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811002] · MS 2018 · 쪽지

2022-02-11 22:24:16
조회수 1,378

군대 지뢰썰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691587

이거는 내 이야기는 아니고 동기이야기


군대 포병 보직 중에는 관측병이 있음


관측병이 뭐냐? 바로 스타하면 핵 만들어도 고스트가 점 안찍어주면 못쏘잖아 그 점찍어주는 애들이 관측병

우리 포를 어디로 쏴야할지 좌표 찍어줌


근데 우리는 북한에 포를 쏘잖아? 그래서 관측병은 북한과 제일 가까운 GP로 파견을감


참고로 GP는 DMZ(비무장지대) 철책 지키는 GOP보다 더 위험

GP는 DMZ 안에서 근무함 즉 언제 길가다 지뢰밟거나 북한군 마주칠지 모름


이제 gp관측병은 DMZ 내부에서 북한 보면서 열화상 카메라로 관측하면서 보고를 해야함


이때 지뢰가 DMZ에 개많음 그래서 투입할때 지뢰위치 외우고 투입해야 한다함 모르면 죽는거

근데 이건 내부 수색하는 수색대대 이야기고 관측은 개꿀이라함


열화상 카메라로 보다보면 고라니가 개많이 보이는데

고라니가 길가다 갑자기 마술 쓴것처럼 뿅 사라짐

-> 지뢰밟은거


참고로 북한군도 지뢰를 밟는다함

친구가 이야기 해준건데 우리나라 군인이 지뢰 밟으면 들것에 실려가잖아?

북한군은 밟으면 그냥 나무 막대기로 집어서 꺼낸다음 팔다리 잡고 질질 끌고간다함...


그리고 봄에 산불이 많이 나는데 산불나면 빠르게 꺼야함 왜냐고?

산불난 이야기 들었는데 ㄹㅇ 지옥이라함 그냥 불만 나는게 아니라 지뢰가 터지는데 펑펑펑펑 무한으로 계속 터진다함

그래서 ㄹㅇ 목숨이 위험해서 산불나면 빠르게 철수함


걍 대충 적었는데 문제시 삭제함

군대가면 몸조심해야함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