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을 익힌다는게도대체 무슨말이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7112
지금 고2올라가는 학생입니다
공통수학은그냥 개념원리로 공식을 들입다외우고 문제집은하나도 안풀고 개념원리로만 했는데요
그냥 계속2등급나왓어요,ㅋㅋㅋ
이번 수1하고수2랑 병행해서 학원에서 나가는데 개념을 익힌다는게뭐죠?
그냥 외우면안되요??
왜 안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이은재는 신이야 0
펜홀더는 명작이다
-
힘들어죽겠다
-
좋은 아침! 0
매일매일의 족적이 곧 당신의 자산이 됩니다! 이는 수능 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도...
-
그거 상쇄한다고 할당치만큼 공부했더니 그거대로 또 빡세다....
-
잠이안온다 0
조졌다
-
얼버기 2
하위
-
생존신고
-
https://youtu.be/Uaz4IVYB1bY 영상보고 후기좀.
-
그건바로사회성0의개찐따가된다는거야.... 나도알고싶지가않았어
-
9급공무원? 아 근데 재미가 없어보이는데
-
잘자라구해줘 10
쓰담도
-
수능 황제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수능 기준 시간 없이 풀면 다 맞고 실전에서는 1컷...
-
5덮 사문 0
28m 42점 개시발
-
인스타나 유튜브 유나 직캠 댓글 보면 뭔 죄다 골반 수술 얘기네 분명 몇 달전까지는...
-
을종배당 2
뉴원스톱암보험
-
내일 1교시인데.. 이런 그러니까 교수님 왜 3일전에 발표하라고 통보를
-
여러분 6
자라
-
바꿨는데 존나맛있다 ㄹㅇ
-
ㅈ됐네
-
잔ㅋ 1
다ㅋ
-
저 급식 아님 0
-
간호가고싶음 0
불취업이라는데도 가고싶음 가는게맞나
-
님들은 어떻게 이런 공부안함..?을 극복하셨나요 ㅠㅠ
-
저 급식임 3
-
하루종일 물고일음
-
친구가 내신으로 잠깐 썼던거 준다는데 작년것도 괜찮나요?
-
어디까지올라가는거에요?
-
추석이었나 무슨 영상같은거 녹방 틀어놨길래 관리자 없는줄 알고 그 1557이모티콘?...
-
몸이 너무 아파 7
흐
-
쌍윤 각이네 1
교재 구매 고고링 종익쌤 다시 봬요
-
몇개 보다보면 옛날꺼까지 계속 들어감 ㅈㄴ 많이 봄 그러다가
-
오노추 0
-
원래 애니는 5
미소년남주에 자아의탁하려고 보는거 아닌가
-
대학입시만 알지 그 이후 진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 자연대 교수하기 빡센가요?
-
최적? 아는 게 하나도 없음
-
내일할거 8
앱스키마 독서문학 기출정식 찔끔 미적볼텍스끝내기 두날개 볼록렌즈까지 끝내기
-
화작 확통 생윤 윤사 91 61 76 47 35 수학 나만 어려웠나.. 다들...
-
돈벌고싶어 0
아
-
어떤 강의가 가장 맛도리인가요?
-
사실 스토리는 걍 그저 그렇긴 한데 남주 미소년이라 자아의탁하기 좋음
-
사문 <--개념량 개많아 보이는데 지금 런 할만 한가요? 22
일단 배경지식 0인데, 지금 런 해도 될까요?
-
23화2는 머임 5
투필순데 만점자 4명 머임
-
상식적이고 이유있는 호의에 고마움을 못느끼고 이유없는 호의에만 큰 고마움을 느끼는
-
분명히 풀었던건데 30분 생각해도 못풀겠음 기출로 돌아가야하나
-
누백9~13은 몇등급대인강요?
-
베터리가 3%인데.
-
우울하다 우울해 18
또 우울시계가 째깍째깍 ~ 우울하다 우울해 라면 왜 먹었지? 살 찌겠네
-
광공업 비율 보고있는데 경북보다 많네 1 경기 2 서울 3 경북
-
찬우쌤 3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작수 문학에서 손도 못 댔던 제가 이번 5덮 문학 다...
-
스탭1은 술술풀려서 풀고있긴한데 진도를 지금 수1은 삼각함수고 수2는 적분인데 완전느린건가?
그 개념이란게 수학자들의 평생에 걸친 업적인 경우도 있는데 그걸 단지 몇 분들여서 외워서 문제를 푼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방정식'이라는 단어를 던져줬을때
그걸로 한시간동안 떠들 수 있는게 개념을 이해한겁니다
'원'이라고 하면 '한 점에서 같은 거리에 있는 점들의 집합'이라는 정의를 익히는게 아니라
원은 좌표평면에서 어떻게 표현되고, 개념식이 (x-a)^2+(y-b)^2=r^2이고
여기서 a,b는 뭐고 r은뭐고
원과 직선은 무슨무슨 관계에 있는지 판별할 때 어떤 방법을 쓴다 등등등
표면적 정의 뿐 아니라 수학적으로 연결된 모든 고리를 파악하는게 개념에 대한 이해입니다
왜 개념을 이해해야하냐면 수능에서 고득점하기 위해선 개념암기로는 한계가 있기 떄문이죠
참고로 수능이 만들어진지 20년이 됐는데 사람들이 암기하지마라 이해해라 그러는건
그 사람들이 이미 암기를 했다가 엿되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죠
어른들 말씀 들어서 손해볼 것 없다라는 그런 맥락이니
손해볼꺼 없잖아요?ㅎㅎ
2등급에서 만족하길 원하신다면 상관없지만
1등급으로 도약하시려면 암기로는 부족할꺼에요
피닉시온님 수학쫌하시는듯 ㅋ
개념을 모르는 사람은 수험생 중 거의 없습니다
개념의 적용을 모를 뿐이죠
어떻게 적용되고 이용되는지 알고
나만의 풀이법을 만들어 내신다면 고득점 가능
저같은 경우도 계속 나만의 풀이법 만들어 내다보니 많이 유용하더라구요
9월 9% 문제도 저만의 방법으로 하니 쉽더라구요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고 2 시험 3월 교육청 때 수학 74점 맞았는데요
개념의 적용을 알고 나만의 비법을 만들다 보니
고 3 수능 평가원 교육청 총 7회의 시험에서 평균 99.5 점을 찍었답니다.
가령 하나의 예시를 들어 볼게요
항상 시험에 나오는 가수 ! a로 주어지는 경우가 많죠?
가수에서 크게 적용되는 개념은 두가지입니다
1. 범위
2. 특수성
2011수능 20%의 정답률을 찍은 24번 문제도 범위만 알면 금방 풀리는 문제였어요
'n은 2a보다 작거나 같다' 면 n은 정수라는 특성 때문에 n은 0,1 밖에 되지가 않아요 (음수는 log n 에서 n이 자연수라 했으니까 ...)
0 일때 모든 가수 가능 -> 지표 0이므로 1의자리수 모든 수 9개
1 일때 a는 1/2랑 같거나 크다 단 1보단 작음 -> 32부터 99 까지이므로 68개
총 77개
이런식으로 개념의 적용을 아셔야 해요
교과서 한번보고나서 문제풀면서 확인 = 개념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