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잣대로 과거문과 평가는 심각한 오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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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를 하나만 들자면,
00년대 아주대 학번은 굉장했지요.
실제 인문계 입결이 당시 한양대 외대 시립대와 비슷하고,
(당시엔 한양=한외대>서시대>중앙대 순으로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공계 입결은 상대적으로 더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부 학과는 인문계는 서강대급이 나오고, 이공계는 고대 공대 턱밑까지 쫓아갔었죠.
지금도 아주대는 정말 좋은 학교지만, 지금의 기준으로 평가하면 ‘아주대 대우학번’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상당히 억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예시는 많지요.
그것과 같습니다.
페이스북 등을 보면, 정말 기도 안 막히는 기사가 퍼져 역시 연고대 문과는 건동홍 공대 아래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
심지어 과거 문과도 말도 안되게 같이 후려치는사람들.
정말 기도 안 막히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잣대를 가지고 과거를 평가하는 것은,
마치 우리가 지금의 입결잣대를 가지고 10년전, 20년전에 대학에 들어간 사람들을 평가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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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중대 창의ict 안되는데 서강솦은 뚫음ㅋㅋ
물론 결국 연경 선택하긴함…ㅋㅋ
저도 공대쓰려니 건경밖에 안되서 걍 교차씀
탐구 망치고 국수 살려야 교차해서 의미가 생기지 다른건 의미없음
아주대 80,90년대 입결 찾아보면 상위 25~35프로 수준이었었어요. 대우에서 98,99년도 특차 입학생 4년 전액 장학금에 기숙사에 교환학생까지 내걸면서 입결이 급등했었지요.
당시 EBS 문제집 앞뒷면에 나왔던 아주대 광고표지가 문득 떠오르네요.
문과나 문과로 온 이과나 loser이긴 마찬가지 아닌가. 성적이 좋으면 문과로 왔겠소? 같은 loser끼리 싸우지 맙시다. 이과생들이 보면 뭐라 하겠소. 그러니 문과로 온 이과생들은 이제 shut up 해주소. 그냥 오면 됐지... 문과가 이러니 저러니 그런 얘긴 더 이상 하지 마소. 가만히 보면 문과 씹는 이과생들은 문과로 오신 분들이지 이과에 계속 계신 분들이 아닌거 같아서요
문과를 loser라고 지칭하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지금 문과의 수준이 좀 떨어졌다고 해서 문과 선택자들이 loser라고 하는것은 매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 중 다수가 문과를 선택하긴 하지만, 그렇기에 문과가 인원이 많은것이고.
문과직업을 하고싶어서 온 사람들에게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말 아닌가 싶습니다.
하도 이과가 지적질을 하니 그들을 자극하기 위해 너희들도 loser라는 표현을 불가피하게 쓴거 뿐입니다.
회계사하려고 문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