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vs 홍익대, 약자에 대한 배려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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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노동자들을 대하는 학생들의 ‘극과 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7일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은 하버드대생들이 지난 2007년 경비노동자들을 위해 9일간의 단식을 마치고 스프를 먹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 스프를 먹으려는 한 여학생의 표정이 매우 절절해 보인다. 당시 하버드 교수들도 이 파업에 동참했고, 하버드 출신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도 파업현장에서 지지연설을 하는 등 ‘행동하는 지성’의 전형적이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해 1월6일 홍익대에서 청소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는 현장에 홍익대생들이 난입해 ‘시끄럽다’며 항의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극명하게 대조되는 두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 아픈 비교”라며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한국의 대학 현실”을 통탄했다. 한 누리꾼은 “오바마가 부러워하는 한국 교육은 ‘교육관’이 아니라 ‘교육열’”이라며 비뚤어진 한국의 교육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한국의 교육관은 “싸가지 없는 1등” 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하하기까지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취업 지상주의를 비판했다.
그는 “학교노동자를 위해 연대 농성한 하버드생과 하버드교수 샌델의 ‘정의’”는 살아 있지만, “학교노동자 농성을 와해시키려는 대학생과 취업률이 만사가 된 대학은 일류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태가 이지경에 이르자 홍익대 졸업생들이 모교와 재학생 후배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가로막을 내걸었다. ‘니들이 홍익을 알아?’라는 제목의 가로막에는 “그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홍익대가 되십시오. 인간을 먼저 바라보십시오”라고 쓰여져 있다. 이는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건학 이념을 담은 것이다. 이들은 “부끄러워 얼굴들기가 힘든 졸업생들이 트위터에 모여서 드림”이라며 “미화노조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생들은 미화노조 조합원들 앞으로 먹거리도 사서 보냈다.
p.s. 이건뭐 홍대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대학현실의 문제일듯싶네요..
예전에는 사회의 노동현실에 참여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은 있었지만
요즘은 대학졸업하면 다들 뉴스에 나오는 "노사"문제할때 다들 본인은 "사"에 소속되는 줄 아는 사람이 다수 보이더군요
화이트칼라라도 정규직+샐러리맨도 "노"에 포함되는데...
사회운동이 한창이던 80~90년대 선배들이 보면 기가 찰 일이 벌어지는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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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학기 시험보고 있는데 도서관 옆에서 그랬대자나
그렇죠
학점이 더 중요하죠
당연한 말씀
이도경
어짜피 90프로이상은 평생 노동자임.,
맞는 말인데
님의 댓글의 저의가 무엇입니까
님의 발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슬픈 현실을 반영하는군요..
경희대도 이런일 있었죠. 고려대는 위 하버드생들과 비슷하게 행동!!
http://kjart007.tistory.com/1190 참고.
학생 단체도 아니고 개인이 그런건데 무슨 경희대 학생 전부가 다 한 것 마냥 리플 다네요 -ㅁ- 고대 이야기는 왜 나옵니까? 고대에선 항상 좋은 일만 있나보죠? 참;;
그냥 있었던 일을 얘기하는 건데요? 경희대생은 다 그렇다!가 아니라 경희대에도 이런일이 있었다죠. 그렇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유치하다 진짜
본심을 걍 말해요 난 우월하고 넌 열등하다
자위한다고 세상은 바뀌지 않아요
?? 그냥 검색하다보니깐 경희대 고려대 같이 나온길래 퍼온건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_-?
전혀 다른 사건이니깐요 경희대여자 사건은 한 개인의 무개념행동으로 시작된 사건이고 이 사건은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이죠
검색을 했다면 같은 범위사건에서 검색해야지 사건의 피해자인 청소부 아주머님들만 같을뿐 나머지는 비교할 수 없는 다른 사건이잖아요?
아니 ㅠㅠ......검색을 하니깐 저게 한페이지에 있어서 그냥 소개한거에요..제 블로그도 아니구요...
우월 열등의식 가지고 쓴 댓글이 전혀 아니에요..엉엉
이런걸 진짜 열폭이라고 말하는건가;;ㅋㅋㅋ
애초에 레인비님 리플이 삼자가 볼때에 오해할수있는 여지가 있었어요. 킥킥대면서 열폭이네 하시는것도 별로 우등하게 보이진 않네요..
열폭이라니요 ㅋㅋㅋ 참 웃기시네 여기서 열폭이 왜 나옵니까? ㅋㅋㅋ
아니 그냥 잘한 일은 잘했다고 칭찬하면 안되는건가요?
고대는 저렇게 반응해서 잘 한거고 칭찬 받을만 했다. 그냥 이렇게 넘어가면 되는 일을 가지고
그걸 굳이 뭐 우월적 자위니 고대에서는 좋은 일만 벌어지냐느등의 드립이 난무하는게 지금 정상적이냐는 겁니다.
애초에 반응을 했으려면
' 아 고대는 그냥 잘한 일이고, 경희대는 다수의 경희대생이 한 것이 아니라 한 학생의 실수였다.'
이렇게 반응하는게 옳은게 아닌가 싶네요.
그걸 굳이
' 고대에서는 좋은 일만 있나보죠? 우월하다는 걸 자위해봤자 세상은 변하지 않아요'라고 과대해석 하는게 이해가 안되서 그렇게 반응했던 겁니다.
저는 과대해석 하려는 의도가 없었구요 애초 리플 자체가 그런 뉘앙스라서 왜 그런식으로 올리냐 그런겁니다- 경희대 재학생으로써 그 사건 이후에 일하시는 분들한테 관심도 많아졌구요 일부 무개념 학생들 때문에 총학과 더불어 학생들도 의식 많이 전환되고 일하시는 분들 도와드리고 그래요. 애초에 대비되게 하려고 블로그에서 글까지 퍼와서는 오해받을 만하게 리플을 달았는데 무슨 진짜 열폭이니 어쩌고 리플을 다시는건지;; 다른 학교는 비슷하지도 않은 일로 깎아 내리고 우리는 잘했던 일 가져와서 대비되게 하면 깎아내린 학교의 이미지는 어떻게 됩니까? 그리고 여기서 진짜 열폭이 왜 나옵니까? 열등감을 느낄만한 이유가 없는데;; 그래놓고 자기는 의도가 없었는데 왜 그러냐 이렇게 피해입은척 써놓고 참 어이없네요 첫 리플 다신분도 좀 그러네요
그러셨다면 그냥 경희대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셔서 리플을 다셨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경희대 재학생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그런게 아니라, 한 학생의 행동일 뿐이다. 그리고 지난 일을 통해서 일반 학우들의 태도도 많이 달라졌다. 발전하고 있다' 라는
언급'만' 있었다면 저 또한 아무런 반박없이 수긍했을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굳이 고대에 대한 '좋은 일만 있나보죠'라는 식의 언급은 오히려 말하시고자, 전달하시고자하는 바를 왜곡하여 이해하게 만드신거 같네요.
역으로 님도 '애초의 리플이 그런 늬앙스라고' 언급을 하셨는데, 저 또한 이 부분이 굳이 고대를 까고자하려는 늬앙스로 해석되었습니다.
열폭이라는 단어는 사과드립니다.
홍익인간 드립 쩌네
미국에서도 도서관옆에서 시끄럽게 하면 반응 안좋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홍대 재학생은 민주노총 사람들한테 맞았다는 사실도 있고, 기타 대학들과는 조금 다른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워낙 홍대는 운동권의 영역이라. 그냥 버리는 패.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왕 터진거 더 크게 터져서 다른 대학들에게도 임금인상의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부끄럽네요.....
당사자 또는 어느정도 간접적으로 확실하게 상황을 들은 것이 아니면
언론을 절대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는데
기사라는거 자체가 사실상 거의 다 기자에 의해 자극적으로(부풀리기는 기본) 쓰이는 게 대다수니까
자기가 알아서 감안해서 읽어야되지만 그게 쉽지 않죠
그런데 넷상으로 우리가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확실한 증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것들도 따지고 보면
거의다 인터넷 기사 아닌가요? 지식IN이나 여러 게시판에는 허구나 카더라 식의 글도 매우많고 그냥 떡밥 자체인 경우가 허다하니까요.
이슈가 되는 여러 사건 상황들을 접했을때, 우리가 온라인상으로 할 수 있는것만 따져본다면 잘해봐야 게시판 같은곳에 글을 쓰거나 댓글다는정도... 어떻게 본다면 아무것도 아닌 매우 하찮은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류의 기사를 보고 성급히 판단하여
완전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자기 의견들을 막 배설하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는 사람이 매우 많아요. 가볍게 생각하니까요.
인터넷 언론 기자들도 당사자들의 정확하고 자세한 상황이나 각각의 입장에서 고려하지않고 그냥 기사를 자극적으로만 쓰는데에만 혈안인데, 이 따위로 '가벼운' 기사를 읽은 우리가 글이나 댓글까지 가볍게 성급하게 뱉어제낀다면 당사자들에게는 너무 잔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제 예전 학교에서 제3자의 입장으로써 기자들의 가벼움을 크게 느낀적이 있었는데, 지역뉴스이지만 그것도 공중파에서 특정한 사실을 축으로 하여 날조한 사실들을 부각시켜서 이슈화시키려고 눈이 빨개졌더군요. 당사자였던 제 친구는 억울하다고 했지만
언론의 특성 때문에 아무 의미가 없었죠. 하물며 인터넷 뉴스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습니다. 단순히 기자의 '책임감'만 놓고봐도 말다했지요.
줄여쓰느라 글이 뚝뚝 끊어졌네요.
어쨌든 여기에 '가볍게' 댓글 단다고 달라지는 바는 없겠지만,
우리가 넷상에서 가볍게 댓글 다는 한이 있더라도 기사 읽을때만큼은(특히 인터넷 기사) 한번 '걸러서' 보는게 좋을꺼 같아서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홍익대하면, 이도경/180 밖에 안떠오르는 대학입니다.
도경이 누나가 다니는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