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를 위한 국어 공부 스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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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받는 사람들도 있고 학원에서 나가는 진도도 있겠지만 혼자 커리짜서 공부하려는 노베 고3들 참고하시길
노베: 4등급 이하
(*여기서 등급은 수능 혹은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입니다. 현장 응시 아니라도 시간 재고 풀었으면 ㄱㅊ)
이 등급대의 학생 분들은 일단 겸손함을 가지고 수능 국어란 과목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학은 다 맞고 비문학은 다 틀리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러니 전 범위를 그냥 새로 시작한다 생각합시다.
1. 나비효과
문학이랑 비문학은 우선 글을 대하는 방식부터 배워야 하는데 아무리 봐도 아직까지는 윤혜정T <개념의 나비효과>를 뛰어넘는 강좌가 없으니 필히 수강하는 걸 추. 수강할 때는 개념읽고 문제부터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아리까리한 문제+이해가 안되는 지문을 체크해두고 이해가 갈 때까지 강의를 들어보세요. 나비효과 다 듣고 나면 어느 정도는 문제를 풀 수 있을 겁니다.
1-1. 선택과목 언매는 개념강의/ 화작은 문제 많이 풀어보기
화작은 그냥 검더텅 사서 매일 푸세요...그거말곤 답이 없습니다....
언매는 현강이건 인강이건 노베용 강좌 하나 선택해서 거기 나오는 내용 싸그리 다 이해하고 필기하고 외우세요. 일단 뭘 알아야 응용하는 게 가능. (괜찮은 강좌로는 유대종 <언매총론>이나 강민철 <강기분 언매> 김동욱 <체크메이트> 남궁민 <수능개념 개기일식 언어편> 등등)
2. 기출문제집 풀기
이거를 다 하고 나면 문학이랑 비문학이랑 기출 문제집을 하나 사세요. 검더텅이나 매삼비, 마닳 중에 하나 사시면 됩니다. (검더텅은 문제 구성이 매삼비보다 별로고 해설은 매삼비보다 나은 듯) 그리고는 푸세요. 하루에 5지문 정해서 하셔도 되고 다른 과목 진도에 따라 적절히 페이스 조절하시되 기출문제 푸는 일이 아무리 늦어도 6평 전까지는 끝나는 게 좋고, 너무 루즈해지면 안됩니다.
문제를 풀 때는 지문을 꼼꼼히 그냥 읽으세요. 그리고 필요하면 옆에 메모를 하셔도 좋고, 표시를 하셔도 좋습니다. (글씨 못 알아볼 정도론 하지말고;;) 그리고 뇌절오는 구간도 끝까지 최대한 읽어보시고 문제도 풀어보세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표시해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보십시오. 문제를 다 푼 후에는 채점을 하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이해가 안되는 지문의 뜻은 무엇인지 해설지를 보세요. 해설지는 볼 때 대충 정답만 체크하지 말고 해설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 못한 게 뭔지, 모르는 게 뭔지 짚어보세요. 이 단계 제대로 안하면 영원히 위로 올라가기 힘들 수도....있습니다....
(간혹 해설을 봐도 뭔소린지 모르겠는 대목이 있을 수 있는데 그거는 선생님한테 여쭤보거나 오르비에 물어보시면 모솔아싸고수들이 덕코내놔 그러면서 답 달아줄 겁니다^^)
여기까지 했는데 만점 가까이 나온다, 하면 재능충이니까 주간지 사서 매일 30분만 풀어보고 수학 공부하러 가시면 됩니다.
3. 강사 하나 정해서 커리타기
대부분의 우매한 민초들은 절대로 1,2 하고 만점 안 나와요. 여기서부터는 사설 커리큘럼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인강 강사 마음에 드는 사람 하나 픽해서 국어 인생을 그분에게 맡기세요. 왠만하면 환승은 절대 하지 마세요...
나비효과 들을 때처럼 교재 문제 반드시 고민하면서 풀고 강사가 푸는 법을 체화하시길 바랍니다. 디테일한 건 강사 OT에서 확인.
(https://orbi.kr/00054747311 +방구선생님이 인강 강사&컨텐츠 정리하신 링크인데 내용이 ㅆㅅㅌㅊ라 참조하세요)
3-1. 취약 영역 진단
공부를 하다 보면 고전시가가 잘 이해가 안 간다거나 과학기술 지문이 잘 이해 안 간다거나 하는 취약영역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거는 나비효과 다시 가지 마시고(;;) 그걸 다루는 강좌 찍먹하시면 됩니다.
4. 사설 모의고사 활용
사설모고를 풀 때 유의해야하는 것은 1차적으로 '낯선 상황에서의 시간 관리'입니다. 처음보는 문제를 시간 내로 풀려고 노력해보시고, 강의가 딸려있는 모의고사의 경우에 (바탕이나 이감 파이널 같이) 인강강사 커리탈 때 하는 것처럼 해강을 꼼꼼히 들어보시면서 그걸 갖고 또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풀고 채점하고 버리는 건...네...이원준보다 국어 잘할 때나 그러십쇼.
셀프 커리 예시) 2월에 나비효과 시작하면 3월 중순까지는 나비효과/ 5월 초중순까지 기출/ 수능날까지 인강 커리+기출
(늦게 시작했으니까 강사 커리를 끝까지 다 못할 확률이 높은데 개의치말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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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 카관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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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합은 응시를 못해서 미응시처리된다던데 그러면 기초강의를 들어야된다네요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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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하고 딱 봤는데 앞에 거울이 있었음 소름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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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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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다른데는 잘도는데 왜?? 현황 알려주실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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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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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거면 쪽지나 인스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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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지키러 4
이만 가보겠슴다 좋은 밤 되세요
좋아요 눌렀는데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요!
넵
재수생인데 국어가 보통 백분위 99~95 나오다가 수능 때 92까지 떨어졌어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고 성적이 항상 잘 나와서 따로 인강을 우직하게 수강한 적이 없고 n제나 실모 등은 거의 안 풀었어요. 즉, 국어 자체의 공부량이 굉장히 적었어요. 이틀에 두 시간 정도 했었네요.
올해는 만점권 목표로 공부하려는데 인강을 들을 지가 고민이에요... 실은 전 안 듣고 싶은데, 모두가 들으니까 저도 들어야만 할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글이 너무 장황했네요.
요약하자면, 저처럼 공부량이 적었던 상위권 학생에게 인강이나 학원이 꼭 필요할까요?
이번 수능이 워낙 변태적이었던 것도 있지만 1컷 언저리에서 만점권까지 저는 인강 도움받는 편이 좋다고 생각해요. 1정도 나오시면 본인의 독해는 잘 되시는데 이게 문제풀이까지 완전히 장악은 안되시는 그런 느낌이면 인강 추천합니다. 저도 딱 1컷에서 왔다갔다하다 봄에 인강듣고 6월부터 선전한 케이스라…
요약하자면, 강좌 도움 받으면 더 쉽게 벽을 깰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풀커리는 비추하고요
우와 맞아요!! 제가 딱 독해는 되는데 문풀이 잘 안됐어요 감사합니다ㅎㅎ 강의도 한 번 들어볼게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넵 건승하십쇼
피램 풀커리랑 나비효과 후 강기분 고민중인데 어떤걸 더 추천하시나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노베시라면 피램 민철 상관없이 나비효과부터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이후는 취향 차…
링크 어딧나용!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6.gif)
https://orbi.kr/00054747311실수…
고마워용!
교육청문학은 평가원이랑 많이 다른가요? 저는 교육청문학 너무 많이틀려서 요즘 현타오는데 저만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현대시가 4~5문제짜리는 6~7분소요되고.. 표현상특징에서 뇌절 한적이 많아서 평가원은 거시적이랄까? 근데 교육청지문은 너무 미시적이여서 풀때 식은땀 나네요
문학은 퀄리티 차이만 있고 교육청도 풀만해요. 현대시 공부를 좀 더 하셔야 될 거 같아요
현대시는 조금만 하면 느니까…
+교육청/사설이 표현특징 문제가 유독 지저분하긴 합니다
커리 관련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마침 이 글 덕분에 방향성이 잡힌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비문학 피램/만점의 생각으로 기출 돌리고 있고 끝나면 검더텅으로 10개년 이상 한 번 더 볼 건데요, 이후엔 EBS/리트 선별로 가려고 하는데 인강을 꼭 들어야 할까요 국어 인강에는 좀 회의적이어서 ㅠㅠ
재수생입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등급대는 2-3 진동입니다
인강의 목적도 결국 강사의 관점을 배워서 국어를 잘하려하는 것인만큼 혼자 하시는 게 할만하시면 혼자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 하다가 잘 안되면 그때 강의 들어도 되니까요
감사합니다 ..! 혹시 기출 이후에 풀 사설 교재 하나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일단 간쓸개가 적당히 풀만하고요, 유대종/김동욱 주간지도 퀄이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GRIT도 풀어보진 않았는데 좋다는 얘기 많이 들었고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감사합니당나비효과 문학만 들으러 하는데 독서도 꼭 들어야하나요?
듣는 게 좋죠
허허허수 지만 고전소설 현대소설 독서는 강기분으로 감잡아서 푸는데 시들 잘못풀겠어서 나비효과 들어야하는데
나비효과 독서 강의에서 어떤것들 배우나요?
강기분 따라가실 수 있으면 굳이 들으실 필요 없을 것 같네요. 나비효과에선 독서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 개념 같은 거 배워요
4등급 이하는 왜 바로 국어인강 듣기보다는 기본개념을 공부한후 기출먼저 하고 인강을 듣는 이유 알수 있을까용?
일반적으로 보통 국어 인강은 글을 더 잘 읽는 법에 초점을 두는데 그걸 위한 베이스가 개념&독해력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당!!!
나비효과 입문편말구 그냥 나비효과죠?
네
제가 예비고3 3모풀어보니5등급정도인데 나비효과+워크북 한다음에 마딣커리로하고 인강한명정해서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네 조급하게 하진 마시고요
넵 감사합니당!!
저기혹시 나비효과 듣고있는데 이거하고 바로기출로 넘어가도될까요? 아니면 피램같은 독학서안보고 기출해도 괜찮을까요?
네. 하다가 막히는 게 많으면 보셔도 돼요
나비효과하고 기출풀다가 좀막히는게많으면 피램같은거 보라는거죠?
네
수특. 수완은 어떻게 사용할까염?
만년 2컷인데 피램은 전부 보았고 유대종언매하고 수사설써서 연계는 전부해놨는데
문제는요 2에서 안올라요
2등급학생을 위한 칼럼은 없나요
패턴의 나비효과는 수강 해보셨나요.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