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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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살이고 현재 ky 중 한 학교 문과에 다니고 있는 늙은이 대학생입니다.. 치대 진학을 위하 작년에 이과로 돌려서 수능을 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복학하려고 합니다(더 이상 휴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작년에는 이번 한 번으로 딱 깔끔하게 도전하고 접자고 마음먹었는데 지꾸 미련이 남고 치대 진학 이후 전문직의 삶이라는 기회가 너무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버지가 치과를 운영하고 계셔서 치대 입학 후 졸업만 하면 개원 문제 등이 없어서 정말 큰 메리트라고 생각하는데 수능을 치고 치대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 너무 큰 산이네요..
작수 성적은 언매 미적 영 화1 지1 순으로 원점수 89 80 1 42 42 였습니다. 과탐이 정말 예전에 비해 괴랄해졌더군요ㅠㅠ 애초에 작년에 치대를 목표로 도전했는데 택도 없는 점수를 받고 다시 도전한다는건 무모한 짓일까요? 정말 딱 한번만 더 도전해볼까 계속 고민이 드는데 주변에 입시에 대해 얘기를 나눌 곳이 마땅치 않아 본인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조언 얻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요약
-현재 ky 문과 재학 중
-아버지 치과 있음(졸업 후 개원 걱정x)
-작수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성적 저 모양 저 꼴..(다시 한다고 갈수는 있을까요)
-25살인데 이걸 한 번 더 도전하는게 맞을까요
만약 다시 도전한다면 화1은 도저히 못할 것 같고 생1/물1을 새로 할 것 같은데 어떤게 더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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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음 무조건 한벙 더 함
헉 무조건인가요..?
죄송한데 택도없는 점수대는 아니신거같습니다 등급으로 1113(?)2인데 과탐이야 1년하시면 충분하죠
+아버지께서 치과의사시면 무조건 해볼듯합니다
이과로 봐야하는데 수학과학이 약해서 걱정입니다ㅠㅠ 천상 문과라서 그런건지 점수가 더 오를까 걱정이네요..
생각보다 국어 영어보단 잘오르실겁니다 문제 양으로 부딪히면 어느정도 커버가되는 과목들이라고 생각해요
조금만 더 올리시면 될거같은데,,
수탐 둘다 약해서 1년안에 다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ㅠㅠ
요즘같은 수능 경향에서, 특히나 수학에서는 시간을 때려박고 새로운 문제들을 많이 풀면 정복이 가능합니다. 국어의 경우 이미 1등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것 같으니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시험이 어려워서 우연히 잘본건가 어리둥절하긴 합니다.. 수학은 양치기로 접근하면 1등급 가능하시다고 보시는거죠?
저는 요즘 수능 기조라면 수학은 양치기하면서 배워갈 잘상이나 특이요소들만 잘 정히해도 100점까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백분위인지 원점수인지 모르겠어요
원점수입니다!
한 번 더
나이나 최악의 상황에 안됐을 때의 상황을 감안해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는거죠?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도 작년 수능쳐서 치대 붙었는데 만약에 못갔으면 미련이 너무 남아서 한번 더 할 거 같았긴 해요...그치만 글쓴분께선 휴학을 다 쓰셨다고 하셔서 이대로 학고반수 하시는건 조금 위험할 거 같기도 합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셧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휴학을 다 쓴건 아니고 나이에 비해 이수한 학기가 너무 적어서 적어도 이번 한 학기는 다녀야할 것 같아서 1학기는 다니고 2학기는 휴학할까 합니다. 혹시 쪽지 드려도 괜찮을까요?
너무 답글을 늦었네요 편하게 주세요~
궁금해서 그런데...ky관련 재학생 사이트는 제가 안들어가봐서 모르겠지만
치대만이 굳이 목표시라면, 부산대나 전남대 치전원을 목표로 영어점수와 학점관리를 통해 차근차근 준비할수있는방법도 있으셨을텐데...문과라고하더라도 합격자들 분포를 조금 아는데 문과합격자도 근근 나오던데 예과과정을 건너뛸수도있고, 혹시안되었을때 취업준비와 결이 비슷하기라도 하고 남는게 있는 학점관리와 영어점수 획득을 통한 전문대학원준비를 안하신 이유를 여쭤봐도되나요? ky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합격자이고, 아주 탈스펙자들만 치전원에 가는것같지는 않아서 아마 꽤 재학생들도 수능보다는 치전원 준비를 더 수월하게 느낄것같다는 생각에 질문드려봅니다.
일단 제가 치대를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문과이기 때문에 치전은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치전을 준비하기에 학점이 완벽하지도 않았습니다ㅠㅠ 가능한 치전이 두군데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deet와 자소서 면접 등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수능으로 조금 더 많은 곳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 수능칠때 9평 치면서 생1>물1 갈아탔었어요. 웬만하면 물1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당
킬러의 난이도 자체가 다른 느낌이라서요
9평 때 바꾸셨다구요?! 되게 빨리 완성하셨네요..!