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계항공공학과(공대교수) vs 서울대 의과대학(의대교수, 개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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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부터 기계공학과가는 게 꿈이었거든요...
위에 언급되 있듯이 기공과가면 공대교수까지 갈 생각이고요. 의대가면 거의 개업할 생각인데요...
제가 어릴때부터 정말로 좋아하던 기계공 쪽으로 가는게 좋을까요?(사실 진짜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아니면 돈을 잘버는 길이 보장되는 설대의대(가능하면)들어가서 개업해서 잘먹고 잘사는게 좋을지
진짜 고민됩니다. 기계공 학생분과 의대 학생분들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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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클수록 좋습니다 부디 수험기간동안 저 꿈 잊는일이 없도록하세요 화이팅
그랬으면 좋겠네요 ~~
학과가 너무 고민되서 내신공부하다가도 내가 하고싶은 것을 위해서 공부하는 건지 계속 고민되서요...
전에 공대교수가 꿈이라서 실제로 설공 가신분이 글 써주셧는데
많은 교수분들이랑 얘기 나눳는데 실상을 듣고는 의대가신다고 하더군요 수능다시봐서
전자를 택하실꺼면 오르비같은곳보다 발로뛰며 알아보셔야할듯합니다
공대분들이 의대가는 것이 취업문제인가요?
공대교수까지 가면 의대만큼 매력적이지 않나요?
제가 본글의 글쓰신분은
공대가서 취업하는게 목표가 아니라 교수가 되는게 목표셧는데
정말 말도안되게 힘들다네요
되도 지방의 저 이상한대학에나 가야되고
그렇군요....
진짜 공대가고 싶은데 현실이 안따라주네요 ㅠㅠ
아무래도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이 안전성이 좋기 때문에.. 의사하면 좋죠. 근데 설대 기항과 교수쯤 되면 의사보다 확실히 좋아요. 사회적 위치나 대우로 봐도 서울대 교수면 넘사벽이죠. 근데 문제는 서울대 교수 티오가 하늘에 별따기.. 서울대 교수를 하려면 그 분야 기존의 서울대 교수님 한분이 나오셔야 하니까요
근데요 교수들의 사회적 위치는 어디서 나오는 거죠? 법조계면 권력이라도 있는데 교수들은 권력,돈이 모두 그저그런것 같은데....
공대가 교수하기는 가장 쉬운데...
다들 취업만 생각하기 때문에 의대나 자연대에 비해 교수하기 쉬워요 그리고 윗분이 지방의 교수된다고 했는데 그럼 서울대 교수는 누가하나요 그건 실패자들의 변명일뿐 자기가 잘하면 설대 공대 교수도가능하고 그런거죠
저도 방금 그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 한번 있는 젊음인데 화끈하게 공대로 밀고 나갈까봐요...
어릴때 꿈을 이루심이 행복하시지 않을까싶네요 솔직히 설공 설의(지방의)둘중 어디가든 굶어죽지않고 자식 둘이랑 아내 건사할정도는 되잖아요 요즘은 둘중 한군데가도 확실하게 성공해서 부를 누릴수있다는보장도없는만큼 자기가 하고 싶은걸 해보는게 좋을것같아요
네 감사합니다.
지방대교수가 실패잔가요;;
그리고 서울대교수가 그렇게 쉽다는 말은 처음듣네요
서울대교수하려면 자기가잘해야하는것도있지만 그보다 티오가나야되는겁니다 티오는 자기분야에서나와야하기때문에 그야말로 지도교수님 은퇴때까지 손가락빨면서기다려야되는거고요
지방대교수 실패자라고 말하기전에 알고좀말하시죠
그리고 사회적 위치 질문하셨는데 이건 한마디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개인적으로 지방대학의 교수도 한낱 개원의보다는 명예가 있어보이네요 고2때 경기도 모 대학의 교수님과 팀 프로젝트를 한적이있는데 첨에 생물쌤이 연결시켜주실땐 지방대 교수라고 해서 실망했는데 그분들의 인맥과 능력과 명망 등을 보며 대단하다고 느낀기억이있네요 그분이랑 같이 어디 공식적인 자리 갈때마다 위엄 ㄷㄷ 교수는 정말 대단하단걸느껴요 ㅋㅋ
그렇군요......
의사,변호사,교수가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는 들었는데 그정도였군요 ㄷㄷㄷ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굳이 매기자면
판사>>>교수>>검사>의사(개원의)>변호사
정도 되겠네요 여기서 변호사는 향후 10년뒤 가정하고 매겼습니다(로스쿨생 시장 대거 유입)
의대교수 같은경우는 교수들중에서 높은 위치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
판사는 사회적지위로는 넘사벽입니다
그 누구도 넘을수없죠
10여넌전 문이과 통틀어 설법이 1위인 이유는 여기에....
와우... 제가 궁금해 하던 정보들이 밀려오네요ㅋㅋ
감사합니다.
서울대 기공이랑 서울대 의대는 비교불가인데.. 지방의랑 설대 기공 되도 전자 가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ㅎㅎ 특히 수험생들 말고 사회 경험해본 사람일수록 훨씬 더 그러구요.. 공대를 좋아해서 가면 몰라도 돈 보고 가면 의사보다는 현저히 떨어지니까요 물론 교수 > 개원의라고 봅니다 허나 서울대 나왔다고 교수되는게 쉽냐? 아닙니다 ㅎㅎ 지방대 교수들조차도 설카포로 도배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교수가 맘 먹는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어렵습니다 의대 가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요.. 그런 의미에서 서울대 기공보다 의대가 훨씬 낫다 이거죠 평균적으로 보면 교수될 확률이 매우 적으니..
서울대 공대가 의대보다 교수 되기가 쉽다?
서울대 의대는 졸업생의 40% 이상이 교수가 됩니다. 그 중 상당수는 서울대, 아산, 삼성 교수입니다. 공대는?
의사는 공대 출신보다 돈도 잘 벌기 때문에 나가려고 하는 비율은 오히려 더 높습니다.
사회적 지위라는 건 똑같이 월 1000만원을 벌어도 모텔 주인과 변호사 중 어떤 것이 더 있어보이는지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사자 달려 있거나 대학 교수라고 하면 지식인 대우를 받고 함부로 대하지 않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의학 공부도 재미있습니다.
외워야 할 것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그건 알아야 할 내용이 워낙 많기 떄문입니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이 공과대학에 있다면 공대로 진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대 석박사 하고 대기업 취업에 그치더라도 근무시간, 봉급 등에서는 불만이 있을지언정
본인이 하는 일 자체에 대해서는 보람있고 재미있다, 의사보다 훨씬 낫다고 이야기합니다.
돈이 많고 여유롭다고 해서, 남들이 인정해준다고 해서 인생이 즐거운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더욱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서울대 의대는 졸업생의 40% 이상이 교수가 됩니다. "
------ 이 말은 전혀 틀린말이라고 생각됨.
서울대, 아산, 삼성 교수 티오 전혀 없음.
기타 대학도 없슴.
#### ** 올림
교수되는게 그냥 되고 싶다고 되는것도 아닐뿐더러 요즘 점점 진입장벽이 높아지고있습니다. 일단 교수티오가 나야되는데 20년뒤 대학생 수보면 아마 상당수 대학은 사라질것으로 보이고 이미 정부에서도 그런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대교수라고해서 절대 실력이 인서울대교수보다 떨어진다 이런게 아니고 그냥 자리있는곳 찔러서 가는겁니다. 연대교수 되고싶다고 박사따고 연대교수 자리날때까지 박사후과정만 주구장창하고있을수는 없잖아요? 20~30년전에야 미국 괜찮은 대학 박사면 교수자리는 무난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20~30년뒤에는 더 심해지겠죠. 그리고 저도 마찬가지지만 여기서 진로를 물어보면 대게 수험생틀에 박힌 답변밖에 듣기 힘듭니다. 간혹 의대태그에 현직의사들이 올린글이나 올드비유저가 올린 글들을 제외하면 수험생이 이것저것 줏어들은후 부족한 경험을 토대로 해석한 것들이 많고 특히 수험생 특유의 서열매기기와 일반화는 굉장히 경계해야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교수는 권력보다는 명예죠.. 어쩃든 최고전문가 대우를 해주고 또 사농공상사상이 우리나라는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서 어쨋든 학문을 한다 하면 오~하는 반응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자기주도적으로 한다는게 제일좋은점이죠. 실제로 대학교수들 직업만족도는 최상위예요. 이는 우리나라보다 교수대우가 더 낮은 미국도 마찬가지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