쓴다 · 1106406 · 22/02/17 21:24 · MS 2021

    저라면 안할듯

  • 말하는대롱 · 985139 · 22/02/17 21:27 · MS 2020

    지방대 공대가 전남대 전기 이런거 아닌이상 의대 바라보고 수능판 다시 들어오라곤 말 못할듯… 생각하신 것보다 더 빡세고 입학하기만 하면 4수고 5수고 상관없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미 3학년이신데 실패할 리스크까지 생각하면 더 쉽게 말 못할듯해요

  • 말하는대롱 · 985139 · 22/02/17 21:28 · MS 2020

    만약 제 친구가 이런 질문했으면 ncs 준비해서 공기업 취직 준비하라고 할 것 같아요.

  • 문파워 · 833670 · 22/02/17 21:34 · MS 2018

    고마워요. 의대는 솔직히 저도 못갈것 같아요. 그냥 비유적인 포현이고 의대 아니더라도 인정받을만한 중상위권 학교를 가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썼습니다. 진지하게 답해줘서 고마워요.

  • 말하는대롱 · 985139 · 22/02/17 21:37 · MS 2020

    네 힘내세요. 결국 중상위권 학교를 가도 취업이 보장된게 아니니깐요… 학벌이 콤플렉스라면 최대한 학벌이 영향을 안끼치는 공기업 준비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뭐라하든 결국 취업 빨리하고 좋은데로 하는 사람이 승자라고 생각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