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칼럼) 학종으로 목표하는 대학이 바뀐다면 문제가 생길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54646768
안녕하세요, 언어노답입니다.
이때까지 많이 받았던 질문 중에 하나인데, 질문글로도 계속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이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오르비니까, 의대라는 목표 대학에서
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생명공학
등으로 바뀐 경우에 대하여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의대가 아닌 아래 대학을 처음부터 지망한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학생들 같은 경우 당연히 1,2학년 생기부로도 판단이 가능하니 문제가 없겠으나,
지금 고민을 가지는 학생들은 1,2학년 생기부가 의대에 초점이 있으나
내신의 불안정, 수능 최저의 불안정 등으로
의대라는 목표에 차질이 생긴 분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교수님들이 여러분이 원해서 이 과를 선택했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계실까요?
웬만하면 아실 겁니다. 이 학생이 원해서 여기 왔는지. 성적에 맞게 여기 지원했는지.
(당연히 원래부터 그 학교, 그 학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예외도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왜 당신이 기존에 목표하던 의사에서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수의사, 생명공학자로 진로를 변경하였는가?
입니다.
각 과별로 간단히 짚어 보겠습니다.
의학에서 치의학으로 관심사가 바뀐 이유?
보편적으로는
우리 몸의 여러 부분들의 치료에 관심을 가져 의사를 꿈꾸었다.
그러나 치아의 치료를 접한 후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치과의사를 꿈꾸게 되었다. 라는 스토리가 있을 것입니다.
특이한 케이스로는
신경의학에 관심을 가지던 학생이라면 치주신경치료를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이어질 수도 있겠죠.
한의학으로 관심사가 바뀐 이유?
의학에 대한 관심으로 탐구를 진행하였었다.
그러나 양의학뿐 아니라 다른 우리만의 방법으로도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라는 스토리를 가볍게 만들어 볼 수 있겠네요.
약학으로 관심사가 바뀐 이유?
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몸의 병들을 공부하였는데, 화학 과목에 대한 관심이 깊었고, 이에 따라 다양한 질병에 새로운 약의 개발로 대응하는 연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방향을 틀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수의학으로 관심사가 바뀐 이유?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어필하거나, 인간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다른 생명체를 대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명공학으로 관심사가 바뀐 이유?
인간을 치료하는 의학에서 내용을 더 확장하여, 생명체의 본질적인 부분을 탐색하고 연구하고 싶다
혹은
공학 쪽으로 생명에 접근하는 것이 더 적성에 맞음을 알게 되었다
등의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가장 중요한 결론은,
내가 이전에 주요하게 생기부에 정해 놓았던 진로를 변명하고, 이에 얽매이려고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왜 새로운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진로와 연관해 어떤 탐구를 하였는지를 2학년, 늦어도 3학년 생기부에서 변화된 내용으로 보여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꼭 좋은 생기부 만들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유익하셨다면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10,000)
-
10,000
-
금연 이주차 0
흡연구역쪽으로 몸을 붙여 킁킁거리기.
-
쥬만지 2
쥬지만지기
-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건 아니긴한데 슬슬 주변에서 맨날 물어보니깐 좀 짜증나는
-
뭔가 수1 수2 확통이랑 다르게 재밌는 기출이 많은 것 같음 사고의 깊이도...
-
수능 꽤 중요하게 준비해온 입장에서 1. 수능 끝나자마자 이별통보받기 vs 2....
-
호머식 채점 0
호머식 채점하면 안좋나요
-
피램 어떰??? 0
작수 심찬우 수강했고 문학2틀 독서에서 나락갔음... 그래서 올해는 인강보단...
-
무덤까지 갖고가야지.
-
난 쓰레기야 2
투에니파이브 쳐먹고 잠읗 몬참앗어 난 실패작이야..
-
존나먹싶돈없
-
언미물생 135 131 1 60 62 이거 추가모집 찔러볼만한 곳이라도 있을까요... ㅠㅠㅠ
-
이거 나만 이럼? 답답해죽겄네
-
슬림 패키지 나왔던데 사실 모고 좋다는 거만 알고 다른건 하나도 몰라서
-
오줌 0
똥
-
금연해보신분들 4
ㅈㄴ쳐먹는데 이거 맞는거임?
-
아직 살아 계신가요?… TEAM02님덜아 ㅠㅠ
-
우왕 신기해
-
한완수 질문 0
통통이구요 작년에 반수로 아이디어랑 기생집까지 하고 수능 낮3 떴어요 이번에 무휴학...
-
언니는 개같네! 2
사촌동생이랑 영통하다가 닮은동물찾기놀이하능데나보고개같다고하고 초록색 강아지 그려서 보여줌 ㅠㅠ
-
때리지말아주세요 6
수2노베확통이라는이유만으로때리지말아주세요
-
사탐런 고민… 1
05이고 작수 화학50 지구37 나왔는데 사탐런을 둘다할지 한과목만 할지...
-
민지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단국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단국대학생, 단국대...
-
큐브 칼럼 홍보글 읽어보니까 음...? 지금까지 지인선n제 후기보면 드릴하고 난이도 맞먹는거같던데
-
나왔따 2
퇴근했따
-
이거 등호왜들어가는지도 모르겠음 답내려면 들어가야하긴하는데
-
'다른 수능 영역의 경우에는 검토위원이 제시한 예상풀이 시간이 영역별 제한시간을...
-
과생활 진짜 꼬인것같은데......어케해요 ㅠㅠ
-
이걸 수능 뒤로 미뤄말아 4월달이면 그냥 빨리 해결하고 수능보는게 맞나
-
241122는 여러모로 말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23 수능 때 오르비가 기억이 안 남
-
쉽디 않네 1
동기들 술퍼마시는중
-
그럼 지금쯤 경영학사나 심리학사 하나는 받았겠지
-
고등학교는 너무 노잼이엿고 초중이재밌었음 코로나전으로만 좀 가고싶다
-
저메추해주세요 5
-
큰 가슴 만들어봐요~ 아름다운세상~
-
배에서 소리도 ㅈㄴ 나고 독재에서 눈치 보여서 화장실 자꾸 가고 하.. 요새...
-
174/60kg 이고 골격근은 12월부터 매일 운동시작해서 어제 인바디 재보니...
-
와 카리나 뭐지 5
이해가 안 되네
-
주변 눈치 보면서 오르비 중..하
-
사람 한 명이 내릴 때마다 인사해주셔서 되게 기부니가 좋았음
-
가면 도움 될까요? 신청했는데 갈까말까 고민되네요.. 혹시 가보신분 있으시면...
-
어제는 불침번 때매 11시 10분정도까지밖에 못 했지만 오늘은 풀타임 연등간다
-
지인선N제가 유료화 된다는게 진짜인가요?
-
2월 21일임 ㅋ
-
이왜진
-
군수 0
군수 할까 말까 고민중인데 어쩔까? 난 이과지만 공대는 별로 가고 싶지는 않고...
-
목표 정답률에 부합했단 의미잖음
-
제발 부탁합니다
아 수시 ptsd...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24.png)
어림도 업지 ''all의대 on''![](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11.png)
1.0이자너![](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3.gif)
요새 화지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상황...인데 생물 잃지 모태![](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037.png)
수능은 별개니깐생물은 퍼즐만 아니면 참 재밌는 과목이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0.gif)
퍼즐이 역겨울뿐...저 정도를 넘어서 아예 말도 안 되면 답이 없겠죠...?
일말의 연관성도 없다면 모르겠으나, 어떻게든 이을 구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9.gif)
한 두번 바뀐 것도 아닌지라...+ 아 그리고 글 보시고 자신감 얻으신 여러분들!
저거만큼 내신도 중요할걸...요? 공부 열심히 합시당!!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사실 내신이 저 범주를 결정짓는 요소가 되죠의학에 포함된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봉사인데,
봉사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성격을 띤 다른 학문으로 이어갈 수도 있는 거구요!
이책 강력추천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20.gif)
이런 책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